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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풀문 파티

THE 풀문 파티

  • 감완준
  • |
  • 북센스
  • |
  • 2014-11-20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937461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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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the 풀문 파티』는 결혼을 약속한 정한영과 최수임이 함께 그 파티에 참석했던 과거의 이야기와 최수임 혼자 그 파티에 다시 참석하는 현재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수임의 입장에서 보면, 한번은 한영과 함께 약혼을 기념하기 위해 또 한 번은 실종된 한영을 찾기 위해 가는 것이다. 전자가 인생의 가장 충만한 시기에 했던 행복한 여행이라면 후자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확인하는 비극적 여정이다. 그 상반된 구도를 통해 작가는 우리 삶의 이중성에 대해 말한다. 소설을 이끌어가는 ‘여행’이라는 모티프는 충만과 몰락, 소멸과 회귀, 희망과 절망 등 우리 삶이 지니고 있는 두 가지 모습을 함께 사유하려는 작가의 배려이기도 하다.
“당신은 아직도 풀문 파티를 경험하지 못했는가?”

열대의 천국에서 벌어진 운명적 사건
살다 보면 무언가로 인해 충만해지는 시기가 있다. 육체적 완성으로 인한 자신감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이에 대한 열정일 수도 있고 사회적 성공이 주는 성취감일 수도 있다. 그 절정의 순간에서 일시에 바닥으로 추락하는 수도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몸을 다치거나 공들여 맺어진 연인과는 파국을 맞거나 힘들여 성취한 부와 명예가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이처럼 가득 찼다가 소멸하고 채워졌다가 비워지는 일을 반복해가는 게 우리네 삶 아니던가. 한 달에 한 번씩 제 스스로 부풀어 올랐다가 이지러지는 달처럼.
‘풀문 파티’는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태국의 어느 해변에서 벌어지는 광란의 축제이다. 『the 풀문 파티』는 결혼을 약속한 정한영과 최수임이 함께 그 파티에 참석했던 과거의 이야기와 최수임 혼자 그 파티에 다시 참석하는 현재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수임의 입장에서 보면, 한번은 한영과 함께 약혼을 기념하기 위해 또 한 번은 실종된 한영을 찾기 위해 가는 것이다. 전자가 인생의 가장 충만한 시기에 했던 행복한 여행이라면 후자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확인하는 비극적 여정이다. 그 상반된 구도를 통해 작가는 우리 삶의 이중성에 대해 말한다. 소설을 이끌어가는 ‘여행’이라는 모티프는 충만과 몰락, 소멸과 회귀, 희망과 절망 등 우리 삶이 지니고 있는 두 가지 모습을 함께 사유하려는 작가의 배려이기도 하다.

여행은 우리에게 어떤 위안을 주는가
현대인은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진학과 취업과 결혼과 승진과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까지. 그런 것들은 문명인으로써의 통과의례를 넘어 때론 심각한 억압이 되기도 한다. 여행은 이러한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는 기회를 마련한다. 자신을 아는 이 없는 낯선 여행지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일탈을 꿈꾸기도 한다. 온갖 풍경을 접하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크고 작은 사건을 겪기도 한다. 그렇게 일정한 통과제의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지평을 새롭게 여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the 풀문 파티』에는 이라크 전에 참전했다가 여자로서 견디기 어려운 능욕을 겪은 제니, 거식증 때문에 한국을 떠나야 했던 문신녀,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평생을 떠돌이로 살기로 작정한 존, 인도에서 힌두 신화를 공부하다가 귀국길에 머문 태국에 뿌리 내린 전 강사 등 저마다 아픈 개인사를 간직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만나면서 수임은 자신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차츰 실종된 약혼자를 이해하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선택의 순간에 다다른다. 완벽한 일체감으로 행복했다가 갑작스런 몰락으로 크나큰 상실감에 빠져 있던 수임은 결국 자신의 선택을 위해 온몸을 던진다.

우리 삶의 뒷자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
『the 풀문 파티』는 길의 두께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특이한 점은 그 두께를 고체인 땅이 아니라 액체인 물로 그리려 한다는 점이다. 길 위를 따라 횡(橫)으로 떠도는 여행이 아니라 바다 속으로 뻗은 종(縱)으로의 여행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의 표제인 ‘풀문 파티’는 중의성(重義性)을 띤다. 태국 팡안 섬에서 보름날마다 벌어지는 해변 파티의 명칭이면서 남자주인공 정한영의 인터넷 커뮤니티 상의 닉네임이기도 하다. 『the 풀문 파티』에는 이처럼 한 몸이면서 서로 다른 의미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최수임과 정한영은 연인이라는 짝으로 묶이지만 일상인과 여행자라는 상반된 신분이다. 땅과 물은 이 소설에서 여행이 이루어지는 장소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과 비현실적 공간으로 대비된다. 『the 풀문 파티』에 내재된 이러한 중의성과 양면성은 우리가 오롯이 믿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세상은 이대로만 굴러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도록 만든다.

10여 년의 세월에 걸쳐 쓴 작품
「살림출판사」와 「시공사」에서 문예지와 국내외 문학 도서를 기획하던 김완준은 어느 날 문득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훌훌 떠나서 1년의 절반 이상을 정처 없이 방랑하는 여행자로 변신한다. 그렇게 세상 곳곳을 떠돌다가 잉크 빛 바다와 은모래 해변, 그리고 야자수가 무성한 열대의 해변에 심취하여 10여 년 동안 태국만 수십 차례나 방문한 끝에 완성한 소설이 『the 풀문 파티』이다.
잉크 빛 바다와 은모래 해변, 그리고 야자수가 무성한 열대의 해변은 서양인들이 상상하는 천국의 풍경이다. 세계적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과학소설을 조디 포스터 주연 영화로 만든 「콘택트」에 등장하는 가상의 천국이 바로 이런 모습이다. 『the 풀문 파티』는 천국에 가까운 열대의 해변에서 한 여인에게 벌어졌던 비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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