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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읽는 한국 현대소설

새로 읽는 한국 현대소설

  • 황효일
  • |
  • 한국학술정보
  • |
  • 2009-11-13 출간
  • |
  • 41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268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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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190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걸쳐 저자가 택한 50편의 단편소설에 대한 평론서이다. 소설가들은 모두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이름만 대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문인들로 각 소설에 대한 평은 그들에 대한 오마주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1900년대 초기, 일제치하와 근대화라는 시대적 그물에 걸렸던 조선사회에 대한 단상이 스민 안국선, 현상윤, 김동인, 최서해, 이상, 현진건 등 한국 현대문학사의 원조격부터 김동리, 채만식, 황순원, 오상원 등의 4-50년대를 통과해 민주화의 열병 혹은 후유증을 남긴 7-80년대를 김승옥, 황석영, 이문열의 소설들을 거친다. 그리고 8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는 최수철, 윤후명, 복거일, 정이현, 김인숙, 성석제, 김애란, 김훈 등 시대상에 대한 갈등을 뛰어넘어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작품들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물론 이 작품들은 저자의 개인적 기준에서 선별된 것일 테지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작품평들은 개인적 취향을 넘어 하나의 작품이 필독서로서 가진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작품에서 시작하여 관심 가는 작가의 단편과 장편을 새로이 찾게 되는 길잡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목차


1. 과도기 산물이 주는 기쁨
-안국선의 『금슈회의록』과 최찬식의 『추월색』, 신채호의 『몽천』

2. 1917년 새로운 소설이 지닌 의미
-현상윤의 『핍박』(1917)과 이광수의 『소년의 비애』(1917)

3. 인생을 탐구하려는 예술가의 의욕
-김동인의 단편소설

4. 가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최서해의 소설

5. 증오심, 너희들을 죽이고 말겠다
-박영희의 『사냥개』(1925)

6. ‘나’에서 ‘우리’로 나아간 마음
-현진건의 『故鄕』(1926)

7. 가난을 이야기하는 법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1924)과 주요섭의 『인력거꾼』(1925)

8. 태고(太古) 때 순정을 찾아서
-이태준의 『달밤』(1933)

9. 내 인생을 꾸미는 새로운 말솜씨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4)

10. 이방인의 예언과 공포
-이상 김해경의 『날개』(1936)

11. 고단한 시절과 아름다운 본능
-이효석의 『산』(1936)과 『분녀』(1936)

12. 신(神)을 기리는 마음과 싸우는 모성(母性)
-김동리의 『무녀도』(1936)

13. 달(月)이 사람을 낳다
-김동리의 『달』(1947)

14. 실상을 눈여겨본 귀중한 안목
-채만식의 『맹순사』(1946)와 『논이야기』(1946)

15. 다시 읽고 싶은 이야기
-황순원의 산골소설들

16. 아주 먼 옛날에 살았던 여자 이야기
-황순원의 『기러기』(1942년 봄)

17. 전쟁은 인간을 죽일 수 없다
-오상원의 『유예』(1954)와 선우휘의 『단독강화』(1959)

18. 환부(患部)와 치부(恥部)
-송병수의 『쇼리 킴』(1957)

19. 산(山)에 서려 있는 치유력
-오영수의 『메아리』(1960)

20. 통분(痛憤): 죽을 때까지 싸운다
-남정현의 『분지』(1965)

21. 광기에 대한 자성(自省)
-박태순의 『무너진 극장』(1968)

22. 맞춤형 인간들에 스민 깊은 연민
-김승옥의 『야행』(1969)

23. 돈(貨幣)에 얽힌 명(明)과 암(暗)
-조해일의 『이상한 도시의 명명이』(1970)

24. 1971년, 한 ‘서울 청년’에게 찾아온 비극
-황석영의 『이웃 사람』(1971)

25. 두 번 가고 싶지 않은 동네 이야기
-황석영의 『돼지꿈』(1973)

26. 추상같은 삶을 좇는 마음
-윤흥길의 『하루는 이런 일이』(1973)

27. 썩어가는 세상에 느끼는 환멸
-김승옥의 『서울의 달빛 0장』(1977)

28. 흙내음 속에 닥친 변화
-이문구의 『우리 동네 정씨』(1978)

29. 성(性)에 얽힌 아름답지 못한 진실
-이문열의 『익명(匿名)의 섬』(1982)

30. 주류에 반기(反旗)를 든 아주 또렷한 용기(勇氣)
-이문열의 『칼레파 타 칼라-아테르타 悲史』(1982)

31. 우리들의 쓸쓸함, 절망, 길 막힘
-임철우의 『사평역』(1982)

32. 땅에서 하늘로 오른 사람, 생명들
-윤후명의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1983)

33. 삶에 서린 고통과 구원 모색
-조성기의 『통도사 가는 길』(1990)

34. 사는 것이 내 맘 같지 않다!
-오정희의 『옛우물』(1990)

35. 고도로 정제된 훈시 문학
-이문열의 『시인과 도둑』(1992)

36. 난해소설에 어린 의미
-최수철의 『얼음의 도가니』(1993)

37.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 모른다
-이응준의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1999)

38. 우리 시대, 달콤 씁쓸한 편의점
-김경욱의 『우체부와 올리비아 핫세와 로버트 레드포드』(1999)

39. 사람이 지닌 온갖 덕목
-이인화의 『시인의 별』(2000)

40. 미래 공간에서 펼친 인간사랑
-복거일의 『내 얼굴에 어린 꽃』(2003)

41. 엽기 살인행각에 어린 뜻
-정이현의 『트렁크』(2003)

42. 부유하는 현대 욕망
-정미경의 『호텔유로, 1203』(2003)

43. 비정한 세계에 떠도는 말들
-정미경의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2003)

44. 절벽 끝에 선 사람 이야기
-김인숙의 『바다와 나비』(2003)

45. 삶의 참모습을 새기며
-이청준의 『들꽃 씨앗 하나』(2003)

46. 성범죄와 인간 영혼
-양미선의 『고양이 대학살』(2003)

47. 잃어버린 시인을 찾아서
-윤대녕의 『찔레꽃 기념관』(2003)

48. 현대판 ‘바보/영웅’ 설화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2004)

49. 달려라 아비, 어미 품속에서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2004)

50. ‘사람의 몸(肉과 骨)’에 매달린 수상록
-김훈의 『화장』(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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