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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상식

문구상식

  • 와다데쓰야
  • |
  • 홍시
  • |
  • 2020-05-11 출간
  • |
  • 228페이지
  • |
  • 134 X 200 mm
  • |
  • ISBN 979118619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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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구를 사랑하자 사용법이 보이기 시작했다.
더 잘 쓰는 법을 고민하고 성의를 담아 사용할 때
소중함을 아는 마음이 단련된다. 즐거움이 늘어난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문구의 제품군은 무척 다양하다. 볼펜, 만년필, 샤프펜슬, 리드홀더, 캠퍼스 노트, 리갈패드, 루스리프, 다이어리, 포스트잇, 마스킹테이프, 클리어 파일, 파트파일, 바인더, 가위, 침 없는 스테이플러, 풀테이프 등이다. 문구는 역사가 오래된 물건인 만큼 각 분야마다 기념비적인 제품들이 존재한다. 익히 잘 알고 있는 대표 브랜드들의 클래식이다. 제품에 얽힌 히스토리들을 풀어내면서, 이들이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며 특별하게 사랑 받아온 이유를 알려준다. 물론 클래식만 다루지 않는다. 각 브랜드들이 최근까지 게으름피우지 않고 개발해 온 신제품 라인업들도 소개한다. 어떤 맹점을 보완해 어떤 경험을 안겨주는지에 대한 내용은 사용 전에 귀담아 들을 만하다. 문구는 계속해서 진화하는 중이다.

이 책을 이루는 더 큰 부분은 저자 와다 데쓰야의 문구 사용 노하우다. 모든 문구들마다 최적의 사용법과 숨겨진 사용법이 있다. 우선 볼펜 파트에서는 ‘필압’을 거론한다. 유성 잉크나 겔 잉크 등 잉크의 종류에 따라서 필기감에 차이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필기구마다 가장 적정한 필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볼펜마다 의식을 하면서 써보아야 한다. 요즘은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기에 “적절한 필압의 정답폭은 매우 좁아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글씨를 쓸 때 필요 이상으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평소에 자기 몸에 익어있는 것보다 힘을 덜 주면서 글씨를 써본다면 이전과는 다른 더 쾌적한 사용감을 찾을 수도 있다.
대중적인 기호품이 된 만년필도 저가부터 고급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취미로 만년필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간다. 노스탤지어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오래되고 전통 있는 물건들이 가진 물성에 매료되는 소비자들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만년필은 섣불리 시도했다가는 마음처럼 잘 다루지 못해서 금방 흥미를 잃고 손에서 놓을 수 있는 물건이다. 반대로 사용이 쉬운 제품부터 차근차근 레벨을 올려나가며 쓰다 보면 한없이 빠질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만년필은 처음에 무엇을 샀느냐에 따라 앞으로 계속 만년필을 사용할지 아니면 처음 한 자루가 마지막이 될지 극명하게 갈린다.” 이런 만년필의 세계에 어떻게 입문해야 할지부터 찬찬히 짚어준다. 어린이용 만년필, 캐주얼 만년필의 중간 촉부터 시작해서 때로는 펜 자체를 해부해 보며 만년필의 원리를 깨우쳐나가는 재미도 있다고 말이다.
종이 다발을 묶어두었을 뿐인 노트에도 수많은 아이디어와 선택지가 숨어 있다. 그런 노트에다 ‘날짜를 인쇄했을 뿐인’ 수첩(다이어리)에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작은 발상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그것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선택하고 활용해 성과로 이어갈 것인지는 사용자에 달려 있다. 그러니 더욱 노트나 수첩을 고르기 전에 그것의 가로세로 사이즈(판형), 내지에 인쇄된 괘선의 종류, 먼슬리와 데일리와 무지 노트의 비율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사용 패턴을 파악한 뒤에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생각하고’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저자는 재차 강조한다.
붙임쪽지(포스트잇)가 활약할 수 있는 여러 장면들도 제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노트나 책과 함께 사용하는 기법을 3가지로 정리한 내용이 백미다.
요즘처럼 데이터 파일로 서류를 관리하는 시대에는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여전히 중요한 물리적인 ‘파일링’에 대해서도 다룬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뭉치를 살 수 있는 클리어 홀더를 사용해 업무에서 발생하는 잡된 서류들을 정리한다. 자세한 예시를 들어 알려주니 업무에 충분히 적용할 만하다. 대중적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사용하면 반드시 득이 되는 ‘파트 파일’ 이용법도 주목할 만하다. 파트 파일을 이용해 일정 기간 단위의 문서 정리를 하는 방법은 매일같이 생겨나는 크고 작은 종이 서류를 간단히 분류하는 묘안을 제시해준다. 가령 이렇게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도 있다. “자주 이용하는 것을 왜 마지막 칸에 설정할까? 그 이유는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을 가장 뒤쪽에 배치함으로써 파트 파일 전체에 ‘물리적인 그늘’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문구를 사용하는 ‘사소하고 현명한 기술’로 가득한 책이다. 저자의 말대로 문구는 일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게 만드는 도구이자 공업제품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주며 직접적으로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물건이기도 하다. 일이자, 취미이자, 기호를 반영한다. 우리는 문구를 곁에 두고 손에 쥐고 쓰며 제 몫을 다 하게 만든다. 이때 잘 만들어진 양품을 잘 쓰는 것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은 어쩌면 자명한 일이다.
써보지 않은 제품들이 있다면 메모해두었다가 서점이나 문구점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때로는 낯선 문구를 손에 들며 기분을 환기시키기고, 조금 고급스러운 문구를 장만해 업무에 임하는 마음을 고양시켜 봐도 좋을 것이다. 문구는 가까이 두고 아낄 때, 소중함을 아는 마음을 단련시켜주는 물건이니까.


목차


시작하며
제1장 문구 월드에 어서 오세요!
제2장 마이 베스트 필기구를 만나다
제3장 노트 제대로 활용하기
제4장 머리와 마음을 정리하는 수첩
제5장 세계를 바꾸는 붙임쪽지
제6장 생활을 정돈하는 파일링 기술
제7장 정리, 정돈, 데스크 액세서리
제8장 소박한 문구 생활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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