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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남자

한복 입은 남자

  • 이상훈
  • |
  • 박하
  • |
  • 2014-11-21 출간
  • |
  • 536페이지
  • |
  • ISBN 97889657023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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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500년 전의 얼굴을 만나다
두 개의 비차도 / 엘레나 꼬레아 / 헌책방 세한도 / 500년 전의 얼굴을 만나다

2 강배의 번역 노트
동래현의 천민 노비 / 무자위를 만들다 / 상투를 튼 미소년 / 매를 맞는 관리들
정화대장과의 첫 번째 만남 / 경연에 우승하다 / 강배의 번역 노트

3 잃어버린 고리를 찾다
저 별에 가 닿고 싶어 / 나의 이름은 ‘은’이오 / 정화 대장과의 두 번째 만남
/ 잃어버린 고리를 찾다

4 자격루의 눈물
널리 백성을 이롭게 하라 / 자격루의 눈물 / 산동 반도의 정화 대장 / 한복 한 벌과 비단주머니
/ 더욱 놀라운 이야기들

5 신의 나라, 로마를 향하여
사흐라에서의 체류 / 긴 항해가 끝나다 / 교황청을 탈출하다 / 다빈치와의 만남

6 새벽안개 속으로 사라지다
피렌체의 나날들 / 엘레나의 재등장 / 새벽안개 속으로 사라지다 / 에필로그, 1년 후

작가의 말
해설
참고문헌

도서소개

이상훈 장편소설『한복 입은 남자』.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한국인 그림으로 유명한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 A Man in Korean Costume》 속 주인공의 정체를 규명하여 다큐멘터리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방송국 PD 진석은 우연히 엘레나 꼬레아라는 이탈리아 여성과 조우한다.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에 왔다는 엘레나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유물이라며 한 권의 책을 건넨다. 표지에는 한자로 비망록(備忘錄)이라고 적혀 있고 그 안에는 온갖 기이한 그림들과 함께 한글과 한자, 이탈리아어가 뒤섞여 있다. 진석은 헌책방 세한도의 주인이자 재야 학자인 강배에게 이 비망록의 번역을 맡긴다. 얼마 후 강배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진석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이 비망록의 저자는 다름 아닌 장영실이라는 것.
“조선의 천재, 지중해의 별이 되다!”
역사와 상상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숨 가쁜 저공비행!
지금까지 누구도 설명할 수 없었던 조선사 최대의 난제,
장영실 미스터리의 거대한 빗장이 드디어 열린다!
한·중 합작 전격 영화화 결정!

1. 책 소개

역사에 매몰된 천재 장영실에 대한 집요한 추적과 치밀한 고증
노비의 신분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아 종3품까지 올랐던 장영실.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발명품을 수없이 만들어냈던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역사의 모든 기록 속에서 사라진다. 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작가는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10년의 시간과 열정을 바쳐왔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엉뚱하게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한다.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기중기부터 다연발 로켓, 물시계, 비차의 모형도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수많은 스케치에는 우연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장영실과의 접점이 나타난다. 장영실이 천만 길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가 우여곡절 끝에 어린 다빈치를 만났다면, 이것이 가능한 이야기일까?
저자는 이제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거니와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밖에 없는 이 ‘역사적 가정’의 공백을 소위 팩션의 형식을 빌려 빈틈없이 채워나간다. 한 부분이라도 어긋나면 허망하게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돌탑을 쌓듯, 정교한 솜씨로 이야기의 퍼즐을 완성해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적 집중력과 성실성, 지적 탐구가 담보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불가능한 시도이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씨줄로 삼고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는 상상력을 날줄로 삼아 촘촘히 직조해낸 이 이야기가 놀라운 것은 단순하고 충격적인 허구의 공간을 넘어 한국 소설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 맥락과 문학적 설득력, 사상적 기반이 전제되지 않았다면, 이 또한 도로에 그치고 말았을 일이다.

2. 출판사 서평

동양과 서양, 600년의 시간대를 넘나드는 호방하고 장쾌한 상상력!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한국인 그림으로 유명한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 A Man in Korean Costume》 속 주인공의 정체를 규명하여 다큐멘터리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방송국 PD 진석은 우연히 엘레나 꼬레아라는 이탈리아 여성과 조우한다.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에 왔다는 엘레나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유물이라며 한 권의 책을 건넨다. 표지에는 한자로 비망록(備忘錄)이라고 적혀 있고 그 안에는 온갖 기이한 그림들과 함께 한글과 한자, 이탈리아어가 뒤섞여 있다. 진석은 헌책방 세한도의 주인이자 재야 학자인 강배에게 이 비망록의 번역을 맡긴다. 얼마 후 강배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진석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이 비망록의 저자는 다름 아닌 장영실이라는 것.
이순지 등이 천문서적인 《칠정산내외편》편찬을 앞두고 무엇이 필요한가을 묻는 세종의 물음에, 오직 장영실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을 정도로 모두가 인정했던 천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철두철미했던 조선의 기록 문화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장영실. 이후 그의 행적은 세종에 의해 7차 대항해 후 역사 속에서 사라진 명나라의 위대한 항해가 정화 대장의 마지막 항해와 연결되며, 신의 나라 로마를 향한 장영실과 정화 대장의 모험이 시작된다.

루벤스의 그림 《한복 입은 남자》의 모델은 ‘안토니오 꼬레아’가 아니다!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인 소년을 이탈리아 상인 안토니오 카를레티에게 팔았다는 일본 측 기록에 근거하여 조선인 소년에게 안토니오 꼬레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 소년이 그림 속 주인공이라는 주장이 다수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한복 입은 남자》가 입은 옷은 애초에 성인 남자의 의복이다. 노예로 팔려간 소년이 성인의 의복을 입고 갈 리도, 따로 챙겨갈 리도 없음은 물론이다. 또한 시기적으로도 기존의 설은 어긋난다. 《한복 입은 남자》의 하단을 보면 속치마를 입은 것처럼 겉옷 밖으로 안에 받쳐 입은 옷이 노출되어 있다. 즉 조선 시대 사대부들이 즐겨 입었던 철릭 위에 팔소매 밑단이 없는 답호라는 옷을 덧입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선 중기에 들어서면서 겉에 입는 답호의 길이가 안에 받쳐 입는 철릭보다 길어진다. 즉 《한복 입은 남자》 속 주인공의 의복은 조선 초기, 최소한 임진왜란 이전의 복식이며 그림 속 주인공은 조선 전기의 인물이거나 그 후손임을 의미한다. 또한 그림 왼쪽 하단을 보면 배 한 척이 희미하게 그려져 있는데, 이 배는 유선형이었던 당시의 서양 배가 아니라 물건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바닥이 평평하게 설계된 동양의 선박이다. 당시 서양의 초상화에는 그림 속 모델이 어떤 인물인지 알려주기 위해 배경이나 소품에 그 인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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