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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탄생

박물관의 탄생

  • 도미니크 풀로
  • |
  • 돌베개
  • |
  • 2014-11-10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7199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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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지금, 박물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한국의 독자들에게|박물관의 역사, 그리고 나아갈 바에 관하여

1. 박물관이란 무엇인가
● 박물관에 대한 여러 정의
“박물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고대 그리스 뮤즈의 신전이다. 그 이미지를 떠올리면 박물관의 역할이 가장 잘 드러난다.”
박물관의 기원|ICOM, 박물관의 ‘의미’를 정의하다!|나라마다 같거나 다른 ‘박물관이란 무엇인가’|박물관 그리고 박물관학 ■PLUS DE LECTURE 1. 박물관에 관한 환상의 근원, 알렉산드리아 박물관 2. 진열장의 마술사, 조르주-앙리 리비에르

● 박물관이 하는 일, 해야 할 일
“박물관은 앞으로의 진로에 관한 고민이 한창이다. 그 고민 끝에 이루어지는 많은 변화의 목적은 이 공간과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이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박물관과 소장품 보존의 관계|박물관의 전통적 역할, 분석과 연구|‘보관하는 박물관’에서 ‘보여주는 박물관’으로|박물관 변화의 바람직한 방향 ■PLUS DE LECTURE 세계의 박물관을 만든 전시 전문가들

2장 전통적 박물관과 새로운 박물관, 그 공간과 시간의 변화
● 역사박물관, ‘조국’ 탄생의 증언자에서 보편적 가치의 전달자로
“각 민족의 특정한 ‘기억’들로 가득했던 박물관은 이제 인류 전체의 보편적 가치의 판단을 따르고 추구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박물관과 학문의 결합, 자국사박물관|이전과 이후, 저곳과 이곳의 연결고리|아틀리에 박물관, 미래를 위한 기틀|역사박물관, 경제사*사회사*정신사를 아우르다|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의 애도와 화해|‘고향’박물관, 독일의 국가 형성에 이바지하다|민속학박물관과 인류학박물관의 미래 ■PLUS DE LECTURE 박물관이 품고 있는 역사의 풍경들

● 도시박물관, 도시의 기억을 공간에 담는 다양한 시도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시 박물관은 오래된 주택 한 채를 구입해 당시 사람들의 삶을 보여줬던 것부터 다양한 방식의 체험이 가능한 야외 박물관을 거쳐 이제는 주민들이 박물관의 능동적 주체로 나서는 에코뮤지엄까지 등장했다.”
기억 속 도시를 박물관으로|도시박물관의 험난한 앞날|삶의 양식을 보존하려는 움직임, 야외 박물관|에코뮤지엄의 황금시대 ■PLUS DE LECTURE 1. 문화유적에 관한 프리먼 틸든의 정의 2. 신조어 ‘무형문화유산’의 등장으로 인한 변화

3장 박물관의 탄생 그리고 그후
● 18세기, 탄생의 순간
“유명한 조각과 신축 박물관은 경비에 의해 삼엄하게 감시되고 있었다. 박물관의 진정한 이용자는 지식인과 예술인, 즉 소수의 특권층에 한정되어 있었다.”
갤러리, 단계적 배치 방법을 도입하다|지역마다 배치의 방식을 고민하다|여전히 대중에게는 불편한 곳

● 19세기, 국민을 위한 공간이 되다
“박물관은 완벽한 정돈과 완벽한 우아함의 본보기들을 문자 그대로 저속하고 무질서한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어쨌거나 이제 박물관은 국민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이동과 교류의 결실로 탄생한 박물관 문화|유럽 곳곳에 등장한 대형 박물관|베를린과 독일권 국가들의 박물관|런던과 영국의 박물관|대륙 너머 미국에 등장한 대형 박물관

● 20세기, 전체주의와 자유의 공존
“20세기 초 유럽의 박물관은 대중을 향해 정치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는 관람객 수를 박물관의 성공 혹은 실패를 가늠하는 명확한 척도로 활용했다.”
전체주의의 무게|미국의 박물관|관객의 수에 관심을 보이다|MoMA,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다| 유물의 보존만이 아닌 방문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건축가들|‘현재와 과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등장

4장 프랑스 박물관과 국가의 관계
● 예술, 박물관, 그리고 국가
“프랑스혁명을 거치면서 왕궁의 수집 취미의 결과물은 자유의 힘으로 다시 태어나 예술가들의 열정에 불을 붙이고, 국민을 깨우치며, 후대에 새로운 가르침을 전달하는 것이 되었다.”
‘살롱’의 유산|프랑스혁명과 박물관의 대응|“박물관은 그 자체로 배움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대중의 취향은 앎과 자유를 필요로 한다”|프랑스의 예술품 분배, 정치적 제스처이자 문명 과시의 수단
● 자율화의 움직임
“19세기 말에 들어서면서 예술과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불거졌다. 자유를 주장하며 창작물에 대한 사회적 대접 혹은 후원 방식을 직접 정하려는 예술가의 수가 부쩍 많아졌다.”
살롱의 위기|살롱의 종말, 예술의 새로운 지평|다시, 예술과 국가의 관계에 의문이 불거지다

● 문화 정책의 기초를 세우다
“2002년 프랑스 박물관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은 문화재의 보존뿐만 아니라 교육과 보급의 임무, 박물관의 요금 정책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고 나

도서소개

[박물관의 탄생]은 박물관의 기원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그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나아가 어떤 지향점을 향해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의 일상 속에 익숙한 공간으로 등장한 박물관의 유래와 탄생을 원점에서부터 이해하게 해주고, 그동안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박물관의 역할 변화,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박물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까지를 간명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아우르게 해준다.
박물관이란 무엇인가, 그곳은 무엇을 하는 공간인가
박물관의 시작부터 그 변화 현장의 정중앙에서 던지는 질문
‘박물관’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인가.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유리 케이스 너머에 자리 잡고 있는 이미지? 또는 수많은 미술작품들이 벽면에 빼곡하게 걸린 곳? 좀더 나아가 전문 관계자들이 수많은 소장품들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곳? 만일 그런 이미지만 떠오른다면, 오늘날 박물관의 역할을 다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언젠가부터 박물관은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와 있다. 동시에 박물관의 역할은 기존의 역할의 범위를 뛰어넘어 새로워지고 다양해졌다. 앞에서 언급했듯 우리가 박물관이라는 공간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기존 박물관의 역할에 충실한 것들이다. 이미 18세기, 박물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그러한 이미지의 형성은 시작되었다. 이른바 고전적인 박물관은 얼마나 많은 소장품을 전시하고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명성이 좌우되었다면 이제 박물관은 수많은 소장품을 어떤 이야기와 주제 속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그 명성과 권위가 좌우된다.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갖 종류의 것을 한 공간 안에 모아놓았던 것에서 벗어나 각각의 특색에 맞게 전문적인 내용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박물관도 이미 허다하게 등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존의 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장품이었다면 이제 박물관은 공간을 구성하는 가장 직접적인 요소, 즉 건물과 소장품의 관계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가에까지 관심의 대상이 훨씬 구체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박물관의 기원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그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는가. 나아가 어떤 지향점을 향해 변화하고 있는가. 『박물관의 탄생』(Mus?e et Mus?ologie)‘은 바로 그 질문과 대답을 동시에 갖춘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도미니크 풀로 교수는 프랑스 파리1대학 팡테옹-소르본에서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저명한 역사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역사학술연구위원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박물관과 문화유산 관련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다수의 논문과 저작을 발표해왔고, 그의 연구 업적은 국제적으로 널리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아주 오랫동안 박물관의 기원과 그 변화 과정에 주목해온 그는 결과론적인 현재의 현상을 바깥에서 관찰하는 학자라기보다 박물관 역할이 변화하는 현장의 중심에 박물관과 더불어 함께 서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저작 『박물관의 탄생』을 통해 과연 박물관이란 어디에서 출발하여 지금 어디에 와 있고, 그 변화를 이끄는 힘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나아가 오늘날 박물관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아주 원론적이면서 동시에 도전적인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이 질문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의 일상 속에 익숙한 공간으로 등장한 박물관의 유래와 탄생을 원점에서부터 이해하게 해주고, 나아가 그동안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박물관의 역할 변화,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박물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까지를 간명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아우르게 해준다. 더군다나 그것이 박물관의 대명사로 꼽히는, 역사의 첫 출발선이라 할 수 있는 유럽 프랑스 파리의 정중앙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점도 신뢰를 보탠다.

18세기 박물관의 기원부터 21세기 오늘날, 그리고 이후까지
국가와 시대를 넘나든 박물관 역사와 그 변화에 관한 문화사적 조망
애초 박물관의 소장품은 대부분 왕가와 군주들, 그리고 부르주아의 컬렉션이었다. 이러한 소장품들은 비슷한 계급끼리 서로서로 보여주다가 일정한 규제 하에 대중에게 점차 공개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소유주의 뜻이 절대적이던 시절도 끝이 났다. 이것이 근대적 박물관 시대의 출발점이다. 측근이나 특별대우 손님들로만 이루어진 소우주를 벗어나 제작자, 평론가를 비롯한 예술품 전문가층과 이들의 제자들, 나아가 여행 중인 귀족들이 점차 그 대중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중은 지금의 대중은 아니었다.
박물관이 참된 대중에게 그 문을 연 것은 1789년 프랑스혁명 이후였다. 프랑스는 국립박물관을 설립했고, 박물관에 입장할 권리는 시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되었다. 이는 당시 스스로에 관한 정체성과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시민 스스로의 필요성이 대두한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그러나 18세기 대중에게 박물관은 낯설고 불편한 공간이었고 일상 속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19세기에 접어들자 박물관은 이제 한 국가나 공동체의 상징과 같은 곳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곳곳에 박물관이 등장했고, 각 나라마다 해당 국가의 정체성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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