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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탈 권리-개정판

버스를 탈 권리-개정판

  • 홍은전
  • |
  • 나무야
  • |
  • 2020-03-10 출간
  • |
  • 136페이지
  • |
  • 152 X 225 X 12 mm /311g
  • |
  • ISBN 979118871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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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부자 나라보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

오랫동안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일해 온 홍은전 교사는 표제작 〈버스를 탈 권리〉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저상버스’가 다니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계기로 해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도 눈물겨운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장애인들이 집 안에만 갇힌 채 스무 살이 넘어서야 겨우 첫 번째 외출을 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받아 저상버스와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다니도록 했는지, 그들이 일궈 온 연대의 힘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 알게 됩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강양구 기자는 미국에서 1년 동안 지내다 온 경험을 살려 ‘시민의 건강권’을 새로이 느끼도록 해줍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할아버지가 불행해진 까닭은 오로지 전 국민 의료보험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시민은 저마다 자기 형편에 맞는 보험회사의 의료보험이 있을 뿐이고, 그마저도 버는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의료 서비스도 다르게 적용받습니다. 미국은 왜 세계에서 의료비가 가장 비싼 나라가 되었을까요? 가진 돈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이상한 실험’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우리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발굴해 온 김은식 작가는 2015년 봄에 퇴임한 우루과이의 대통령, ‘호세 무히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대통령 별장조차 집 없는 이들한테 내주고, 한평생 소박하고 검소하게 살아 온 그를 향해 우루과이 국민들은 퇴임식 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집 한 채는 고사하고 은행에 예금 통장 하나 없는 대통령, 주말에는 손수 농사를 짓고 낡은 소형차를 직접 몰고 다니는 별난 대통령 이야기가 독자의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강수돌 교수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는 ‘두려움’에 대하여 말하면서, 히말리야에 있는 작은 나라 부탄의 행복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평화롭고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것이라고 믿으며 국민총생산이나 국내총생산 대신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민총행복’이라는 기준으로 나라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부탄. 비록 가난하지만 ‘누가 1등인지’ 아무도 묻지 않고, ‘그게 무슨 말인지’ 아무도 모르는 나라의 교실에서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말을 들어 본 아이가 과연 있을까요?
독산고등학교 박현희 교사는 ‘꿈’과 ‘안정’ 사이에서 어떤 일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지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갈수록 많아지고 어느 사이 ‘정규직’이 장래 희망이 되어 버린 시대의 아이들에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좇으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최저 임금이 현실에 맞게 적절하게 정해져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임금 격차가 줄어야 하고, 대학 등록금은 왜 그토록 비싸야 하는지 물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 설득력 있게 읽힙니다.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그림

이 책에는 화가 장욱진의 그림들이 실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서, 장욱진의 소박하고 정겨운 그림들은 보는 이를 행복하게 하고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해맑은 웃음을 짓게 만드는 신비로운 힘이 있습니다. 장욱진은 1917년에 태어나 동경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일한 것 말고는 줄곧 한적한 시골에 화실을 마련해서 오로지 그림에만 마음을 쏟으며 살았습니다.
‘글’로서 전하고자 하는 행복의 메시지와는 별개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특별한 행복이 느껴지도록 의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림 〈어미 소〉부터 〈나무〉에 이르기까지 화가 장욱진의 유화 그림 14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쓰인 작은 그림들은 장욱진 그림 산문집 『강가의 아틀리에』속 〈우화의 세계〉와 동요집 『날이 샛다(1955)』에 들어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은 ‘재단법인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의 허락과 검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버스를 탈 권리
- 우리나라에서 처음 ‘저상버스’가 다니게 된 이야기
2. 내가 만난 톰 할아버지
- 가진 돈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이상한 실험’
3.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 우루과이의 행복 대통령, ‘호세 무히카’
4. ‘누가 1등인지’ 아무도 묻지 않고, ‘그게 무슨 말인지’ 아무도 모르는
- 부탄, 히말라야 기슭 작은 나라의 ‘행복’ 이야기
5.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 어떤 ‘일’과 ‘직업’이 나를 행복하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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