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그네를 타는 것도, 스프를 후후 불어 식히는 것도
모두 물리학과 관련 있다!
일상 속 물리 법칙을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
물리학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아주 약간 움직이기만 해도 그 움직임은 물리 법칙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다루는 범위가 폭넓고, 그 원리나 대상이 즉각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연과학 중에서도 유독 물리학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리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움직인다고?>는 어린이들에게 물리학에 대한 장벽을 낮추어 주고 물리학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물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에르난 그레코 박사가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해 세 아들과 하루를 보내면서, 다양한 물리학 원리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도 재미나게 풀어냅니다.
친근한 에피소드와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물리학과 친해지기
이 책은 세 아이들이 물리학자 아빠와 보내는 하루를 따라갑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낮에 공원에서 놀고, 저녁에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등 어린이라면 으레 경험할 법한 평범한 하루 일과가 이어지며, 그와 연관된 물리 법칙들이 소개됩니다. 위로 던진 공이 아래로 내려오는 것은 중력 때문이고, 장난감 배가 호수에서 둥둥 떠 있는 것은 부력 때문입니다. 해가 질 때 붉게 타오르는 이유는 빛이 가진 특성에 있으며, 소방차가 지나가며 내는 사이렌 소리가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이유는 소리가 가진 특성에 있습니다. 아이스박스와 냉장고를 통해서는 열의 원리를 알 수 있고, 시소를 통해서는 지렛대의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지식은, 물리학은 우리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우리 일상은 물리 법칙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파블로 피시크는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을 잘 드러내며, 동시에 물리 법칙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줍니다. 물리학을 전공하고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동시에 과학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원석 선생님이 감수를 맡아 신뢰를 더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독후 활동
이 책은 아이들이 평소에 흔히 경험하는 일들을 중심으로 물리학을 알려 줍니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책을 다 읽은 후 책 속의 물리 법칙들을 체험해 보거나 실험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현상들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책 속의 주인공들처럼 “왜 그럴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본문 뒤쪽에 실린 부록에는 각 챕터가 초등 교과서의 어떤 내용과 연계되어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독자들의 독후 활동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