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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의 햄릿과 돈키호테

투르게네프의 햄릿과 돈키호테

  • 이반세르게예비치투르게네프
  • |
  • 지식여행
  • |
  • 2020-04-13 출간
  • |
  • 125페이지
  • |
  • 129 X 188 X 13 mm / 146g
  • |
  • ISBN 978896109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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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문 고전을 대신 골라주는 북 큐레이터
‘교양 고전 Pick’ 시리즈

도서출판 지식여행에서 새롭게 펴내는 ‘교양 고전 Pick’ 시리즈는 살면서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한다는 수많은 고전들 앞에서 방황하는 독자를 위해 고전을 대신 ‘픽(Pick)’해주는 ‘북 큐레이터’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독자의 책장을 흥미롭고 신선한 인문, 역사 고전들로 채워준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을 쉽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숨겨진 고전을 최초로 만날 수 있는 경험도 선사한다. ‘Pick 시리즈’는 고전 위에 오랜 세월 쌓인 먼지를 털어주고 생기를 불어넣으며 독자의 교양을 책임진다. 바랜 종이 위에 꿋꿋이 남은 활자는 언제까지나 우리의 삶에 위안과 해답을 줄 것이다.
‘교양 고전 Pick’ 시리즈에서는 《투르게네프의 햄릿과 돈키호테》를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인의 생활사에 대해 다룬 《그리스 로마인 이야기》, UC 버클리 대학교의 교장을 역임했던 저자가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의 역작 《역사》를 쉽게 설명한 책, 로마 시대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가 당시의 자연에 관한 지식을 집대성한 책으로 중세 유럽에서는 모든 지식의 원천이라고도 불렸던 《박물지》 등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내용과 주제의 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투르게네프의 산문 국내 첫 출간!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인간상에 대한 해답을 짚어주는 안내서

동시대를 살다 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
그들이 남긴 위대한 걸작 속 정반대의 캐릭터 햄릿과 돈키호테

“햄릿과 돈키호테는 인간 본성의 양 끝에 서 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간 정신의 두 기본 방향

동시대에 태어난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는 비슷한 시기에 희대의 작품 《햄릿》과 《돈키호테》를 내놓았고,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17세기를 대표하는 두 작가의 베스트셀러 주인공들의 성격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고, 그들이 인간 유형에 대한 논의의 공간까지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포함한 다양한 도판과 같은 볼거리, 작품의 이해를 돕는 디타 뮐레로바의 해제와 같은 풍성한 읽을거리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투르게네프는 이 책에서 햄릿을 ‘삶의 임무를 완수할 수 없는 잉여 인간’으로, 돈키호테를 ‘자기희생의 전형적인 인물’로 보면서 햄릿과 돈키호테의 유형 분석에 대한 논의를 뒤집었다. 19세기 전반 러시아의 문학비평에서는 대부분 돈키호테보다 햄릿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두 인물 유형에 대한 논의는 당시 러시아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사실 이는 매우 첨예한 문제였다. 당시만 해도 햄릿과 돈키호테를 다루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몇 세기가 지난 지금 그에 대한 논의를 서슴없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미 숱하게 거론된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형 인간’ 유형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 “셰익스피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칼라일, “모든 소설가는 어떤 형식으로든 모두 세르반테스의 자손들”이라는 쿤데라의 말처럼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는 햄릿과 돈키호테를 통해 양극단의 인물 유형을 소설 속에서 훌륭하게 구현해냈다. 앞으로도 세계문학에서는 또 다른 햄릿과 돈키호테가 창조되어 그 명맥을 이어 갈 것이다. 투르게네프의 햄릿과 돈키호테에 대한 인물 분석의 가치가 지금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이유다.

“햄릿과 돈키호테는 시대적 필연에 의해 태어났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 속 우리에게 필요한 인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 사람들은 전례 없는 재난 상황을 맞았고, 당연하게 누리던 평온한 하루는 되찾고 싶은 소중한 일상이 되었다.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보다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 주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세상에 걸맞는 인물이 나타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간상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고 그 해답의 실마리도 제공해준다.
그렇다면 햄릿형 인간과 돈키호테형 인간 유형의 분석을 통해 지금 시대의 이상적 인간상을 떠올려보는 것이 몇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는가? 답은 ‘예’다. 햄릿과 돈키호테는 인간이 더 이상 신에게 희망을 걸지 않고 먼저 자기 자신에 의지하기 시작했던 르네상스 시대에 필연적으로 탄생한 인물이다.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의 이상적 인간상이 있다. 그 이상적 인간상은 햄릿에 가깝거나, 돈키호테에 가깝거나, 두 인물의 모습을 모두 지녔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두 유형 가운데 어느 하나에 속해 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떤 유형일까?

누구의 마음속에나 햄릿과 돈키호테가 있다.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리는 때로 햄릿의 사고력을, 때로 돈키호테의 실천력을 발휘하게 된다. 햄릿처럼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심해야 할 때가 있고, 돈키호테처럼 앞뒤 재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답일 때도 있다. 투르게네프는 모든 사람은 이 두 유형 가운데 어느 하나에 속해 있고, 햄릿 유형의 사람들이 훨씬 흔하지만 돈키호테 유형의 사람들이라고 해서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나는 햄릿인가, 돈키호테인가? 내 주변 사람들은 햄릿인가, 돈키호테인가? 햄릿의 신중함과 통찰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주변의 햄릿들에게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돈키호테의 행동력이 필요할 때면 주변의 돈키호테들에게 용기를 얻을 수도 있다.
햄릿과 돈키호테 중 한 명만을 고르기란 불가능하다. 투르게네프도 어느 쪽이든 좋거나 나쁘지 않다고 말하며 두 인물의 공존과 조화를 꾀한다.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때마다 우리는 햄릿이 되거나, 돈키호테가 되어야 한다. 그때그때 어떤 인간 유형이 될지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이 책은 그 선택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안내서다.


목차


1장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같은 듯 다른 인생

셰익스피어 시대와 《햄릿》
세르반테스 시대와 《돈키호테》

2장 햄릿과 돈키호테
3장 햄릿과 돈키호테 안의 광기

해제 이반 투르게네프의 《햄릿과 돈키호테》에 대하여 ─디타 뮐레로바
옮긴이의 말 르네상스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탄생한 비극적 영웅들
주(註)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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