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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을 찾아서

잃어버린 밤을 찾아서

  • 폴 보가드
  • |
  • 뿌리와이파리
  • |
  • 2014-11-10 출간
  • |
  • 464페이지
  • |
  • ISBN 97889646204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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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어둠을 알기 위해서
9… 별이 빛나는 밤에서 가로등까지
8… 두 도시 이야기
7… 우리를 눈멀게 하는 빛, 우리를 깨어나게 하는 두려움
6… 몸, 잠 그리고 꿈
5… 어둠의 생태학
4… 어둠을 알라
3… 사람들과 함께
2… 가능성의 지도
1… 가장 어두운 곳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도서소개

지은이 폴 보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밝은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룩소르 빔(보틀 등급 9)에서 출발해 태곳적 어둠을 간직한 곳 데스밸리(보틀 등급 1)를 찾아가는 여행 속에서 밤과 어둠과 불빛이 인류에게 미친 지대한 영향을 사회·자연·의학·종교·예술적인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고찰한다. 그리고 우리가 밤을 잃으면 평온한 수면과 생체리듬, 예술과 사유를 잃을 뿐만 아니라 끝내는 우리 자신마저 잃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공 불빛으로 얼룩진 도시에서 보내는
자연 그대로의 밤과 어둠을 향한 찬가!

이 책은…
만약 당신이 밤을 잃는다면,
평온한 수면과 생체리듬, 예술과 사유뿐만 아니라
끝내는 당신 자신을 잃게 될 것이다!

밤을 잃어버린 인류에게 전하는 어둠의 진정한 가치
당신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밤하늘을 꽉 채운 은하수를 본 적이 있는가. 불야성을 이룬 도시 휘황찬란한 불빛으로 눈부신 밤은 결코 안전하지도, 이롭지도 않다. 인공 불빛으로 밝힌 밤은 오히려 어둠의 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가리고, 수면장애에서 암에 이르는 질병을 일으키며,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죽음으로 내몬다.
지은이 폴 보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밝은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룩소르 빔(보틀 등급 9)에서 출발해 태곳적 어둠을 간직한 곳 데스밸리(보틀 등급 1)를 찾아가는 여행 속에서 밤과 어둠과 불빛이 인류에게 미친 지대한 영향을 사회?자연?의학?종교?예술적인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고찰한다. 그리고 우리가 밤을 잃으면 평온한 수면과 생체리듬, 예술과 사유를 잃을 뿐만 아니라 끝내는 우리 자신마저 잃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공 불빛으로 오염된 불야성을 떠나 태곳적의 어둠, 데스밸리로
밤에 지구를 찍은 인공위성 사진을 본 적이 있는가. 지구인의 3분의 2, 미국인과 유럽인의 99퍼센트는 진짜 어둠, 인공 전깃불빛으로 훼손되지 않은 밤을 경험하지 못한다.
지은이는 불야성을 이룬 라스베이거스, 양초 400억 개의 빛을 하늘로 쏘아올리는 룩소르 카지노의 광선빔을 출발해 ‘은하수가 지구로 마구 쏟아져내릴 만큼’ 어두운, 데스밸리의 태곳적 밤하늘로 향한다. ‘빛공해가 하늘을 더럽히는 정도’를 표시하는 보틀 등급 9에서 1로. 그 여행을 담은 책 또한 첫 장이 9장, 끝 장이 1장이다.
먼저 ‘빛의 도시’ 파리, 그리고 런던부터 들를 일이다. 파리는 구시가를 빼고는 가스등이 은은하게 거리를 비추던 19세기의 낭만을 잃었지만, 뜻있는 조명 설계자 프랑수아 주스는 파리를 빛공해에서 구해 낭만적인 모습으로 돌려놓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리고 지은이는 고향 미니애폴리스, 소로가 『월든』을 썼던 매사추세츠의 ‘밤의 성지’, 고대인의 ‘초신성 상형문자’를 간직하고 있는 뉴멕시코의 차코 국립역사문화공원, ‘멜랑콜리 학자’의 연구실을, 의료진이 야간근무를 하는 응급실을 찾는다. 빛공해로 얼룩진 정도가 더 낮은 곳들로 나아가는 그 길목마다 ‘국제 어두운 밤하늘 협회’(IDA: 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를 설립한 천문학자, 미지의 영역을 남겨둘 필요성을 역설하는 성직자, 철따라 이동하는 야행성 명금류와 박쥐를 구해낸 사람들, 야간근무와 야간 조명이 인간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밝혀낸 학자들과 여러 곳에서 활동하는 ‘빛공해 퇴치’ 운동가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어둠은 위험하고, 빛은 안전하다고?
흔한 선입견처럼 안전과 치안을 위해서는 환한 밤이 필수인 건 아니다. 등대 불빛이나 길바닥에서 엎어지지 않게 해주는 가로등은 물론 필요하지만, 지나친 불빛은 명암대비를 줄여 일시적인 시력마비를 일으키고 강한 빛일수록 짙은 그림자가 범죄의 위험을 은폐한다. 실제로 어떤 연구에서도 가로등 증가와 범죄 감소의 상관관계는 드러나지 않았고, 몇몇은 도리어 그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영국 브리스틀과 소도시들에서는 자정 이후에 가로등을 끈 뒤로 범죄가 20~50퍼센트 줄었고, 미국 록퍼드 시는 가로등의 15퍼센트를 끄기로 결정했으며, 산타로사 시는 가로등 1만 5000개 가운데 6000개를 없애고 그중 3000개에는 자정부터 새벽 5시 반까지 불을 끄는 타이머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야생동물과 인간의 몸이 자연 불빛과 인공 불빛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큰 문제다. 잘 시간에 밝은 불빛을 쐰 사람은 코르티솔 분비가 촉진되고, 야간근무자들은 암과 당뇨,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올빼미와 박쥐, 새끼 바다거북과 오징어를 포함한 다양한 야행성 동물이 인공 불빛 탓에 목숨을 잃고, 로드킬에 희생당하는 동물도 해마다 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곳에서 적절한 불빛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 적응하도록 설계되었다. 밤이 사라진다면, 지구의 미래도 인간도 없다. 다행히 빛공해에 대한 자각이 높아지고 밤하늘을 지키자는 환경운동이 퍼져나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인공 불빛의 개수와 밝기는 해마다 늘고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구상에는 인구 밀집 지역인데도 밤에는 여전히 어두운 곳들이 많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지역이 그렇고, 북한이 그렇다. 비무장지대 위아래로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한반도의 야경 사진(291쪽)에서 보듯이. 그런데도 도시의 과다한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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