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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녀명란전 6

서녀명란전 6

  • 관심즉란
  • |
  • 위즈덤하우스
  • |
  • 2020-04-09 출간
  • |
  • 552페이지
  • |
  • 140 X 210 X 27 mm
  • |
  • ISBN 979119078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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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400만 뷰*
*론칭 이후 22주 연속 베스트 순위 10위권 기록*
『서녀명란전』 드디어 정식 출간!

서녀라고 다 같은 서녀가 아니다.
누구보다 특별한 서녀, 인생 2회차 성명란의 고군분투 고대 생존기!

『서녀명란전』은 조려영, 풍소봉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중국 인기 드라마 〈녹비홍수(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연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단행본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웹소설로 연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인 서녀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총 8권 출간 예정이다. 5권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연재 310~374화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고정엽이 명란과 혼인하기 전에 만났던 만랑과 둘 사이에 남은 아이를 둘러싼 이야기, 그리고 명란의 임신과 출산이 그려지며 이를 통해 중국 고대시대에 여인에게 출산과 육아가 어떤 상황에서 이뤄졌는지 엿볼 수 있다.

고정엽이 명란을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내겐 가장 큰일이다.”
그의 표정은 봄 햇살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따뜻했다.

외부 정세가 좋지 않아 사람이 필요한 때였다. 성정이 불같은 고정엽은 원래대로라면 진즉에 나서서 목숨을 걸고 싸웠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지금 명란 때문에 차마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명란 역시 그가 자신의 곁을 비우지 않길 바랐지만, 큰일을 위해서라면 떠나도 된다고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움직여 어렵게 말했다. 하지만 고정엽은 명란의 속마음을 읽어낼 것처럼, 그저 고요한 시선을 건넬 뿐이었다. 고정엽의 시선을 받아내는 명란의 눈빛에는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길 잃은 아이의 불안함과 고뇌가 담겨 있었다. 바깥에는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쳤다. 그는 명란을 자신의 가슴에 품고 따스하며 안전한 둥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비바람에 놀라지 않게 지켜주고, 평생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는 명란을 꼭 끌어안고 귀밑과 볼에 입을 맞췄다.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이다.”


목차


제5장
하지만 그는 해당화가 여전하다고 말하네 (1)

제157화 세상일, 집안일, 나랏일 11
제158화 삶의 곳곳이 전쟁터 30
제159화 경사가 다가온다, 경사가 42
제160화 희소식이 왔구나 53
제161화 만랑, 정찬, 혼수, 가산, 그리고 명란의 행복한 삶 84
제162화 바람이 거세지는 밤, 포로 교환을 거부하다 111
제163화 가을날 연꽃같이 차분하고 아름다운 이여, 시사곡부에 능하고, 금, 바둑, 서예, 그림, 그 어느 것 하나 못 하는 것이 없도다 141
제164화 옛 여자친구와 합법적인 아내, 주인마님의 일 178
제165화 고난을 이겨 낸 여인이 던져 준 시사점 220
제166화 생각은 끝났다, 새로운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 255
제167화 전쟁이 시작되고 폭풍우가 몰려온다 287
제168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1) 철부지 아이처럼 삶의 어려움을 모르고 인생의 기회를 낭비하는구나 305
제169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2) 강씨 집안 여자는 집안에 들일 수 없다 323
제170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3) 처첩, 고부, 자매, 모자, 발본색원 342
제171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4) 내 이곳에 다시 발을 들이는 날에는 주실을 통째로 손봐 줄 것이야 361
제172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5) 이미 판을 벌였으니 끝까지 가야지 375
제173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6) 전처의 사인死因 394
제174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7) 아이의 탄생 (출산기) 415
제175화 동풍은 잦아들고, 전고는 찢어졌다: 방화, 진화, 만랑, 그리고 창이 445
제176화 동풍은 잦아들고 전고는 찢어졌다: 진정한 사랑의 대가 [작가는 여전히 할 말이 있다] 473
제177화 동풍은 잦아들고 전고도 찢어졌다: 분가 501
제178화 주의! 두 장을 합친 내용이니 부디 노여워하지 마시길!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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