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보다 재미있고 인터넷 방송처럼 몰입된다!
스스로 집중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는 책!
초등 저학년의 집중력은 고학년에 비해 낮은 편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들에게 지루함을 무릅쓰고 읽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이 책은 짤막짤막한 코너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집중해서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했다.
전체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의 초입에서 배경 지식과 개요를 웹툰처럼 한눈에 펼쳐 보여 준다. 그 장의 ‘미리 보기’인 셈이다. 이어지는 생생 역사에서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인물을 결합한 동화로 당시의 상황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특히 주인공을 어린이로 하여 이해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부록인 역사 수첩에서는 역사 방송 크리에이터 남달리와 아이들의 채팅 형식을 취해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건이나 배경 등을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딱 맞게 설명해 준다. 이어지는 세계 속 민주주의에서는 지식과 사고의 폭을 세계로 확장하여 다른 나라의 헌법과 선거, 언론, 투표, 민주화 운동을 다룬다.
톡톡 튀는 형식에 깊이 있는 내용까지
4·19 혁명에 대해 진짜 제대로 알려 주는 책!
시선을 놓을 수 없게 만든 효율적인 구성에 내용의 깊이도 더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4·19 혁명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그 이후의 사회 변화와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는 점이다.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가 시위를 벌인 2·28 민주 운동, 이승만 대통령의 4선 욕심에 무리하게 감행한 3·15 부정 선거와 이에 맞선 3·15 마산 의거, 전 국민의 분노를 촉발시킨 김주열의 죽음과 진실이 밝혀지게 된 과정, 고려대학교 학생의 4·18 시위와 혁명의 절정을 이룬 4월 19일의 현장, 4월 25일 대학교수단 시위와 26일 마침내 승리를 이룬 그 순간까지. 독자들은 4·19 혁명의 시작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 나가며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어 함께 분노하고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4·19 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첫 디딤돌이 된 중요한 사건이다. 헌법 전문에도 우리 대한민국이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다. 시민과 학생의 손으로 이룩한 이 위대한 혁명은 우리가 몰라서는 안 되는 역사의 빛나는 순간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4·19 혁명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며 성숙한 민주 시민의 자질을 키워 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