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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서간 문화사 연구

한국 근대 서간 문화사 연구

  • 김성수
  • |
  • 성균관대
  • |
  • 2014-10-31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911555008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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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한국의 근대 편지의 전체상을 복원한 것이다. 지은이는 ‘근대적 글쓰기로서의 서간 양식의 복원?복권’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20세기 초와 일제 강점기에 나온 ‘공간된 서간[publishing letter]’을 연구하였다. 전통적인 문학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문화 및 글쓰기의 장(場)’에서 서간 그 자체를 통시적 공시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국문학계에서 제대로 연구된 바 없었던 근대 ‘서간(書簡)’의 총체적 모습을 밝히기 위하여 20세기 전반기(1900~1945)에 인쇄, 유통된 ‘독본(讀本), 정기간행물, 서간집’ 등 각종 매체에 수록된 자료를 모두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국문학계에서 제대로 연구된 바 없었던 근대 ‘서간(書簡)’의 총체적 모습을
밝히기 위하여 20세기 전반기에 인쇄, 유통된 ‘독본(讀本), 정기간행물, 서간집’ 등 각종 매체에 수록된 자료를 모두 정리 분석하여
근대적 글쓰기로서의 서간의 위상을 한국문학·문화사에
정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실증적·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서

출간 의의
이 책은 한국의 근대 편지의 전체상을 복원한 것이다. 지은이는 ‘근대적 글쓰기(?criture)로서의 서간 양식의 복원?복권’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20세기 초와 일제 강점기에 나온 ‘공간된 서간[publishing letter]’을 연구하였다. 전통적인 문학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문화 및 글쓰기의 장(場)’에서 서간 그 자체를 통시적 공시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국문학계에서 제대로 연구된 바 없었던 근대 ‘서간(書簡)’의 총체적 모습을 밝히기 위하여 20세기 전반기(1900~1945)에 인쇄, 유통된 ‘독본(讀本), 정기간행물, 서간집’ 등 각종 매체에 수록된 자료를 모두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서간 자료의 역사적 계보를 보면, 근대 서간은 척독류의 문범 단계로 출발하여 연애서간집의 유행을 거친 후 문인 서간집으로 변천하는 통시적 흐름을 보인다. 1910년대에는 서간 문범인 ‘척독(尺牘)’이 널리 유통되었으며, 1920년대에는 [사랑의 불꽃]같은 연애서간집이 유행하였고, 1930년대에는 [조선문인서간집]같은 문인, 명사들의 문학서간집이 인기를 얻었다. 문인서간은 또 하나의 문학 매체로 유통되었지만, 단순한 사적 토로의 장이나 문학으로 포장된 출판 상업주의의 상품으로 전락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서간체 기행, 서간체 시, 서간체소설 등 근대문학의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 또한 사실이다.
지은이는 근대 서간의 통시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공시적 논의도 병행하였다. 서간 양식의 내적 형식을 분석하여, ‘자기 이야기의 의미화와 사회적 소통의 다양화’라는 특징과 [언문일치를 통한 사회적 소통의 근대화] 산물이라는 의미를 찾아냈다. 언문일치에 대한 보편적 근대인의 복합적인 욕망, 이것이 근대 서간 양식의 내적 논리라 하겠다. 이를 위해 문자를 해득하고 우편제도도 터득한 서간 주체가 등장하였다.
다른 한편 서간과 근대문학은 다양한 교섭을 이루었다. 서간은 지식인의 계몽 수단인 논설의 대체물인 [서간체 논설과 비평]으로 확대되었다. 다른 한편 근대적 일상을 영위하는 일반인들의 1인칭 심정 고백을 담은 수필의 대용품으로 서간체가 활용되었다. 무엇보다도 문인의 문학적 장치인 [서간체 기행, 서간체 시, 서간체소설]로 장르가 확산, 접합되면서 근대문학 형성 초기에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서간 연구의 의의]는 무엇일까? 근대 서간 양식론은 한국의 근대문학과 국어교육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데 유용하다. 근대 계몽이 이루어진 식민지 근대의 교육에 서간의 리터러시(Literacy, 文解力)가 어떻게 관여했으며, 근대문학과 글쓰기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편지를 읽고 쓸 줄 안다는 것이 근대적 의미의 교양인이 되는 첩경이었다는 점에서, 서간의 리터러시는 식민지 근대인의 ‘일상 매뉴얼, 근대생활 지침서’ 구실까지 했음을 알게 되었다. 서간이 단순한 언문일치나 소통의 근대성뿐만 아니라, 근대문학의 주도적 양식과 그 안에서의 각종 장르 간 경쟁과 위계화, 나아가 문학?교육?문화와 연동되는 일종의 문화사 텍스트라는 가치를 부여할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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