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천국 주식회사

천국 주식회사

  • 사이먼 리치
  • |
  • 열린책들
  • |
  • 2014-12-10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3291685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800원

즉시할인가

11,5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5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도서소개

사이먼 리치 장편소설『천국 주식회사』. 기발한 설정, 넘치는 유머, 뭉클한 감동으로 독자에게 행복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사이먼 리치는 유머리스트 특유의 대담하고 발칙한 상상력으로 천상의 세계를 끌어내려 거룩함 대신 지극히 인간적인 설정을 채워 재구성한다.
신세대 유머 작가 사이먼 리치의 대담하고 발칙한 상상력
하느님이 사장이라서 더 고달픈 천사들의 직장 생활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30인》에 연속 두 차례 오를 만큼 재기를 발산하고 있는 미국의 신세대 유머 작가 사이먼 리치의 장편소설 『천국 주식회사』가 열ㄹ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천국 주식회사』는 기발한 설정, 넘치는 유머, 뭉클한 감동으로 독자에게 행복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사이먼 리치는 유머리스트 특유의 대담하고 발칙한 상상력으로 천상의 세계를 끌어내려 거룩함 대신 지극히 인간적인 설정을 채워 재구성한다.
천국 주식회사의 최고 경영자는 하느님, 직원은 천사들이다. 거기에도 지상의 회사를 방불케 하는 조직이 있고, 일중독 천사들의 야근이 있고, 무사태평한 CEO, 즉 하느님이 있다. CEO는 요즘 인간 세계의 관리라는 핵심 사업은 안중에 없고 엉뚱한 신사업 구상에 정신이 팔려 있다.
주인공 천사 크레이그와 일라이자는 천국 주식회사의 기적부 산하 종합 웰빙과 직원들. 소소한 기적들을 생산해 인간 세계의 수많은 문제들을 땜질하려 애쓰고 있지만 늘 역부족이다. 최근 기도 수취부에서 기적부로 승진해 온, 의욕 충만한 여자 천사 일라이자는, 산더미 같은 인간의 기도문을 방치한 채 딴짓만 하고 있는 하느님에게 직언을 날리고 만다.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왜 이 사업을 하고 있느냐”는 그녀의 쓴소리에 하느님은 “눈을 뜨게 해줘 정말 고맙다”면서 엉뚱한 결단을 내린다. 안 그래도 골치만 아프고 소득은 별로 없었던 인류 사업을 접기로 결정한 것이다. 결국, 지구 종말 30일 전이 선포되고, 이를 만류하기 위한 천사들의 눈물겨운 분투가 시작된다.
천사들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느님과의 내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하느님이 “그동안 인간의 기도를 들어 주지 않은 건 귀찮아서가 아니라 능력이 안 돼서였다”고 실토하면서, 만약 천사들의 능력으로 인간의 기도 중 하나라도 제대로 실현해 낸다면 지구 파괴를 취소하겠다고 한발 물러서 준 것이다. 천사들은 가장 쉬워 보이는 기도를 골라낸다. 마침 두 남녀 인간이 서로 맺어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각자 올렸다. 이들을 맺어 주기 위한 천사들의 공작이 개시되지만, 두 남녀는 천하의 대책 없는 ‘찌질이’들이었으니…

위트 넘치는 배경 속에 아기자기하게 배치된 유머 코드
거침없이 웃기는 하느님과 능글능글한 천사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최연소 작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작가답게 사이먼 리치는 작품 전편에서 유머 감각과 번뜩이는 위트를 선보인다.
천국이 회사 체제로 운영된다는 설정부터가 웃음을 유발한다. 이 회사의 복지 체계는 구글도 감히 넘보기 어렵다. 40년의 복무 기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지나치다 싶을 만큼 휴가를 써도 잘리는 일이 없다. 직원 배지만 달고 있으면 24시간 운영되는 스시 바와 마사지 숍을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과 숙소만 오가며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직원들이 있는 이상한 회사다.
거룩함을 벗어던진 천국 주식회사의 내부는 더 희극적이다. 작품의 주 무대인 ‘기적부’를 중심으로 ‘눈송이 디자인부’나 ‘공작새 생산부’, ‘화산 분출 억제부’처럼 기상천외한 업무 부서들이 등장한다. 술주정뱅이 천사와 허세 가득한 천사처럼 불완전한 존재들이 사무실 곳곳에서 불쑥불쑥 고개를 내민다. 골치 아픈 기도문 대신 인간의 자동차 경주 대회에 열광하고, 야심차게 은퇴 후 계획을 세우는 하느님은 또 어떤가?
천사들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어딘지 조금씩 모자란 듯한, 그래서 하나같이 애정이 가는 캐릭터들이다. 하느님도 예외는 아니다. 악의는 없지만 무신경하고, 자기 생각에 빠져 말귀를 잘못 알아듣기도 하는 등 허점투성이다. 모두 평범한 우리, 인간을 닮았다. 책의 제사로 인용하고 있는 창세기의 한 구절 “하느님이 자기 형상 곧 하느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니”에 대한 작가의 역설적인 해석이다.
이렇게 빈틈 많은 인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빚어내는 소동이 단지 웃음만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빈틈 많은 존재들이 서로 껴안으며 만들어 내는 화음이 이 작품의 메시지다. 그 화음은 바로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그 무엇” 바로 사랑이다.

재치 있는 상황 유머와 몰입감 넘치는 전개
발칙하고 조마조마하면서 따뜻한 이야기
『천국 주식회사』는 하느님과 천사들이 전면에 등장하지만 전혀 종교적인 소설은 아니다. 종교 비판보다는 인간 세상의 풍자를 겨냥하고 있어, 우상 파괴는 있을지언정 신성 모독은 느껴지지 않는다. 희화화된 하느님도 매력이 넘친다.
신의 영역으로 돌려놓았던 지상의 불가사의한 일들에 대한 기상천외한 해명들을 듣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의 하나다. 분명 난센스인데도 절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