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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 이유 (자존의 철학)

살아야 할 이유 (자존의 철학)

  • 제니퍼 마이클 헥트
  • |
  • 열린책들
  • |
  • 2014-12-05 출간
  • |
  • ISBN 97889329168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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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감사의 말
들어가며

1장 고대 세계
2장 종교는 자살을 거부한다
3장 사느냐 죽느냐: 모더니즘의 출현과 함께 드러난 새로운 문제들
4장 세속 철학은 자살을 옹호한다
5장 공동체 논쟁
6장 공동체와 영향에 관한 현대 사회 과학
7장 미래의 자신을 위한 희망
8장 자살에 대한 20세기의 두 가지 주요 목소리
9장 고통과 행복
10장 현대의 철학적 대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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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살아야 할 이유』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종교에서 철학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치밀한 분석을 통해, 삶이라는 고통 앞에서 힘들게 싸우며 버티는 사람들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가 시인의 감수성과 역사학자의 냉철함으로 자살이라는 다분히 모순적 행위의 실체를 파헤치는 하나의 [反자살론]이라 할 수 있다. .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2,500년 동안 우리에게 용기를 내서 계속 살아가라고 권하고 있는 사상적 줄기의 실체를 깨닫길 바라고, 이를 통해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이 위로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삶은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시간 동안, 견디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정말 끔찍하지요. 하지만 견디기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견디기 힘들 뿐입니다.”
힘들게 싸우며 버티는 당신을 위하여

시인이자 역사학자인 제니퍼 마이클 헥트의 ?살아야 할 이유?가 출간되었다. 오래된 동료 시인 두 명의 자살을 목도하며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삶과 죽음을, 특히 자기 살해에 의한 죽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자살은 인류 역사에서 어떻게 다뤄져 왔는가? 자살을 논하는 철학자들의 시선은 어느 곳을 향하고 있는가? 현재의 우리는 자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역사학과 철학의 학문적 경계를 넘나들며 개인적, 학문적 역량을 이 책에 집약시킨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종교에서 철학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치밀한 분석을 통해, 삶이라는 고통 앞에서 힘들게 싸우며 버티는 사람들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이 책은 저자가 시인의 감수성과 역사학자의 냉철함으로 자살이라는 다분히 모순적 행위의 실체를 파헤치는 하나의 [反자살론]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주장은 너무나도 단순 명료하다. 자살하지 말라는 것,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 문명을 유지하고 있는 여러 사상들 사이에서 역사 속에 녹아 있는 자살 반대론들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묻고, 한데 뭉쳐 현대인들 앞에 내놓는 저자의 작업을 통해 독자들은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살과 관련해 무엇보다 생각의 힘을 믿는다는 저자는, 누군가 어느 순간에 결국 자살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듯, 다른 누군가 마지막 순간 스스로에게 자살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묻게 된다면, 그 작은 생각의 전환이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하게 만들고 이것이 개인은 물론 그 개인이 속한 사회의 미래를 공고히 하는 길이라 여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2,500년 동안 우리에게 용기를 내서 계속 살아가라고 권하고 있는 사상적 줄기의 실체를 깨닫길 바라고, 이를 통해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이 위로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는 자살의 역사

신화시대와 역사시대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인물들은 자기 살해의 사례에 속한다. 성경 속 삼손, 고대 신화 속 스핑크스,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밑바탕이 되는 티스베와 피라모스, 자기애의 상징 나르키소스, 사랑의 묘약에 속은 헤라클레스 등이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으로는 영웅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감동적으로 그려지기까지 하는 이런 자살들은 마치 고대 세계에서의 자살을 자연스러운 것, 때로는 장려해야 할 것으로 비춰지게 만든다. 고대 세계에서는 자살과 관련해 합의점이 존재했다. 즉, 커다란 상실, 이타적 목적, 수치심, 어긋난 사랑 등에 의한 자살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다. 저자는 이런 맥락에서의 자살이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것이 곧 고대 세계가 자살을 무조건적으로 방치하거나 독려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음을 지적한다.
저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강요된 자결이었다 하더라도, 자살이다. 1세기 스토아학파를 대변하는 세네카의 죽음도 마찬가지다. 네로 황제의 지시를 받았다 하더라도 세네카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사실은 소크라테스와 세네카가 자살에 반대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모순적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자살의 실행이 아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들의 태도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스 시대 후기에 시작되어 로마 시대 내내 지배적인 역할을 했던 철학인 스토아 사상의 핵심은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었다. 고통을 우리 앞에 놓이게 됐을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든지 혹은 갈망을 포기하고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삶의 의무를 강조함으로써 죽음을 직면할 때에도 그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이라고 주장한다. 당시에는 이러한 생각이 강인함으로 받아들여졌다. 두 철학자의 죽음에서 볼 수 있는 모순은 여기에 기인하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자살은 다양한 견해들 사이를 지나 왔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고대의 자살은 한편으로는 격정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철학적 차분함을 드러낸다. 이와는 달리 종교는 자살에 대해 확고한 관점을 제시했다. 초기 기독교에서 자살은 합리적이고 훌륭한 행동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순교와 같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신의 말씀에 대한 거부, 신의 영역에 대한 침범이라는 이유로 기독교는 자살을 강력하게 금지한다. 이슬람의 경전 또한 마호메트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끈기 있게 견디게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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