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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연희사

한국 전통연희사

  • 전경욱
  • |
  • 학고재
  • |
  • 2020-03-16 출간
  • |
  • 580페이지
  • |
  • 153 X 224 X 35 mm /942g
  • |
  • ISBN 97889562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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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우리 전통연희의 다양한 종목들, 어디서 왔을까?
◆◆◆ 옛 놀이와 공연, 무슨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선보였을까?
◆◆◆ 잡기와 기예를 공연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새롭게 발굴된 문헌과 도판 자료로 업데이트한 최신 연구 성과
저자 전경욱은 ‘전통연희’에 관한 한 국내 학계에서 가장 방대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독보적인 연구자다. 고전소설과 구비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지난 30년간 탈놀이, 인형극, 줄타기, 땅재주, 환술, 풍물, 무당굿, 판소리, 재담, 농악 등 극 형태를 띤 우리 전통놀이의 역사를 촘촘하게 고증해왔다.
저자의 연구 영역은 북청사자놀음과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같은 퍼포먼스 중심의 현장 공연부터 예술문화의 정신적 배경이 되는 동아시아 샤머니즘까지 범위가 상당하다. 민중 기반의 장바닥 놀이 풍속, 왕실 행사나 궁중정재 같은 특수층 연희 문화 연구도 물론 범주에 포함된다. 우리 전통 극예술의 발생 기원을 찾아 그 의미와 범위를 정의하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공연 형태를 분석하면서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다.
동아시아 문화사를 비교연구하는 학자로서 저자 전경욱은 한ㆍ중ㆍ일 민속 놀이문화를 낱낱이 분석해왔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연희의 문화적 고유성과 보편성을 조명하기 위해 서역과 중국, 일본의 사례까지 폭넓게 연구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현장 기록과 자료를 오랜 기간 집요하게 수집, 비교 분석한 성과는 여느 한국학 분야에 견줘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통연희 부문의 귀한 데이터베이스로 학계에 기여하고 있다.

상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전문 연희자들이 공연한 연극 형태의 전통연희
저자는 전통연희를 세시풍속의 민속놀이와 구분해 이렇게 정의한다.
“①근현대 이전 전통사회에서 ②직업 연희자 집단이 전승하면서 공연한 ③줄타기, 솟대타기, 땅재주, 환술 등의 산악(散樂)ㆍ백희(百戱) 종목과 가면극ㆍ판소리ㆍ창극ㆍ꼭두각시놀이 등 연극적 양식을 띤 종목들로, ④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필요할 때마다 ⑤영리를 목적으로 연행한 공연물을 가리킨다.”
『한국 전통연희사』는 우리 역사에 기록된 공연 문화와 기예, 연극적인 놀이와 대중문화의 뿌리를 찾는 연구서다. 동아시아 문화권의 연희와 비교하면서 우리 가면극, 곡예ㆍ묘기, 판소리, 농악, 굿, 재담 등 다양한 연희 종목의 기원과 변화를 되짚는다. 시대에 따라, 정치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연희 내용과 표현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하고 누가 이를 담당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제1부에서는 한국 전통연희의 역사적 전개 양상을 알아보고, 제2부는 조선 후기에 성립된 연극적 양식의 새로운 전통연희를 다룬다.

현대공연예술계에 유용한 창작 자원, 문화 콘텐츠의 가치와 위상
우리 연희사를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통연희를 바라보는 시각을 정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양한 연희 종목과 전문 담당층을 살피고, 방대한 문헌과 도상 자료를 발굴하면서 차곡차곡 쌓인 성과를 책으로 묶이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뒤따랐다. 전통연희의 원류와 변화, 발전상 탐색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많았다. 분야를 넘나드는 자료 수집과 부지런한 현장 답사, 가히 편집증적이라 할 만한 집요함으로 각지를 누벼온 저자는 근래에 새로운 문헌 기록과 도상 자료가 많이 발굴되어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국 전통연희사』는 최근 15년 사이 크게 진척한 연구 성과를 모두 반영한 결과물이다. 한ㆍ중ㆍ일의 전통연희 연구는 크게 진전을 보였다. 문화 수준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 전통연희 분야도 현장 자료와 기존 학술 연구를 총체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고 저자는 오래도록 이어온 연구를 대폭 수정ㆍ보완해 이 책을 완성했다.
『한국 전통연희사』는 무엇보다 내실 있는 도판 자료를 최대한 많이 싣는 데 주력했다. 우리 전통연희를 이해하게 해주는 시각 자료는 물론이고, 우리 전통연희와 관련된 중국과 일본의 자료도 상당수 담겨 있다. ‘이 분야의 모든 도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각종 사진과 시각 자료를 세밀하게 볼 수 있도록 시원스레 연출한 것이 돋보인다. ‘그림과 함께 보는 전통연희사’로 불러도 좋으리라 자부하는 만큼 다음 세대의 연구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1 전통연희의 역사적 전개
제1장 한국 전통연희사를 보는 시각
명칭과 갈래 문제│전통연희사 기술 방법│시대 구분 문제
제2장 상고시대의 전통연희
상고시대의 전통연희
제3장 삼국시대의 전통연희
삼국시대 전통연희의 전반적 성격
삼국의 전통연희
─ 고구려의 전통연희│백제의 전통연희│신라의 전통연희
삼국시대의 연희 담당층
제4장 통일신라시대의 전통연희
통일신라시대 전통연희의 전반적 성격
처용무
「향악잡영 5수」의 다섯 가지 연희
제5장 삼국시대의 전통연희와 서역ㆍ중국 연희의 관련성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 한국 문화의 교류 양상
벽화로 본 서역ㆍ중국ㆍ한국의 교류 양상
서역ㆍ중국ㆍ한국 연희의 교류 양상
─ 산악ㆍ백희 관련 기록과 도상 자료│산악ㆍ백희의 교류 양상
제6장 고려시대의 전통연희
고려시대 전통연희의 전반적 성격
팔관회의 전통연희
연등회의 전통연희
나례의 전통연희
우란분재의 전통연희
수희의 전통연희
그 밖의 행사에서 연행된 전통연희
고려시대의 연희 담당층
─ 북방 민족 계통 수척│재승 계통 연희자│서역 계통 연희자
제7장 조선시대의 전통연희
조선시대 전통연희의 전반적 성격
나례의 전통연희
중국 사신 영접 행사의 전통연희
환궁 행사의 전통연희
문희연의 전통연희
불교 행사의 전통연희
그 밖의 행사에서 연행된 전통연희
조선시대의 연희 담당층
─ 세습무계 연희자│북방 민족 계통 수척과 반인│북방 민족 계통│재인촌과 재인│재승 계통 연희자

2 전통연희의 새로운 양상
제1장 가면극의 성립과 발전
가면극의 성립 배경과 특징
가면극의 기원
─ 산대희 기원설│기악 기원설│제의 기원설│실제적 목적│기원설│산악ㆍ백희 기원설
가면극의 계통
─ 본산대놀이 계통 가면극│마을굿놀이 계통 가면극│그 밖의 가면극
제2장 판소리의 성립과 발전
판소리의 성립 배경과 특징
판소리의 기원
─ 설화 기원설│문장체 소설 선행설│무굿 기원설│서사무가 기원설│창우 집단의 광대소리 기원설│광대 소학지희 기원설과 우희 영향설│중국 강창문학 영향설
판소리의 전개와 변모
─ 판소리의 형성기│판소리의 성장기│판소리의 변모기│일제시대의 판소리와 창극
판소리의 유파
─ 동편제의 전승 계보│서편제의 전승 계보│중고제의 전승 계보
제3장 인형극의 성립과 발전
꼭두각시놀이의 기원
꼭두각시놀이의 계통
꼭두각시놀이의 연희 내용
발탈의 성립
발탈의 연희 내용
제4장 무극의 성립과 발전
무극의 성립
무극의 연희 내용
─ 농경의례로서의 무극│장송의례로서의 무극│치병의례로서의 무극│우희의 성격을 띤 무극│가면극의 영향으로 성립된 무극
제5장 조선 후기의 다양한 유랑예인집단
조선 후기 유랑예인집단의 활동상
─ 남사당패│사당패│대광대패│솟대쟁이패│초라니패│풍각쟁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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