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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란 무엇인가 - 공존을 위한 ‘상관 자유’를 찾아서

자유란 무엇인가 - 공존을 위한 ‘상관 자유’를 찾아서

  • 박홍규
  • |
  • 문학동네
  • |
  • 2014-12-20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5462654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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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1부 자유의 현주소
첫번째 강의 자유를 노래하는 나라들
국가 속 자유|애국가에는 자유가 없다|영국의 국가에도 자유는 없다|‘영국이여, 지배하라’|서양식 자유주의의 수입|식민 시대의 잔재
두번째 강의 오늘날의 자유
미국의 자유는 죽었다|새로운 장벽들|이집트 혁명|아프리카인권헌장|이슬람교에 대한 오해
세번째 강의 서양식 자유의 문제점
서양식 자유의 한계|서양의 우월 논리|자유의 상대적 상관성

2부 자유란 무엇인가
네번째 강의 자유의지와 자유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다?|크리슈나무르티와 미하엘 엔데의 자유|도스토옙스키의 「대심문관」|필연론과 자유의지론
다섯번째 강의 자유의 정의
어떤 자유를 말하는가?|자유의 보기|자유의 정의|‘자유’의 번역 문제|freedom|liberty|자유와 관용
여섯번째 강의 자유의 의미
자유의 여러 측면|자유의 의미|매춘의 자유|표현의 자유와 저작권|자유와 사유의 혼동

3부 자유의 역사
일곱번째 강의 자유론의 역사적 전개
자유의 그림|벌린과 콩스탕의 자유론|네그리의 자유|공동체주의와 공화주의|독일과 프랑스의 자유론
여덟번째 강의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자유주의의 소극적 자유|민주주의의 적극적 자유|공화주의의 정치적 자유|자유주의와 민주주의|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아홉번째 강의 자유주의와 제국주의
자유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자유주의, 민주주의, 제국주의|애국과 세계시민주의|제국주의와 자유|우리의 희망은 자유주의?|자유와 자유주의에 대한 또하나의 오해|프랑스의 부르카 금지

4부 왜 자유를 말해야 하는가―한국 사회와 자유
열번째 강의 한국 교육 비판
교양과 자유|한국 교육의 문제|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과서 비판|정당 정강 비판|교과서에서 말하는 ‘현대사상의 주된 흐름’
열한번째 강의 한국 사회 비판
방종과 권위의 사회|사유 독재국|연고 물질 사회|기업 정신의 지배|우익 이데올로기로 오용되는 자유|다원론과 선택의 자유|남북한의 획일주의|한국의 고립주의적 자유|자유의 타락

5부 상관 자유론
열두번째 강의 상관 자유란 무엇인가
왜 상관 자유인가?|상관 자유란 무엇인가?|2011년 이집트에서
열세번째 강의 타락한 자유
문명화의 이면|자유란 미명 아래|자유의 모순과 타락
열네번째 강의 자유는 상관된 것이다
자유의 단계―자존·저항·창조|평등·박애와의 상관|자연과의 상관|자치와의 상관|공공과의 상관|자유와 창조의 상관
열다섯번째 강의 자유의 주체
인민의 자유와 개인의 자유|민족주의와 파시즘|함께하는 상관 자유|자유의 회복

맺음말

도서소개

자유가 소수 우익 부자만의 것이 되어버린 현실을 개탄한 박홍규 교수의 『자유란 무엇인가』. 이 책은 여러 질문을 던진다. ‘자유’는 진정 우익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인가? 자유의 기원은 무엇이며, 정의(定義)는 무엇인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자유란 무엇이었는가? 서양의 철학자들은 ‘자유’를 어떻게 보았는가? 왜 자유는 불의에서 벗어나려는 숭고한 정신에서 이기적 소유와 사유의 욕망으로 타락했는가? 자유의 기나긴 역사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짚으며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자 했기에 이 책은 ‘자유’의 사상사를 되짚는 철학서인 동시에, 양극화된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하는 사회학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자유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양극화된 한국 사회에 던지는 새로운 대안
착취와 경쟁이 아닌 공존의 자유를 찾아서

“자유란 우익 부자의 것 아닌가요?”
어느 중학생의 질문이었다. 중학생뿐만이 아니었다. ‘자유’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자유란 우익 부자의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자유총연맹’ ‘자유연합’ ‘자유청년연합’ 등 많은 보수 성향 단체의 이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자유’는 우리 사회에서 어느새 우익의 논리를 대변하는 개념으로 자리를 잡았다. 선(先)성장 후(後)분배, 정부의 규제 완화, 신자유주의…… 익히 들어온 우익의 논리에는 ‘자유’란 말이 빠지지 않는다. 자유는 우파의 것, 평등은 좌파의 것이란 기묘한 이분법이 팽배해 있는 이 사회에서 저런 질문이 나온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유가 소수 우익 부자만의 것이 되어버린 현실을 개탄하며 박홍규 교수(영남대 교양학부)가 신간 『자유란 무엇인가』(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007)를 내놓았다. 이 책은 여러 질문을 던진다. ‘자유’는 진정 우익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인가? 자유의 기원은 무엇이며, 정의(定義)는 무엇인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자유란 무엇이었는가? 서양의 철학자들은 ‘자유’를 어떻게 보았는가? 왜 자유는 불의에서 벗어나려는 숭고한 정신에서 이기적 소유와 사유의 욕망으로 타락했는가? 자유의 기나긴 역사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짚으며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자 했기에 『자유란 무엇인가』는 ‘자유’의 사상사를 되짚는 철학서인 동시에, 양극화된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하는 사회학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1~3부)에서는 자유의 기원과 정의, 자유론의 사상사를 꼼꼼히 다루고 후반부(4~5부)에서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상관 자유’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여 양극화된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서구 제국주의식 자유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자유’라는 개념이 서구 제국주의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은 아닌지 성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근대 동아시아인들이 배우고 자국에 도입하고자 노력했던 ‘자유’라는 개념이 사실 서양의 이원론 속 우월 논리에 기반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서구의 역사에서 자유란, 노예 혹은 노예의 속박된 상태와 대립되는 개념이었다. 즉 자유는 노예라는 피착취 계급의 존재를 당연히 상정하고 있었다. 저자는 서양의 철학이 우월의 논리에 입각하고 있음에 주의한다. 인간은 동물보다, 남자는 여자보다, 성년은 미성년보다, 백인은 타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논리 속에서 신분제 사회 속 노예, 가부장 사회의 여성,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자가 자유와 평등을 박탈당하는 현실이 정당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세계는 보편의 법에 의해 지배된다는 기독교적 사고방식이 더해져 제국주의의 침탈을 낳았다. 서구는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여기는 비서구에 대한 착취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자유관’을 성립해갔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세계의 자유는 백인의 자유, 즉 타 인종의 부자유를 전제한 자유였다. 이는 비서구에 대한 약탈과 침략을 정당화하고 문명의 전파라는 명목하에 비서구인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이렇게 식민지 착취에 기반한 서구 제국주의식 자유를 우리가 추종하며 살아왔음을 주목한다. 그리고 인류가 참으로 자유롭기 위해서는 이런 제국주의적 질곡을 이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자유주의를 비롯한 서양 사상의 무분별한 수입을 경계한다. 그러나 그 해답을 동양의 전통사상에서 찾지도 않는다. 동양 특유의 집단주의에는 농경사회의 잔재가 남아 있고 그 속에서는 개인의 개성이나 자유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타자의 착취를 기반으로 하는 서양의 자유도 아니고, 동양 고유의 사상도 아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이다.

자유의 현주소― ① 사유로 왜곡된 자유
전반부에서 서양식 자유의 문제점을 살핀 저자는 후반부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자유가 어떻게 오인되고 있는지 살핀다. 우리 사회는 ‘마음껏 소유하고 소비하는 것’을 자유로 오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기업 정신에 지배당한 사람들은 소유의 자유만을 자유로 인식하고, 기업은 독재나 독점이 자유인 양 사람들의 인식을 호도한다.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가 “자유의 관념은 너무나도 극심하게 조작되어 결국 강한 자와 부유한 자가 약한 자와 가난한 자의 모든 것을 빼앗는 권리로 타락했다”고 말했듯, 한국 사회에서도 ‘자유’란 결국 소수인 부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논리로 타락했음을 역설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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