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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밤의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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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밤의 도시들

  • 윌리엄 버로스
  • |
  • 문학동네
  • |
  • 2014-12-09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889546264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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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붉은 밤의 도시들』은 자유분방함을 표방하며 세상의 가식을 꼬집은 비트 제네레이션의 리더이자 생존 당시 노먼 메일러로부터 “신들린 천재성을 지닌 유일한 미국 작가”라는 칭송을 들은 윌리엄 버로스의 최고 걸작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작품은 유토피아 공화국 리베르타티아를 건설한 실존 인물 미션 선장에 영감을 받아, 인류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저질러진 치명적인 실수들을 돌이키기 위해 탄생한 유토피아 소설이다.
비트 제너레이션의 리더 윌리엄 버로스가 창조한
기이하고 신비로운 전대미문의 유토피아

도덕 따위는 잊어라!
이 작품은 버로스의 유별난 이드가
자신의 기괴한 성향을 고백해 보이는 한판 소동극이다.
단언컨대, 이 소설은 진짜다! _뉴욕 타임즈

“버로스의 최고작이자, 그의 모든 뛰어난 전작들의 필연적인 결실이다.”
_켄 키지(『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작가)

● 일탈적인 소재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버로스의 후기 대표작, 국내 초역
『붉은 밤의 도시들』은 자유분방함을 표방하며 세상의 가식을 꼬집은 비트 제네레이션의 리더이자 생존 당시 노먼 메일러로부터 “신들린 천재성을 지닌 유일한 미국 작가”라는 칭송을 들은 윌리엄 버로스의 최고 걸작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작품은 유토피아 공화국 리베르타티아를 건설한 실존 인물 미션 선장에 영감을 받아, 인류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저질러진 치명적인 실수들을 돌이키기 위해 탄생한 유토피아 소설이다. 전통적인 서술 방식으로 쓰인 『정키』와 『퀴어』, 실험적 작문법 ‘컷-업’ 기법을 처음으로 선보인 『네이키드 런치』에 이은 『붉은 밤의 도시들』은 그의 거침없는 삶과 문학적 성찰의 정점에서 끌어낸 전작들을 뛰어넘는 최고작이다.

● 자유를 향한 거침없는 욕망과 좌절
동성애, 약물, 폭력에 매료된 소년들이 등장해 자유와 욕망이 영원히 살아 있는 유토피아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다룬 이 작품은 고대와 미래를 넘나드는 서사시를 연상케 하는 스케일에, 다양한 장르들이 혼재해 있는 ‘하이브리드 환상소설’이다. 전통적인 서사의 내적 논리를 노골적으로 교란시키고 해체하는 버로스의 실험적 글쓰기는 인간을 이성과 질서의 틀에 가두는 미국 사회와 서구 문명의 족쇄로부터 독자의 의식을 해방시키기 위한 시도이다. 자신의 온 생을 걸어 체제의 지배에 맞섰고, 이 투쟁의 빛과 어둠을 담아 완성한 『붉은 밤의 도시들』은 자본과 권력만을 추구하고 차별과 박해로 가득한 사회에 대한 탄핵인 동시에 자유를 향한 통쾌한 쟁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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