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해녀와 나

해녀와 나

  • 준초이
  • |
  • 남해의봄날
  • |
  • 2014-11-30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9118582301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3,000원

즉시할인가

20,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0,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_ 준초이의 해녀도 앞에서 _ 시인 고은
Prologue _ 우도, 어멍을 찾아
봄 태풍 속에도 꽃은 핀다 _ 4월~6월
아직 바다에 여름은 오지 않았다 _ 7월~9월
숨비소리에 물드는 가을 _ 10월~11월
자연을 닮은 해녀의 삶, 겨울 _ 2013년 12월~2014년 3월
Epilogue _ 다시, 우도의 봄을 찾아

도서소개

이 책은 저자가 우도에서 먹고, 밭일하고, 사진 찍으며 해녀들의 친구로, 이웃으로 살았던 1년간의 기록이다. 처음에는 데면데면했던 해녀와 가족처럼 가까워 지기까지, 매일 해녀와 함께 바다와 바람을 가늠하며 보낸 소중한 하루하루, 소소하지만 따스한 일상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해녀들은 내 생애 최고의 피사체다”
해녀를 찾아 섬 속의 섬 우도로 떠난 60대 현역 사진작가,
바다 어멍과 함께 웃고, 울며 담아낸 1년의 기록

대한민국 대표 광고 사진작가 준초이, 그와 해녀의 만남은 우연처럼 운명처럼 시작되었다. 제주에서 광고 촬영을 하던 2005년의 어느 날, 멀리서 들려오는 숨비소리에 이끌려 우도에 들어가 ‘여덟 명의 해녀’ 사진을 찍었다. 한 장의 사진으로 남은 이 해녀와의 만남은 그를 강렬하게 사로잡았고, 그 후로 틈만 나면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기를 8년, 자신이 찍었던 8명의 해녀 가운데 두 분을 제외한 여섯 해녀가 모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섬 속의 섬 우도로 떠났다.
이 책은 저자가 우도에서 먹고, 밭일하고, 사진 찍으며 해녀들의 친구로, 이웃으로 살았던 1년간의 기록이다. 처음에는 데면데면했던 해녀와 가족처럼 가까워 지기까지, 매일 해녀와 함께 바다와 바람을 가늠하며 보낸 소중한 하루하루, 소소하지만 따스한 일상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그에게 해녀는 강인하고 넉넉한 품을 지닌 어머니의 원형이자, 아름답고 거대한 대자연의 일부다. 무엇보다 이 시대의 당당한 전문직 여성이자 프로페셔널한 바다의 여전사다. 해녀를 글과 사진으로 담아내며 그는 그들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 초연하고 초탈한 삶의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다. 해녀를 통해 그는 비로소 자신의 60년 인생을 돌아보고, 생의 분기점을 맞이한다.

<출판사 리뷰>

경력 40년, 60대 현역 사진작가를 흔들어놓은 해녀의 삶
생과 사, 인간과 자연, 일과 인생에 대한 파노라마

무수히 생과 사를 넘나들었던
탓인지 그들의 표정에는 어떤 초연함이 있다.
그것이 나를 강하게 사로잡는다. 마치 가슴 속에 녹아 내리는
미륵반가사유상의 잔잔한 미소를 보는 듯하다.

이 책은 사진작가 준초이가 만난 제주 해녀들에 대한 기록이자, 그 삶에 대한 헌정 사진집이다.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는 노년의 사진작가 준초이가 우도로 찾아가 그의 삶을 흔들어 놓은 해녀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1년, 네 번의 계절이 바뀌는 짧지 않은 시간을 해녀와 함께하며 저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되짚으며,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는다. 60대 사진작가 준초이가 바라본 70~80대의 해녀들은 강인한 모성을 지닌 어머니이자,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베테랑 사진작가도 절로 감탄케 하는 따라올 수 없는 전문성을 갖춘 프로페셔널이었다.
그 옛날, 해녀의 물질은 가난 속 피할 수 없는 고된 일상으로 ‘내려갈 땐 눈물이요, 올라올 땐 한숨’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저자가 만난 해녀들의 삶은 당당하고 자부심 넘친다. 결코 돈을 빌려주면 주었지 절대 남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 강인한 자립심과 경제력, 파도와 바람을 살펴 정확하게 물질할 때를 놓치지 않는 냉철함, 고령의 해녀들을 통해 배운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담아낸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백까지. 저자는 해녀를 만남으로서 새롭게 거대한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인생을 배운다.

강인하고 드넓은 품을 지닌 우리들의 어머니, 해녀

눈에 보이는 그들의 자태는
사람들이 말하는 예쁜 것은 아닐지언정 아름답고,
귀로 들리는 것은 없지만
그녀들의 깊게 파인 주름 속에서
모성이 농축된 사랑 이야기가 들린다.

‘어멍’은 제주말로 ‘어머니’라는 뜻이다. 해녀에게 강렬하게 이끌려 주소지까지 우도로 이전하고 해녀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간 저자가 해녀에게서 발견한 것은 다름아닌 어머니의 모성이다.
바람, 돌, 여자. 삼다도라 불릴 만큼 제주의 여성은 강인하고 생활력 강하기로 유명하지만, 해녀들에게는 그 이상의 특별함이 있다. 강한 풍랑과 험한 환경 속에서도 그들을 바다로 이끄는 힘은 자식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서 비롯된다. 평생 물질하여 모은 돈으로 먹이고, 입히고, 키운 자식들이야말로 해녀의 자부심이자, 자랑거리다. 전복 캐고 감태를 끌어모으며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자식을 도시로 내보내는 그네들에게서 저자는 여성의 강인함을 본다. 동시에 자신의 결핍된 모성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해녀 어머니들에게로 쏟아 붓는다. 그에게 해녀는 미감을 자극하는 “생애 최고의 피사체”이자 원형의 여성상이다.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우도는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제주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섬이다. 주민은 1700여 명이지만, 한 해에 우도를 찾는 관광객 수는 대략 120만 명. 흔히 우도 8경이라 일컫는 빼어난 풍광을 보기 위해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그러나 이 수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우도의 숨은 보석이 있다. 바로, 해녀들이다.
해녀는 전세계에서도 우리나라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