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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생명의 철학

노자, 생명의 철학

  • 왕방웅
  • |
  • 은행나무
  • |
  • 2014-12-16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566082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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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노자철학 강의 30년

서론: 유가·오가의 도道에 대하여 - 유가·도가의 심心을 통해 본 생명의 가치

제1부 노자와 『노자』의 관계

제2부 철학문제
1. 시대적 배경
2. 사상적 맥락
3. 지역적 특색

제3부 인간의 생명은 유한한가?
1. 마음의 집착과 도의 막힘
2. 사물은 강대하면 늙고 도에 맞지 않으면 일찍 끝난다

제4부 유한에서 무한으로 가는 실천방법
1. 치허수정에서 미묘현통으로
2. 전기치유에서 소박함을 간직하다

제5부 생명정신과 정치적 지혜
1. 생명정신
2. 정치적 지혜

제6부 노자철학의 가치와 역사적 반응
1. 노자철학의 모호성과 생명의 방향
2. 정신주체의 자유, 예술적 관조

나가며 현대적 의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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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노장철학의 대가, 《노자》에서 생명의 본질과 가치를 읽다! 인문학 읽기의 시작 「인문학 코멘터리」시리즈의 세 번째 책 『노자, 생명의 철학』. 중국 사상 전반에 조예가 깊고, 오랜 시간 노자철학을 연구·강의해온 왕방웅 교수의 책으로, 1980년 타이완에서 출간된 이후 꾸준히 독자들에게 읽혀 왔다. 국내에는 2007년 소개된 바 있었으나, 저자 서문과 본문 내용을 수정하여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저자는 우선 유가와 도가의 ‘도’를 통해서 중국철학의 특징을 소개한다. 이후 노자철학의 핵심은 ‘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노자》를 통해 바라본 생명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단순히 이론적인 노자의 사상이 아니라,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자의 철학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성의 예리한 빛으로 생명의 열정을 논하다

『노자』를 통해 바라본 생명의 본질과 가치

중국 사상 전반에 조예가 깊고, 오랜 시간 노자철학을 연구, 강의해온 왕방웅 교수의 『노자, 생명의 철학老子的哲學』이 은행나무 인문학 입문서 시리즈인 ‘인문학 코멘터리’의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1980년 타이완에서 출간되어 꾸준히 독자들에게 읽혀 왔던 이 책은 2007년 국내에 소개된 바 있었으나, 저자 서문과 본문 내용을 대폭 수정해 이번에 새롭게 출간하게 되었다.

5천여 자에 불과한 『노자』에 담긴 사상은 상식을 뒤엎는다. 그러나 상식을 뒤엎는 그의 사상은 서재에서 우연히 생각해 낸 오묘한 진리가 아니며, 잠꼬대와 같은 독백도 아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상식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자의 사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저자는 우선 유가儒家와 도가道家의 도道를 통해서 중국철학의 특징을 소개한 후, 노자철학의 핵심은 ‘도道’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노자』를 통해 바라본 생명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단순히 이론적인 노자의 사상이 아니라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자의 철학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도道’는 평이한 용어였다

대부분 노자에 대한 책들은 그의 ‘도道’를 설명하기 위해서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사용한다. ‘도’는 노자 당시에는 그야말로 평이한 용어였으나 철학적 사유가 깊어지면서 더욱 난해하게 해석되고, 이로 인해 ‘도’는 인간이 접할 수 없는, 인간과는 상관없이 저 멀리 있는 이데아의 세계로 전락해버렸다. 그로 인해 우리는 노자의 사상이 매우 심오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노자 생존 당시 ‘도’에는 자연현상의 근원인 세계의 실현 원리라는 의미는 없었다. 또한 이러한 의미로서의 ‘도’는 노자만의 고유한 견해가 아니었으며, 유가儒家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 공자는 “행동함에 지름길로 가지 않는다行不由徑”(『논어』, 「옹야」)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도에 뜻을 둔다’는 인류를 위한 길이고, 모든 사람들이 갈 수 있는 평등의 길을 찾아가는 것으로, 재화나 부귀·신분·지위 및 권력에 기댈 필요 없이 모든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길, 시정잡배도 시골의 촌부들도 갈 수 있는 길이며, 이것이 바로 인생의 ‘대도大道’다.
_23쪽

소박하게 말하면 ‘도道’는 인간이 가는 길이고,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을 통해 나의 생명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인생의 올바른 방향은 어디인지도 함께 물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도’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욕망과 본능에 충실하며 사는 사람은 ‘도’를 걷는다고 말할 수 없다. 생명의 진실한 가치를 깨닫고 인간으로서의 장엄한 의의를 실현하는 사람만이 올바른 길을 걷는 것이다.

노자, 고달픈 백성들의 삶을 보다

유가儒家는 하夏·은殷·주周 삼대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했다. 따라서 주나라의 붕괴가 시작되자 근본적인 반성을 통해 문화적 전통을 재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노자는 주나라 문화의 허위성에 반발했고, 유가의 가르침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다. 전국시대에 이르러 주나라의 문화는 쇠락하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한 백성들의 피해는 『노자』에 잘 나타나있다.

백성들의 굶주림은 위에서 세금을 많이 거둬 먹어버리기 때문에 백성들이 굶주린다. 백성들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위에서 억지로 시키기 때문에 다스리기 어려운 것이다. 백성들이 죽음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윗사람이 잘 살려고 하기 때문에 죽음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다.
『노자』, 75장.

넓은 영토를 거느린 주나라는 친족들과 공신들을 각지에 파견하고 이들에게 영토를 나누어주며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나 전국시대에 접어들면서 주나라 왕실은 권위를 상실하고 제후국들 간의 쟁탈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대규모의 전쟁이 지속되고, 백성을 위협하는 패도覇道 정치가 극에 이르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더욱 궁핍해졌고, 살아가며 겪는 고통이 죽는 것보다 더 괴롭다는 인식이 만연해졌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노자의 철학은 따라서 삶과 생명을 위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

생명사상의 핵심, 자애慈

노자는 백성들의 고통은 인위적인 마음有心에서 비롯된 인위적인 행위有爲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도덕적 사명감이 넘치는 통치자는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뜻을 펼친다. 이것이 바로 노자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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