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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

비판적 사고

  • 마희정
  • |
  • 이음
  • |
  • 2020-02-28 출간
  • |
  • 328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9316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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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대로 질문하기 위해서는 질문으로 인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비판적 사고는 질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질문은 의지를 갖는다고 해서 생가지 않는다. 우리를 질문으로 인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 실린 9편의 글은 ‘역사’와 ‘차이’라는 두 차원을 매개 삼아 독자들을 질문으로 이끌고 간다. 생각의 중심을 다른 차원에 놓아봄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프랑스혁명 권리 선언의 주어는 왜 남성이었을까」는 민주주의의 시발점으로 거론되는 프랑스혁명 당시 ‘인권’의 주체가 ‘남성 시민’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이는 “적극적 배제”의 결과였음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그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페미니즘 태동의 의의를 짚는다. 한 시대와 하나의 체제 내에서 통용되는 보편성과 정당성의 개념을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잘 살기 위해서는 꼭 일을 해야 할까」는 ‘좋은 삶’과 ‘좋은 일’에 대한 통념들에 의문을 던지며, 현대사회에서의 노동의 면면을 복합적으로 생각해보도록 안내한다. 노동이 좋은 삶을 가능케 하는 조건을 만들어주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조건인가, 하지만 그 대가 때문에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일어나지는 않는가, 그렇지 않기 위해 생계를 위한 노동만 한다고 할 때 그로 인한 사회적 활동 일반의 축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노동하지 않는 시간의 활동들이 단순히 노동의 피로를 풀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노동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가, 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로 노동과 삶의 문제를 심도 깊게 들여다보게 한다.
그밖에도 권력에 저항하는 권리로서 천명되었던 ‘표현의 자유’가 소수자를 조롱하는 혐오발언을 옹호하는 논리로 등장한 아이러니한 상황을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다수자와 소수자는 공존할 수 있는가」, 사회 전반적인 자동화와 로봇화의 현상이 인간 노동과 생산 체제에 미칠 영향에서부터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로봇세와 기본소득제 논의를 검토한 「기계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등이 실려 있다.

시민을 위한 비판적 사고 훈련

이 책은 대학 교육 현장에서의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 충북대학교에 재직 중인 다양한 전공의 교수 7명이 약 1년간 꾸준히 세미나를 통해 정리한 내용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학문 분야를 막론하고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으로서, 한 명의 자유로운 개인으로서, 그리고 사회적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질과 덕성”으로서의 생각의 방식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한 결과물이다. 따라서 이 책은 대학 교육의 소용을 묻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 교육자들의 성실한 응답이기도 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삶의 문제를 질문하기 위해서_박권수

Part 1 비판적 사고란 무엇인가
비판적 사고/ 낯설고 불편한 것을 마주하는 생각의 힘_박기순

Part 2 역사를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기
민주주의와 젠더/ 프랑스혁명 권리 선언의 주어는 왜 남성이었을까_박정미
쾌락과 삶/ 쾌락을 추구하면서 선한 삶을 살 수 있을까_원용준
노동 개념의 근대적 기원/ 잘 살기 위해서는 꼭 일을 해야 할까_박기순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 과학적 이론이란 무엇인가_박권수

Part 3 차이를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기
성, 사랑, 가족/ 사랑하면/해서 결혼하는가_박정미
타자와 인권/ 다수자와 소수자는 공존할 수 있는가_한상원
인간-기계 관계의 변화/ 기계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_박권수
예술과 삶/ 예술 작품은 우리를 어떻게 성찰하게 하는가_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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