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전사들Warriors』작가 에린 헌터의
새로운 모험 판타지『용기의 땅』 첫 번째 이야기
“지금 바로, 자연의 외침에 귀 귀울여라!”
무리를 빼앗긴 사자,
사건을 파헤치는 개코원숭이,
죽은 이들의 뼈를 읽는 코끼리.
대초원의 동물들은 자연의 법칙을 지키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 법칙은 뜻밖의 장소에서 깨져 가는데…….
사냥꾼과 포식자, 먹는 자와 먹히는 자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이
세 마리 어린 동물들에게 달려 있다.
무리를 빼앗긴 사자, 사건을 파헤치는 개코원숭이, 죽은 이들의 뼈를 읽는 코끼리.
자연의 법칙이 깨지고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용기의 땅에서 그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은 과연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프리카 대초원의 동물들은 자연의 법칙을 지키며 살아왔다. 그것은 ‘살아남기 위해서만 남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뜻밖의 음모와 배신, 그리고 살해 사건이 벌어지면서 평화는 산산조각이 난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살해자들에 의해 사랑하는 이들을 잃어버린 어린 사자, 개코원숭이, 코끼리는 힘을 합쳐 위험한 대결을 시작한다.
《전사들(Warriors)》과《살아남은 자들(Survivors)》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에린 헌터가 《용기의 땅(Bravelands)》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아프리카 대초원을 누비는 동물들의 발소리가 귓가를 울리고 생동감 넘치는 모험의 세계가 심장을 두드릴 것이다.
수많은 동물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용기의 땅,
그곳에서 평화를 되찾기 위해 어린 세 동물이 뭉친다!
베스트셀러 작가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Bravelands)》, 그 첫 번째 이야기
어린 사자 피어리스는 아빠인 갈란트의 무리 속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자연의 법칙을 어긴 사자 타이탄에게 아빠를 잃고 무리를 빼앗긴다. 타이탄에게서 도망치다가 벼랑으로 떨어진 그는 깨어나 보니 수리의 둥지에 있다. 다행히 개코원숭이 스팅어에게서 구출되어, 빛나는 숲 무리인 개코원숭이들과 함께 살게 된다. 그들의 터전인 키 큰 나무에서 개코원숭이 쏜과 머드와 함께 우정을 쌓으며 생활하게 되는데, 점점 사자의 본능이 깨어난다. 피어리스는 타이탄에게 복수하고 자신의 무리를 되찾겠다는 자신과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사자다운 사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데…….
어린 개코원숭이 쏜이 높은 계급에 오르려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여자 친구인 베리와 짝을 짓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시험에 도전하지만, 단짝 친구인 머드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지도자인 바크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연이어 그럽까지 독살되자 사건을 파헤치다가 살해자가 누군지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인다. 무리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그럴 만한 힘이 없다. 결국, 대초원의 조언자인 위대한 어머니에게로 향하고…….
어린 코끼리 스카이는 자신의 할머니가 위대한 어머니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마침내 위대한 회합이 열리는 날이 다가오자, 모든 동물이 물웅덩이로 향한다. 위대한 회합은 대초원의 동물들이 위대한 어머니에게 지혜를 구하기 위해 함께하는 모임이다. 스카이는 물웅덩이로 향하던 중 조상의 뼈들이 있는 평원에서 끔찍한 환영을 보게 된다. 고통스럽게 으르렁대는 거대한 사자, 사악한 얼굴의 개코원숭이, 그리고 피로 물든 물웅덩이. 스카이는 물웅덩이로 가면 안 된다고 경고하지만, 모두 그녀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그녀의 환영은 미래를 내다본 것이었는데, 그렇다면 대초원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박진감 넘치는 전개
《용기의 땅(Bravelands)》 그 첫 번째 이야기 〈흩어진 무리〉는 기대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건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사건들은 박진감 있는 구성으로 전개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과연 어떻게 될까?’라는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피어리스는 어떻게 해서 ‘개코원숭이 사자’가 되었을까? 쏜과 베리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스카이가 본 무서운 환영은 과연 현실이 될까? 대초원을 집어삼키려는 살해자는 누구일까? 위대한 어머니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
모험심 강한 어린 동물들
사자 피어리스, 개코원숭이 쏜, 코끼리 스카이. 그들은 두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피어리스는 아빠를 죽이고 무리를 빼앗은 타이탄에게 복수하고 가족을 비롯해서 무리를 되찾기 위해, 제 발로 타이탄의 소굴로 들어간다. 쏜은 높은 계급에 오르기 위해 세 가지 시험에 도전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좌절하는 것도 잠시, 무리에 도사리는 음모를 발견하고 진실을 밝히고자 애쓴다. 스카이는 섬뜩한 환영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특별한 능력을 깨닫게 된다. 에린 헌터는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그들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데, 이로써 독자들도 대초원을 모험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따뜻하고 진실한 우정
사자와 개코원숭이가 단짝 친구이고, 코끼리가 사자를 가엾게 생각하다니? 용기의 땅에서는 이처럼 특별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피어리스, 쏜, 머드는 삼총사이다. 피어리스는 친구들을 위해 빛나는 숲 무리를 순찰하고, 하이에나를 무찌르고, 악당 개코원숭이 너트를 혼내 준다. 쏜과 머드는 피어리스가 사자의 면모를 발휘하고 가족들을 구해 낼 수 있도록 응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스카이는 무서운 환영 속에서 사자와 개코원숭이를 봤지만, 피어리스와 쏜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걱정해 준다. 제각각 큰 위험에 부딪혔는데도 서로를 다독이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그들의 우정 어린 모습을 통해 독자는 가슴이 따뜻해질 것이다.
대초원의 열기와 풍경
용기의 땅에는 사자, 개코원숭이, 코끼리를 비롯해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간다. 비밀의 골짜기에서는 순한 가젤이 풀을 뜯고, 은빛 물웅덩이 옆에서는 코뿔소가 고약한 성질을 부리고 있다. 번개나무에서는 치타가 우아하고도 날렵하게 뛰고 있으며, 숲 속 동굴에서는 하이에나들이 침을 흘리며 악취를 풍기고 있다. 《용기의 땅》에서는 초록빛 물결을 이루는 드넓은 평원과 가지각색의 나무와 열매들, 풀벌레 소리 등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독자들은 자신이 마치 대초원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자연의 풍경을 마주할 것이다.
에린 헌터는 《용기의 땅》에서도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을 새롭고 신비롭게 재탄생시켰다. 이제 책장을 펼치면 용감한 피어리스, 영리한 쏜, 순수한 스카이와 함께할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대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