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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고전 노자

내 인생의 첫 고전 노자

  • 최은숙
  • |
  • 작은숲
  • |
  • 2014-12-15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975816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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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누더기 속에 옥玉을 품고

비어 있어서 쓸모가 있다
當其無 有器之用 당기무 유기지용
누더기 속에 옥玉을 품고
聖人 被 懷 玉 성인 피갈회옥
큰 병통을 제 몸처럼 귀하게 여기니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착하지 못한 사람 또한 착하게 대하기
不善者 吾亦善之 불선자 오역선지
빛을 감추어 먼지와 하나로 되고
和其光 同其塵 화기광 동기진
하늘과 땅은 사랑을 베풀지 않아
天地不仁 천지불인
사욕이 없어서 큰 나를 이룬다
非以其無私耶 故能成其私 비이기무사야 고능성기사

2 분별을 끊고, 알음알이를 버리면

배를 위하되 그 눈을 위하지 않는다
爲腹不爲目 위복불위목
분별을 끊고 알음알이를 버리면
絶聖棄智 民利百倍 절성기지 민리백배
나야말로 바보로구나
我愚人之心也哉! 아우인지심야재
가진 것을 자랑하는 일, 그만 두는 게 옳다
持而盈之 不如其已 지이영지 불여기이
높은 덕德을 지닌 사람은 덕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
上德不德 상덕부덕
부드럽고 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기고
柔弱勝剛强 유약승강강
비웃지 않으면 도道가 아니다
不笑 不足以爲道 불소 부족이위도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 다
知足不辱 知止不殆 지족불욕 지지불태

3 하늘을 섬기는 데 아낌만한 것이 없다

사람들은 지름길을 좋아한다
大道 甚夷 而民好徑 대도 심이 이민호경

낳았으되 가지지 아니하고
生而不有 생이불유

나에게 보물이 셋 있어 소중하게 지니는데
我有三寶 寶而持之 아유삼보 보이지지

옛적 훌륭한 선비들은 미묘현통하여
古之善爲士者 微妙玄通 고지선위사자 미묘현통

아무리 써도 힘겹지 않다
綿綿若存 用之不勤 면면약존 용지불근

덕을 두터이 지니고 있는 사람은 갓난아기 같아서
含德之厚 比於赤子 함덕지후 비어적자

하늘을 섬기는 데 아낌만한 것이 없다
治人事天 莫若嗇 치인사천 막약색

성인은 사람을 잘 구하여, 버리는 일이 없고
是以聖人常善求人 故無棄人 시이성인상선구인 고무기인

4 어떤 것을 가려내어 물리치지 않으며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上善若水 상선약수

어떤 것을 가려내어 물리치지 않으며
萬物作焉而不辭 만물작언이불사

도道를 닦으면 날마다 덜어지거니와
爲道日損 위도일손

까치발로는 오래 서지 못한다
?者不立 기자불립

백성이 말하기를 저절로 그리되었다 한다
百姓皆曰 我自然 백성개왈 아자연

만족을 모르는 것만큼 큰 화는 없다
禍莫大於不知足 화막대어부지족

잘난 사람을 떠받들지 않음으로써 백성이 다투지 않고
不尙賢 使民不爭 불상현 사민부쟁

작은 나라 적은 백성
小國寡民 소국과민

도道를 도라 하면 도가 아니다
道可道 非常道 도가도 비상도

도서소개

이 책의 배경은 조그만 학교와 성당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 그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을 아이들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문득 옆에 와 계시는 노자 할아버지는 그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관찰하다 보면 ≪노자≫가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아이들의 놀이터인 성당 신부님과 학교 선생님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아름답고 행복한 사건들을 통해 ‘비어 있으니 쓸모 있다(當其無 有器之用)’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등 32개의 주옥 같은 문장을 따뜻한 지혜의 눈으로 풀어냈다.
≪내 인생의 첫 고전 - 노자老子≫
비어 있으면 쓸모 있나니

고전은 이제껏 성인들의 영역에 있었고, 고리타분하거나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3분 고전≫ 등 동양고전을 소재로 한 책들이 인기를 끌면서 고전이 새로운 출판의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고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힐링과 성찰의 기쁨을 주기 위한 책이 출간되어 화제다.
≪열세 살 내 인생의 첫 고전 - 노자≫. 이 책이 목표로 하는 독자는 성적, 선후배 관계, 부모님과의 소통, 이성 친구와 관계 등으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다. 이 책의 저자인 최은숙(봉황중학교 국어교사)은 “학교에서 아이들도 어른들만큼 힘들어요. 아이들의 삶도 전혀 가볍지 않”다면서, “살면서 이러저러한 일로 마음이 힘들 때 고전을 읽었어요. 그 경험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책의 배경은 조그만 학교와 성당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 그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을 아이들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문득 옆에 와 계시는 노자 할아버지는 그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관찰하다 보면 ≪노자≫가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아이들의 놀이터인 성당 신부님과 학교 선생님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아름답고 행복한 사건들을 통해 ‘비어 있으니 쓸모 있다(當其無 有器之用)’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등 32개의 주옥 같은 문장을 따뜻한 지혜의 눈으로 풀어냈다.

고전을 읽는 엄마와 그림 그리는 딸이 함께 만든 책
이 책에는 예쁜 삽화가 돋보이는데, 그림을 그린 사람은 다름 아닌 저자의 딸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에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한단하(21) 씨가 그 주인공. 초등학교 시절부터 백일장을 휩쓸며 문학에 소질을 보였던 한단하 씨가 택한 것은 그림. 내년이면 대학 2학년이 되는 한단하 씨는 엄마가 직접 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 엄마를 졸랐다고 한다.
어린 시절 고전을 공부하시는 어머니 곁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놀았다는 한 씨는 어머니가 무슨 일로 속이 상한 표정이라도 지으면 크레파스를 든 채 “노자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셨나 생각해 봐.”라고 풍월을 읊었다고 한다. 고전을 좋아하는 그 엄마의 그 딸이다. 저자는 “지난 여름방학 내내 방에 틀어박혀 그림만 그리더라구요. 칠하고 칠하고 또 칠하고... 처음에는 기대를 안 했지요. 괜히 출판사에 누가 될까 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출판사에서도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아주 좋아요.”라며 딸과 함께 낸 책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고전 읽기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기 위한 국어 선생님의 노력
흔히 ‘노자’ 하면 ‘무위자연’을 떠올린다. 그래서 그런지 한창 크는 나이인 청소년들에게 노자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달랐다. 이십여 년째 시골 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하는 저자는 “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였어요. 노자가 제게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이러저러한 일로 마음이 힘들 때 노자를 읽었어요. 금을 긋는 습관을 버리는 훈련을 하면서 어느 날 노자 할아버지의 말씀이 헤아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고전 읽기 경험을 책으로 내기로 결심한 것은 아이들 때문이다. “학교의 아이들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아서, 괴롭히는 선배 때문에, 부모님과 소통이 되지 않아서, 집이 너무 가난해서, 이성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수많은 상황 속에서 고민해요. 교사인 제가 먼저 뾰족한 방법 없이 앓고 난 끝에 경험한 공부의 힘을 어떻게 하면 우리 학생들에게 쉽게 전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어려운 ‘노자’를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다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어려운 노자를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이 책을 감수한 권정안 교수(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는 “최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노자에 대한 또 하나의 해석이란 느낌을 여러 구절에서 받았습니다. 어려운 노자의 글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신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자를 읽고 해석하는 것은 어느 정도 지식과 노력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내는 것은 ‘특별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노자 할아버지와 신부님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은 모두 가공의 인물이지만, 사실은 저자가 현실에서 마주치고 일상에서 경험하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그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을 가지고 노자의 사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노자는 모두 80장으로 구성되었고, 모두 한자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2400여 년 전에 쓰여진 거라서 어려운 한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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