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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 강준만
  • |
  • 인물과사상
  • |
  • 2014-12-08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90631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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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엄마, 왜 미더덕이라고 하는 거예요?” ? 5

제1장 음식문화
왜 베이컨이 생활비와 성공의 상징이 되었나? ? 15
왜 ‘샐러드 시절’이 ‘풋내기 시절’을 뜻하게 되었는가? ? 18
왜 ‘크래프트 맥주 열풍’이 부는 걸까? ? 22
권투의 ‘그로기’와 럼주는 무슨 관계인가? ? 25
커피와 카페테리아는 무슨 관계인가? ? 27
생강과 혁신은 무슨 관계인가? ? 29
하드보일드 문학과 달걀은 무슨 관계인가? ? 31
소시지와 소금은 무슨 관계인가? ? 34
바비큐는 원래 무슨 뜻이었나? ? 36
왜 미식가를 ‘에피큐어’라고 할까? ? 40

제2장 식물·동물·자연
왜 ‘3월의 꽃’ 팬지는 ‘자유사상’의 상징이 되었는가? ? 45
왜 동백나무를 ‘카멜리아’라고 하는가? ? 48
미국 남부를 상징하는 나무의 이름은 무엇인가? ? 51
‘어쌔신’과 대마초는 무슨 관계인가? ? 53
왜 cajole은 ‘누구를 구슬려 빼앗다’는 뜻을 갖게 되었는가? ? 55
왜 정어리를 ‘사딘’이라고 할까? ? 57
왜 두꺼비가 아첨꾼이 되었을까? ? 59
‘케이퍼 영화’와 염소는 무슨 관계인가? ? 63
양아치와 도요새는 무슨 관계인가? ? 65
암모니아와 낙타는 무슨 관계인가? ? 67
‘전기’와 ‘호박’은 무슨 관계인가? ? 69
왜 자수정을 ‘애미시스트’라고 하는가? ? 71

제3장 대중문화와 소비문화
왜 영화나 TV의 연속 모험물을 ‘클리프행어’라고 하나? ? 75
왜 노래는 귀벌레가 되어야 대박을 칠 수 있나? ? 78
왜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할 때 “그루브를 타라”고 하는가? ? 80
왜 잠시 뜨는 걸 ‘15분간의 명성’이라고 하는가? ? 82
‘오프라화 현상’이란 무엇인가? ? 84
‘불신의 정지’란 무엇인가? ? 87
왜 천둥을 훔치는 게 ‘아이디어 도용’이 되었는가? ? 89
‘패션’과 ‘패드’는 어떻게 다른가? ? 91
‘시그너처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 93
‘컬처 재밍’이란 무엇인가? ? 95
자동차를 애인처럼 사랑하는 취미를 뭐라고 하나? ? 98
왜 부유층을 제트족이라고 할까? ? 102

제4장 인간의 정신과 감정
왜 ‘감정’이 유행일까? ? 107
왜 확신은 ‘잔인한 사고방식’인가? ? 112
화가 났을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 115
습관과 의복은 무슨 관계인가? ? 119
‘dizziness’와 ‘vertigo’는 어떻게 다른가? ? 122
‘블랭크 슬레이트’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 ? 125
‘에우다이모니아’란 무엇인가? ? 127

제5장 인간관계와 소통
왜 사과를 ‘어팔러지’라고 할까? ? 133
왜 미국인들은 ‘오섬’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니나? ? 135
왜 사기꾼을 ‘콘 맨’이라고 하는가? ? 138
왜 일부 지식인들은 ‘카우치 서핑’을 예찬하는가? ? 140
왜 미국인들도 ‘커머전’이라는 단어를 헷갈려 하나? ? 144
왜 on the level이 ‘정직한’이란 뜻을 갖게 되었을까? ? 146
왜 ‘오스트라시즘’이 사회적 배척을 뜻하게 되었는가? ? 148
왜 ‘패러사이트’가 기생충이 되었는가? ? 150
‘구동존이’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 152
천사의 편에 서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 155
냉소주의자를 간단하게 판별할 수 있는 법은 무엇인가? ? 159

제6장 성(性)과 남녀관계
왜 섹스 심벌을 ‘폭탄’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 163
왜 구애자를 퇴짜 놓는 걸 brush-off라고 할까? ? 165
왜 여성 동성애자를 레즈비언이라고 할까? ? 167
왜 ‘섹스’와 ‘섹션’은 같은 어원을 가졌을까? ? 169
왜 suck은 매우 위험한 단어인가? ? 172
‘관음증’이란 무엇인가? ? 176
‘주홍글씨’ 소설과 영화에서 A 문자는 무슨 뜻일까? ? 178
왜 ‘앞치마 끈으로부터의 해방’을 전쟁의 축복이라고 하나? ? 181
남녀 사이엔 어떤 사각지대가 존재하는가? ? 183
이성애·동성애·양성애도 아닌 ‘제4의 성적 지향’을 뭐라고 하나? ? 186

제7장 정치·행정·언론
왜 초선 의원을 backbencher라고 하는가? ? 191
왜 부정 자금을 ‘슬러시 펀드’라고 하는가? ? 193
왜 ‘노변담화’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는가? ? 195
왜 미술용 캔버스가 여론조사란 뜻을 갖게 되었는가? ? 198
왜 처음부터 전력을 기울이는 선거 유세를 ‘플랫아웃’이라고 하나? ? 201
미국 정치에서 ‘애드밴스 맨’이란 무엇인가? ? 203
‘페킹 오더’란 무엇인가? ? 205
‘라운드 로빈’이란 무엇인가? ? 207
‘인타이틀먼트’는 어떤 식으로 쓰이는가? ? 210
‘패뷰러스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 212
왜 ‘폭스화’는 ‘분명한 의견 제시’라는 뜻을 갖게 되었는가? ? 215
왜 ‘사운드바이트’의 길이는 갈수록 짧아지는가? ? 217
왜 ‘클릭’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가? ? 221
‘트롤’이란 무엇인가? ? 224

제8장 기업경영과 자기계발
왜 벤치마킹이 기업 발전을 저해하는가?

도서소개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는 언어의 기원을 살펴보면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책이다. 지적 호기심을 채우면서 인문학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언어가 생기게 된 유래와 그것에 얽힌 사연 등을 찾아가다 보면 그 언어를 둘러싼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인문 사회과학적 개념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 또한 언어의 기원을 찾는 것은 수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자, 서양과 동양이라는 공간을 넘나드는 지적 모험이다. 언어는 다양하고 복잡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변화한다. 맨처음 태어난 언어가 시간이 흘러 그 언어가 다른 뜻을 담아낸다고 했을 때 우리는 그 속에서 문화적?역사적 사건들을 만날 수 있다. 언어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자, 인문학 수업의 시작이다.
왜 두꺼비가 아첨꾼이 되었을까?
햄버거와 몽골인은 무슨 관계인가?
왜 베이컨이 생활비와 성공의 상징이 되었나?

처음 만나는 영어 인문학 수업
음식에서 동식물까지, 성(性)과 남녀관계와 인종까지
세상 모든 인문학의 시작!

바야흐로 인문학 전성시대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가 개설되고 기업의 신입사원부터 CEO들까지 인문학 특강이나 강연을 듣기 위해 장소를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강연장은 북새통을 이룬다. 유명 인문학 강사의 초청 강연은 수강료가 비싸더라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이다. 급기야 채용시장에서도 인문학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폭넓은 사고와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문학 인재’를 찾는다. 서점에서도 동양 고전과 서양 고전은 물론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단 책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왜 인문학 열풍인가?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역사와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지금 근본적인 질문에 맞닥뜨렸다.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성장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취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문학 열풍이 부는 것이다. 영원히 무거운 돌을 산 위에 올려놓기를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스와 같은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지금 여기의 삶에 대한 의문과 회의가 인문학 열풍의 근원이다. 인문학은 ‘나’를 찾는 학문이자, 우리 삶의 근간(根幹)이다. 그래서 인문학은 인간의 삶을 기름지게 할 뿐만 아니라 풍성하게 한다.
인류의 역사와 삶이 오롯이 배어 있는 게 언어다. 언어는 인류의 문화가 집약된 도구이자,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다. 언어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정신, 교육, 민족, 인종, 사상 등 인류의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언어는 세상 모든 인문학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는 인류 역사의 보고(寶庫)다

강준만은 인문적 지식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영어 공부를 하자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으로 『교양영어사전』(2012)과 『교양영어사전 2』(2013)를 출간했다. 그 책에서 저자는 영어 단어와 관련된 어원, 역사적 배경, 인문학적 지식, 현대적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했다. 키워드 1,000개를 통해 교양과 상식과 역사를 동시에 배우면서 재미있는 ‘영어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했다. 영어 어원 사전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영어’를 ‘사전’에 담아냈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다.
저자는 또한 이 책에서 토포노미(지명유래연구), 오노마스틱스(고유명사연구), 에티몰로지(어원학), 에포님(이름의 시조), 네오로지즘(신조어)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심지어는 널리 쓰이는 슬랭(속어)과 상업적 브랜드 이름의 유래, 영어 단어와의 관련성이 높은 인문?사회과학적 개념의 유래도 빠짐없이 챙겨 넣었다.
언어는 인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보고(寶庫)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의 유래를 찾아보면 그 단어에 얽힌 인류학적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언어의 유래와 기원은 인류의 기원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과 만난다.

언어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생강(ginger)과 혁신은 무슨 관계인가? 18세기 말 영국에서 말 장수들은 말을 팔기 직전 말의 항문 속으로 생강 한 조각을 집어넣었다. 생강이 얼마나 맵고 독한가. 말이 일시적으로나마 활기에 넘치는 듯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였다. 이런 관행에서 ginger up(기운을 돋우다, 격려하다)이라는 표현이 나왔고, 1920년대에 “조직 내의 소수 혁신파”라는 뜻의 ginger group이란 말이 탄생했다. 소시지(sausage)와 소금은 무슨 관계인가? 소시지라는 말에 소금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소시지는 “소금에 절인 고기(salted meat)”라는 뜻의 라틴어 salcisius에서 비롯된 말이다. 인류역사상 최초의 소시지는 기원전 3000년경 중국에서 염소 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와 ‘호박’은 무슨 관계인가? 기원전 7세기경 그리스인들은 호박(琥珀, amber)을 문지르면 가벼운 물건들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amber는 그리스어로 elektron, 라틴어로는 electrum이다. 나무의 진이 화석화해 만들어지는 호박은 색이 아름답고 투명해 옛날부터 사람들이 귀한 보석으로 여겼다. 영국 과학자 윌리엄 길버트(William Gilbert)는 자석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호박을 문지르면 주변 물체가 호박에 붙는 것과 자기장은 같은 것이라면서 정전기를 ‘호박성’ 즉 electricus라고 불렀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electricity(전기)와 electronics(전자 기술, 전자 기기)는 바로 호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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