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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감은 눈 위로 세트(완결)

바람은 감은 눈 위로 세트(완결)

  • 한조
  • |
  • 가하
  • |
  • 2020-03-17 출간
  • |
  • 92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3004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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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권〉

숨만 붙어 있다고 살아 있는 것입니까? 사랑하는 모두를 잃고 눈만 뜨고 있으면 무사한 것입니까?

홀로 남겨져 지옥을 걸어온 자, 현북의 땅주인 양섭성.
살아남기 위해 원한을 가슴 깊이 묻고 원수를 땅에 들이다.


내가 네 행복, 기쁨, 안온, 그 모든 것들을 갈가리 찢어 저 지옥에 처박았어. 바로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거짓된 맹목에 사로잡힌 자, 평해의 폐주 기해.
복수를 위해 제 발로 짓밟은 원한의 땅에 들어서다.


이곳은 나락의 끝이며 천계의 시작인 땅.
차갑고 황량한 제국, 황야.
천계의 아홉 천존이 친히 세운 이 나라의 천지에는 구분이 없어, 나락의 요괴와 지상의 술사가 경계 없이 들끓었다.


〈2권〉

군주의 존재 자체가 제게는 상처가 됩니다. 군주의 부재도 제겐 슬픔이 돼요.

참 미운 사람. 정녕 나쁜 사람.
그럼에도 자꾸만 눈에 밟혀서, 죄 배우지 못한 그 삶이 안타까워서.
기어이 그녀가 소중해졌다.


네게 주고 싶었다. 네게, 세상이라도 주고 싶어졌다. 어찌하면 좋으냐?

마주하게 되리라 상정한 적 없던 자. 아무것도 아니었던 자?.
덧없던 원망이, 증오가 두려워졌다.
스며들듯 그는 의미 되었다.


하늘의 연은 끊어졌다.
남은 것은 그와 그녀, 연 없는 두 사람뿐.
천계의 간섭 없이 오직 그들의 마음만 선명하다.


목차


〈1권〉

여는 장

第一章. 미치광이





第二章. 북의 주인






第三章. 화폭에 담긴 덫





第四章. 나락꽃밭






〈2권〉

第五章. 나락의 용





第六章. 죄의 무게





第七章. 황실요괴대사냥전






第八章. 천변





第九章. 바람은 감은 눈 위로





닫는 장
마치며
숨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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