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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조금만 더-개정판

조금만, 조금만 더-개정판

  • 존레이놀즈가디너
  • |
  • 시공주니어
  • |
  • 2020-03-05 출간
  • |
  • 100페이지
  • |
  • 150 X 210 X 12 mm / 220g
  • |
  • ISBN 978895275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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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금만, 조금만 더》가 가진 은근한 저력
《조금만, 조금만 더》는 약 20년의 세월 동안 독자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책에 관심이 많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조금만, 조금만 더》는 필독서로 통한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었던, 그리고 100쇄까지 달성할 수 있었던 그 은근한 저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 작품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 충격적인 결말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아동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통찰을 제시했다. 또한, 무모해 보일 정도로 강인한 주인공 소년 윌리의 자기 확신, 할아버지와 얼음 거인으로 대표되는 어른의 이상적인 면모 등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만한 감정을 자극한다. 즉,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을 통해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보편적인 감정을 적절히 환기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다. 《조금만, 조금만 더》의 저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출발할 것이다.

■ 우리가 한 뼘씩 성장하는 순간들
주인공 윌리는 열 살밖에 안 된 소년이지만, 할아버지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감자 농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 속에서 윌리는 무엇이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의지할 데라곤 할아버지가 평소에 지나가듯 말했던 조언들뿐이다. 하지만 윌리는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오랫동안 주저하거나 실패할까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자신이 해낼 거라는, 자신이 이길 거라는 확고한 믿음이 마음 한가운데서 활활 불타고 있기 때문이다.
우승 상금으로 농장을 되찾기 위해 개 썰매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하지만, 마을 어른들은 그런 윌리를 모두 말리고,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후회할 것이라 말한다. 개 썰매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인디언 얼음 거인도 그 대회에 나온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윌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얼음 거인이 경주에서 진 적이 없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윌리는 걱정하지 않았다. 이기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윌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얼음 거인이라 해도 막을 수 없었다. _본문 중에서

독자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윌리가 얼음 거인을 꺾고 승리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윌리의 우승 여부가 아니라, 윌리가 ‘자신과의 경주’를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윌리는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 그 자체다. 어린아이로서 감당하기 버거운 고난 앞에서 윌리는 자신의 처지를 연민하기보다는 그 고난을 정면으로 맞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자신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지키기 위해 공포와 두려움, 불안에 정면으로 마주할 때 우리는 한 뼘씩 자란다. 《조금만, 조금만 더》의 다소 슬프고 우울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결말이 독자에게 뜨거운 울림을 주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리는, 계속 나아갈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내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
인디언 얼음 거인은 주인공 윌리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전국 개 썰매 대회를 제패하며 이름을 떨친 전승 무패의 산사나이자, 윌리가 꼭 이겨야 할 경쟁자다. 언뜻 생각하면 얼음 거인은 윌리의 적대자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얼음 거인 역시 백인 주류 사회에서 핍박받고 차별받은 인디언이기 때문이다. 그가 개 썰매 대회에 출전하는 이유도 자신이 살던 땅을 되사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윌리처럼 얼음 거인 역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셈이다.
이야기 내내 윌리와 팽팽하게 맞서던 얼음 거인. 하지만 이야기 후반부, 결승점 통과를 코앞에 둔 윌리에게 비극이 일어났을 때, 얼음 거인은 처음으로 입을 연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무기를 윌리를 위해 사용한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맞닥뜨린 또 다른 절망에 영원히 주저앉을지도 모르는 어린 소년에게 얼음 거인은 자신의 것을 포기함으로써 돕는다.
얼음 거인의 이런 정신은 독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준다.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내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 그것을 지닌 작은 영웅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윌리’들은 더 좋은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작품에 무게를 더하는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스케치
글 작가 존 레이놀즈 가디너가 감정 과잉 없이 단순하고 명료한 문체를 사용하여 사건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면, 그림 작가 마샤 슈얼은 세밀한 연필화를 통해 등장인물의 표정과 행동을 살아 움직이는 듯 표현했다. 또한 선의 두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인물의 묘한 감정을 독자들이 눈으로 느끼게 도와준다. 색 없이 먹으로만 표현된 마샤 슈얼의 담백한 삽화는 작품의 무게와 여운을 잡아 주며, 절제된 이야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목차


1. 할아버지의 고민
2. 농장 주인 꼬마 윌리
3. 이른 저녁의 질주
4. 낯선 방문객
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6. 전설적인 인디언 얼음 거인
7. 만남
8. 결전의 날
9. 달려, 번개! 달려!
10. 조금만,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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