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가 전하는
빨강머리 앤의 사랑스러운 세계, 일러스트 엽서북
전 혼자 아주 넓은 들판이나
깊은 숲속에 들어가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무한히 파랗고 아름다운 하늘을
높이 올려다볼 거예요.
당신의 일상을 바꿀 빨강머리 앤의 풍경
아, 너무나 눈부셔.
이런 날은 그냥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지 않아
『빨강머리 앤 일러스트 엽서북』은 아르테의 신간,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장편소설 『빨강머리 앤』에 수록된 일러스트 중 20컷을 모은 엽서북이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채를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가 자신만의 느낌으로 ‘이슬아의 앤’을 그려냈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할 애니메이션 속 앤과 또 다른 느낌의 앤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했던 앤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한다.
또한 그 시절 앤이 만끽했을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풍경과 행복했던 순간들, 영감을 얻었던 순간을 담아냈다. 앤이 매슈 아저씨를 처음 만난 기차역, 실수로 진통제를 잔뜩 넣어 만든 케이크, 초록지붕 집에서 맞이한 첫 번째 크리스마스의 식탁, 다이애나와 보낸 사계절 등 앤이 영향을 받았을 장면 스무 컷은 소설의 내용과 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다시금 곱씹게 한다.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는 제본 형태로, 벽에 붙여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좋고, 소중한 이에게 전할 메시지를 담기도 좋다. 엽서북과 함께 앤을 떠올리는 순간,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금세 프린스에드워드섬이 된다.
‘소설 속 원화를 내 손에’
앤이 만끽했을 그 시절 그 풍경을 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