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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시력

야간시력

  • 카린 포숨
  • |
  • 은행나무
  • |
  • 2014-12-10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566082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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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 5
2장 ............... 9
3장 ............... 11
4장 ............... 14
5장 ............... 17
6장 ............... 20
7장 ............... 24
8장 ............... 29
9장 ............... 34
10장 ............... 39
11장 ............... 45
12장 ............... 48
13장 ............... 56
14장 ............... 61
15장 ............... 73
16장 ............... 83
17장 ............... 97
18장 ............... 104
19장 ............... 109
20장 ............... 123
21장 ............... 131
22장 ............... 141
23장 ............... 148
24장 ............... 155
25장 ............... 163
26장 ............... 168
27장 ............... 171
28장 ............... 179
29장 ............... 186
30장 ............... 200
31장 ............... 204
32장 ............... 207
33장 ............... 216
34장 ............... 225
35장 ............... 231
36장 ............... 239
37장 ............... 250
38장 ............... 257
역자 후기 ....... 262

도서소개

카린 포숨이 선사하는 북유럽 스릴러의 완성!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 카린 포숨의 장편소설 『야간 시력』. 노르딕 범죄 소설의 심리 연구적 면모를 잘 드러낸 작품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중년 남성의 시점으로 악의와 선의를 동시에 갖춘 인간 내면의 심리와 극한의 고독이 초래하는 참혹한 불행, 복지사회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담고 있다. 자극적인 사건과 화려한 수사 기법 중심인 미국적 스릴러와 달리 평범해 보이는 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해 나가며 그가 벌인 행적들을 정교하게 전달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조용하고 예의 바르며 정상인 듯 보이는 중년의 독신남 릭토르는 수 년 간 뢰카 요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종종 그는 세심한 보살핌과 치료를 요하는 고령의 환자들을 남몰래 신체적으로 고문하고 정신적으로 학대하며 은밀한 즐거움을 느낀다. 한편으로 그는 외로움과 고독에 젖은 채, 자신을 사랑해 줄 한 여자를 끝없이 원한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공원에서 날마다 관찰하던 아른핀이 두고 간 휴대용 술통을 찾아주면서 그녀와 점점 가까워지지만 사소하고 우발적인 사건으로 인해 참혹한 파국을 맞게 되는데…….
사랑을 갈망하는, 너무도 인간적인 사이코패스의 고백
시적이고 탁월한 문장, 스산하고 매혹적인 이국의 감성
정적이면서도 타이트한 플롯과 스타일
글래스 키 수상 작가 카린 포숨의 걸작 북유럽 스릴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스릴러의 여왕’ 카린 포숨 신작 장편 《야간시력》은 살인을 저지른 한 중년 남성의 시점으로 악의와 선의를 동시에 갖춘 인간 내면의 심리와, 극한의 고독이 초래하는 참혹한 불행, 복지사회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담고 있다. 노르웨이의 한 작은 마을에 위치한 노인 요양원과 한적한 호수를 배경으로 냉혹한 남자 간호사의 뒤틀린 내면 묘사와 이어지는 우발적 살인사건이 팽팽하고 밀도 있게 그려진다. 북유럽 스릴러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자극적인 사건과 화려한 수사 기법 중심인 미국식 스릴러와 달리, 평범해 보이는 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해 나가는 동시에 그가 벌인 행적을 낮은 톤으로 정교하게 전달하며 끝까지 숨통을 조여 오는 듯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1995년 발표한 장편 《이브의 눈》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로 등극한 카린 포숨은, 이후 발표한 여러 작품들로 북유럽 최고의 추리문학상인 글래스 키 상과 북셀러 상 등을 받으며 이른바 북유럽 스릴러의 지존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스노우맨》으로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 요 네스뵈 역시 거장으로 깍듯이 대우할 만큼 북유럽에서 카린 포숨과 그의 작품에 대한 위상은 실로 대단하다.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파헤친 심리 스릴러의 신세계

이 소설은 무엇보다 주인공 캐릭터가 인상적이고 내면 묘사가 탁월하다. 겉으로는 평범한 요양병원 간호사처럼 보이는 주인공 나는 사이코패스다. 그러나 그간 우리가 흔히 접했던, 감정이 모두 증발되어 기계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이성의 사랑을 갈망하기도 하고, 자신의 신뢰와 호의를 무시하는 이를 증오하기도 하는, 인간적인 감정선이 남아 있는 사이코패스다. 특히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들통날까봐 조마조마해하면서도 마음에 두고 있던 여인에게 진지하게 고백을 하는 등 그동안 봐왔던 어떤 사이코패스 캐릭터보다 강렬하고 독특하게 느껴진다. 주변 인물이나 살인 대상에 대한 주인공의 의식을 따라가며 독자 역시 ‘인간적인 것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누구든 장점이 있다. 누구든 재능이 있다. 누구든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 인간들은 바로 이렇게 생각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썩어빠진 개인이란 존재하고, 나도 그 중 하나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어떤 상황에선 정신이 나갈 정도까지 심술궂게 바뀔 수 있는 썩어빠진 개인. 하지만 나는 별로 어렵지 않게 다른 사람들을 흉내 낼 수 있다. 예의범절과 다정함, 친절을 흉내 낼 수 있다. 힘든 건 나쁜 충동을 억누르는 것이다. 종종 내가 통제력을 잃으면 일어날 일, 실제로 간간이 일어나는 일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 12쪽

또한 플롯의 긴장감과 흡입력을 끝까지 잃지 않으면서 군더더기 없이 사건과 심리가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어 이야기에 탄력을 더한다. 도입 부분에 다소 장황하게 이어지는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결과적으로 사건을 끌어나가는 중요한 단서들로 작용한다. 결정적인 순간 들킬 위험에 처하거나 과거의 끔찍한 기억들을 여러 인물들의 입을 통해 서술하는 부분, 주인공의 상황이나 심리가 급반전을 겪는 부분 등은 특히나 섬뜩하고 강한 인상을 안겨주며 북유럽 심리 스릴러의 힘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의심이 서린 특별한 번득임. 나는 그런 것들에 무척 민감하다. 두 손을 펴고 손바닥을 살폈지만 살인의 흔적, 사악한 의도, 아른핀에게 느꼈던 분노는 보이지 않았다. 잔주름에서 죄의식도 보이지 않았다. 내 손은 아주 깨끗했고 심장은 부드럽게 뛰었다. 회한도 없었다. 오직 경탄뿐이었다. 사건이 그렇게 빨리 일어나버렸다는 데 대해, 내가 완전히 끓어올라도 무엇도 막을 수 없었다는 데 대해. 나 자신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 내가 정말로 살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고 회색 리놀륨 복도 바닥을 터벅터벅 걸었다.” - 126쪽

“고독해도 괜찮다.
다만 고독해도 괜찮다고 말해 줄 또 다른 사람이 필요할 뿐이다.”
고독의 잔혹한 결과물

오노레 드 발자크는 고독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고독해도 괜찮다. 다만 고독해도 괜찮다고 말해 줄 또 다른 사람이 필요할 뿐이다.” 분명, 고독의 유전자를 타고난 듯 보이는 사람이 있지만, 그 또한 자신의 고독을 이해해 줄 타인을 필요로 한다. 적어도 고독을 나눌 가장 가까운 한 사람을 바란다. 고독은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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