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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군사 34선

삼국지 군사 34선

  • 와타나베 요시히로
  • |
  • 서책
  • |
  • 2014-11-17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649415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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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서장 군사란 무엇인가

제1장 군사의 탄생
곽태 등용문 고사로 기억되는 인물비평가
허소 조조를 알아본 인물비평의 권위자
노식 문무를 겸비한 유비의 스승
채옹 동탁을 조종하지 못한 군사
전풍 패배를 예언하여 죽임을 당하다

제2장 조조와 지략을 겨룬 군사들
정욱 조조의 거점을 잘 지켜낸 영리한 승부사
허유 관도전투 승리의 숨은 공로자
곽가 조조에게 하북 평정 책략을 제시하다
공융 천재로 인정받은 공자의 자손
순욱 조조의 패업을 뒷받침한 왕좌지재의 절망
오질 문학적 재능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정치 감각
진군 귀족제를 예고한 인재 시스템의 개척자
하안 조조의 총애를 받은 나르시스트의 비애
등애 발탁에 부응한 무신 재능
종회 배신까지 불사한 외로운 야망가

제3장 유비를 보좌한 군사들
서서 충보다 효를 우선한 아까운 인재
제갈량 유비의 꿈을 현실로 바꾼 최고의 군사
방통 날개를 펼치지 못한 봉황
마속 제갈량의 마음을 사로잡은 총기
장완 넓은 도량을 지닌 조정형 정치가
비의 실무 능력을 갖춘 제갈량의 후계자
초주 참위학과 천문 관측에 뛰어난 예언가

제4장 손권과 함께한 군사들
주유 명문 귀공자의 너무 이른 죽음
노숙 탁월한 외교 전략가
여몽 손권의 신임을 받은 비극적 명장
장소 군주를 굴복시킨 장외 군주
육손 추락하는 정권을 지탱한 버팀목
제갈근 충의와 인의를 실천한 성실한 책사
육항 오나라 최후에 빛을 발한 외교 기질

제5장 명사에서 귀족에게로 서진의 중국 통일
사마의 조조가 경계한 재능과 무혈 쿠데타
왕숙 사마씨를 정통으로 세운 현실 정치가
완적 신음하는 영혼이 보여주는 역설적 비판정신
혜강 왕조의 정통성을 위협한 날카로운 지성
두예 서진의 정통성을 논한 박학다통

참고문헌

도서소개

시대를 이끈 지식집단, 군사. 『삼국지 군사 34선』은 천하통일을 이룬 영웅들의 이야기에 가려진 ‘군사’들의 활약상을 재평가하고 분석한 책이다. 위나라 조조, 촉나라 유비, 오나라 손권 등 각 나라 군주가 두고 있던 군사의 활약을 인물 중심으로 나열한다. 이는 각 인물들이 세운 화려한 전략과 전술, 지모와 계략을 알기 쉽게 정리함으로써 과거 난세를 살아갔던 지식인의 삶을 통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후한 말기시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삼국정립을 진언한 노숙, 시대의 추세를 읽어내고 비전을 제시한 제갈량을 비롯한 34명의 군사를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군사를 너무 믿은 나머지 삼국통치에 실패하게 된 원소의 이야기를 수록함으로써 군주와 군사의 관계가 대등해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비단 전쟁에만 통용되는 진리가 아니며 책을 통해 살펴본 군사의 책략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는 현대인들의 처세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웅 뒤에는 위대한 군사가 있었다
과학적 분석력, 단단한 인적 네트워크로 무장한 승부사들
천하통일을 두고 펼치는 전략과 전술, 지모와 계략, 용병술과 정보전

군사(君師)를 우리는 흔히 책략과 모사를 쓰는 책사(策士)쯤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중국 삼국시대의 군사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지적인 업무를 수행한 지식인 집단이다. 군사는 본래 군사 지식이나 책략을 제공하는 단순한 참모가 아니라 지식인으로서 종합적인 정치력을 지닌 이에게 부여되는 관직명이었다. 하지만 일개 관직명에 그치지 않았다. 손권에게 천하 통일을 위해 ‘삼국정립(三國鼎立)’을 진언한 노숙이나 ‘천하삼분(天下三分)의 계략’이라 일컬어지는 초려대(草廬對)를 제안한 제갈량처럼 시대의 추세를 읽어내고 비전을 제시할 줄 아는 이들이 진정한 군사였다. 물론 시기마다 요구되는 전술을 제시하고 승리를 위한 책략을 모색하며, 자신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막강한 정보들을 주군에게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중국 삼국시대의 군사들은 영웅들의 이야기에 가려졌지만 실은 시대를 이끌어나간 주역들인 셈이다. 촉한의 유비, 오나라의 손권, 위나라의 조조 등이 천하통일이라는 커다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펼친 영웅담은 이들 군사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였던 셈이다. 비록 영웅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흥미를 더 끌기는 하지만 영웅들 뒤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한 군사들을 다시금 살펴보고 그들의 활약을 살펴보면 진정한 역사의 주인공들의 본모습과 난세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의 삶의 의미를 통찰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군사는 시대를 이끌어나간 지식집단이자 여론집단이었다

서주(西周) 시대(기원전 1050년경~기원전 770년)의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을 군사의 기원으로 보지만 본격적으로 군사가 활약한 것은 후한 말기부터였다. 군웅들이 할거하던 후한 말기부터 관직으로 공식 채용하더니 삼국시대에는 군웅들이 너도 나도 기용하면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떨치기 시작했다. 군사의 존재가 인정받을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이들이 바로 당시를 대표하던 ‘명사’들이었다는 사실이 있다. 그들의 지지 기반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정치적인 이유가 컸던 것이다. 조조나 손권 같은 군웅은 군사들의 전략이나 통치 능력을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권력의 정통성 강화’를 위해서도 군사를 중용했다. 그중에서도 촉한을 세운 유비를 섬기며 군사장군이 된 제갈량은 군사의 위상을 가장 잘 보여주었는데, 후세의 ‘군사관(軍師觀)’에도 큰 영향을 끼칠 만큼 그는 군사라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로 모시면서까지 군사의 가치를 높이 산 것과는 달리 조조의 수하에는 실질적인 군사 역할을 한 이들을 찾기 힘들다. 조조가 위나라의 기초를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순욱조차 ‘사(師)’로서 존중받고 혼자서 전략을 세우는 일은 없었다. 물론 조조에게도 정욱, 허유, 순욱, 오질 등의 군사들이 있었다. 다만 그들은 조조의 참모집단에 지나지 않았다. 사실 조조 자신이 가장 유능한 군사였기 때문이다.

군주를 위해 일하지만 복종하는 군신관계가 아닌 협력관계

후한의 승상이었던 조조의 군사 집단이 위나라 정권의 기반이 되었던 것처럼, 정규 군제(軍制)와 별도로 설치된 사설 관직인 군사는 군주에게 위험한 존재이기도 했다. 군사는 대부분 명사집단에 속해 있었는데, 이 명사집단은 인척관계와 혼인관계로 얽혔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계보를 이루고 명사들의 인물평가를 통해 등용되어 군웅들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지지가 필수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군웅들이 군사를 곁에 둔 것은 단지 정책적인 제안이나 전략 전술 등을 제공받기 위함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 보니 명사들이 주군을 위해 일하지만 결코 복종하는 일방적인 군신관계를 유지하지는 않았다. 군주의 부당한 명령을 따르면 그들의 정체성을 이룬 명사로서의 명성이 땅에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조조가 서주에서 대학살을 저질렀을 때 명사 진궁이 조조에게 등을 돌린 것도 그 때문이었다. 명사는 자신들의 출발점인 명사로서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군주와 거의 대등한 위치에서 군주의 협력자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스승으로 존중받는 명사(군사)의 발언권이 강해지면 군주의 권력이 약해지므로 명사와 군주가 항상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군주를 모시기보다는 군주와 뜻을 함께한 그들은 군주가 다스리려고 하나 쉽게 잡히지 않는 집단이었던 것이다. 자기들의 신념과 어긋나면 가차 없이 행동에 나서는 이들이 바로 군사이었다.

명사를 존중하지 않은 공손찬, 명사를 너무 존중한 원소

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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