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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의 시간

한 몸의 시간

  • 서유미
  • |
  • 위즈덤하우스
  • |
  • 2020-02-27 출간
  • |
  • 21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063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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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걱정이 많지만 아이야, 너는 축복이란다

처음 들은 아이의 심장 소리는 어떤 망설임도 없이 자신을 드러냈고, 온몸으로 쿵쿵거리는 순간 ‘너’라는 존재가 되었다. 걱정과 질문이 머릿속에서 꼬리를 물었지만,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축하를 받으면서 조금씩 낯선 세계로 발을 디뎠다. 그동안 먼저 엄마가 된 지인들에게 귀 기울여주지 못했던 것도 미안해지고, 아이가 태어나면 나는 언제 다시 책을 낼 수 있을까 싶어 조바심으로 작아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길거리를 오가는 아이와 엄마에게 시선이 가고, 엄마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가 팔랑거렸다. 입덧과 태동, 태명과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쌓아가면서 그날은 점점 다가왔다.
『한 몸의 시간』은 태교에 대한 글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한 글도 아니다. 임신으로 인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거나 인생의 새로운 막이 열렸다는 식의 호들갑을 떨지도 않는다. 엄마라는 이름이 여전히 낯선, 한 번도 엄마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 조금씩 엄마가 되어가며 겪는 다양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자, ‘나’인 채로 살아오고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한 사람이 아이와 ‘한 몸으로 지내는 시간’ 동안 겪는 성장통에 관한 기록이다. 40주의 임신 기간 동안 ‘내’가 어떻게 변하고 확장되어가는지, 그 시간을 통과하는 ‘나’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고 적응해나가는지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배 속의 아이보다는 임신의 주체인 ‘나’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조언이나 훈계가 아니라 철저히 딩크족이었던 입장에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큰 공감을 자아낸다.
태교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나’와 앞으로 생겨날 ‘엄마’라는 정체성, 그리고 아기에 대한 관계성을 사유하는 일이다. 작가는 엄마는 너를 위해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나’로서도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소설을 쓰는 ‘나’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이 둘 모두를 존중하며 나란히 걸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한 몸의 시간』은 엄마가 되면 ‘나’를 잃는 게 아닐까 두려워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목차

012 프롤로그-한 몸의 시간으로 | 015 나는 이런 사람이었지 | 020 교집합의 세계 | 023 그때는 몰랐던 것들 | 027 엄마가 되는 여자들 | 032 어른아이 | 034 너의 소리가 들려 | 036 진짜 둘이 되고 엄마가 되는 순간 | 040 들어가도 되나요? | 043 이름이 뭐예요? | 04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메슥거림 | 052 커피, 잠시 안녕 | 055 무리와 조심 사이 | 058 마음의 무게 | 062 우리는 모두 엄마의 배 속에서 살았지 | 065 많은 꿈 중에 태몽 | 068 남자 혹은 여자로 산다는 것 | 072 배려의 의미 | 075 짐승의 시간 | 080 다시 커피 | 082 안부를 묻다 | 085 나 여기 있어요 | 088 옷을 고르는 새로운 기준 | 090 부르면 꽃이 될 이름 | 093 세상과 나를 잇는 존재 | 096 한 팀이 된다는 것 | 099 몸의 변화 | 101 하지 않을 용기 | 104 부모가 되기로 선택했습니까? | 107 사람이 되는 꿈 | 112 천천히 걷기 | 115 생명에 대한 연민 | 118 초고는 대체로 엉망이다 | 120 먼 곳에서 도착한 위로 | 123 적응해간다는 것 | 126 새벽은 달콤하고 시간은 흐른다 | 129 반곱슬머리의 비애 | 132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 소설 | 136 너를 만나는 방법 | 140 준비됐나요? | 144 누구나 자기 복을 가지고 태어난다 | 147 너는 자라고 나는 넉넉해진다 | 152 배 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는 말 | 155 너를 만나기 일주일 전 | 158 너를 만나기 사흘 전 | 161 너를 만나기 이틀 전 | 164 너를 만나기 하루 전 | 167 너를 만나는 날 | 170 보고 싶다는 말 | 174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 178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어도 | 181 가슴의 쓸모 | 184 처음 너를 안고 | 187 체력 보충 | 190 낯선 일상 | 192 오늘의 좋은 소식 | 194 너와 다시 만나는 날 | 198 육아의 원칙 | 201 초보 엄마 | 204 집으로 갑니다 | 207 안녕, 여기가 우리 집이야 | 210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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