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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오솔길을 걷다

인문학의 오솔길을 걷다

  • 송명희
  • |
  • 푸른사상
  • |
  • 2014-11-25 출간
  • |
  • 333페이지
  • |
  • ISBN 97911308030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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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장 일상의 리듬
설국 속으로
벌들의 소동, 그리고 욕망의 삼각형
참을 수 없는 노화
고산지대의 숲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동행

제2장 한 인문주의자의 사색
봄비 속의 사색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맞벌이 엄마
자기만의 방
아름다운 시절, 그 후

제3장 영화로 읽는 세상 이야기
소름 끼치는 모성의 지독함
33년의 의미, <변호인>
폭력의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재현하는 영화들
리얼과 하이퍼리얼
우리 시대 괴물은 무엇인가
신파통속극의 진한 감동
아날로그 매체, 아날로그 인간애
카니발과 현실, <왕의 남자>

제4장 영화로 읽는 인간 이야기
배타적 일부일처제와 가족의 의미
동성애 노인들의 실버공동체
피아노의 선율과 휴먼 스토리
팜파탈과 여교수
타락한 시대의 오아시스
늦가을처럼 쓸쓸한 사랑 이야기
행복의 문

제5장 책갈피를 넘기다
남자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서양인의 눈에 비친 이상한 나라 일본
느리게 좀 더 느리게
해외동포들의 뿌리 뽑힌 삶의 르포
우리에게 고향은 무엇인가
조선시대 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자민족에 대한 사랑인가, 국수주의인가
인생을 바꾼 연금술의 비밀

제6장 시를 읽는 행복한 시간
스러지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잔한 감수성
한시(漢詩)로 가는 오솔길
어머니의 두레밥상
화사한 봄날 슬픔에 빠지게 하는 시
사랑의 쉼표, 그 여유
독도와 시적 상상력

제7장 이런저런 생각들
작고 하찮은 것들에 관심을
5월은 연보랏빛 등꽃처럼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뀐다
부산의 문화를 경작하는 사람

제8장 문학에 대해 생각하다
시대 변화와 문학인의 위상
독자와 소통하는 대화적 수필
경험을 넘어선 주제의 힘이 필요하다
국제화시대 한국문학

제9장 변화하는 가족과 성풍속
일부일처제는 위기인가
겁나는 세상
무엇이 성일탈인가
우리 시대의 성과 사랑의 풍속도
민족의 대이동과 가족의 위기

제10장 공연장을 찾아서
무용과 문학의 길트기
신성의 타락이 성적 타락으로
신세대 무용가의 창작세계
관록 과시한 안정된 무대
시민들이 함께 만든 달맞이언덕축제

해설 페미니즘 비평적 수필

도서소개

신문이나 잡지, 한 인터넷매체에 발표했던 책 이야기, 한때는 자주 만나 영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던 씨네씨 모임에서 나누던 영화 이야기, 부경대학교 문우회의 『에스프리』에 발표했던 글들, 무용이나 연극 등의 공연장을 찾았던 단상들……. 인문학자로 살아오며 습관처럼 순간순간을 글로써 표현해왔던 것 같다. 기록해두지 않았더라면 망각되어버렸을 그때그때 느꼈던 단상들이 내 삶의 역사처럼 아로새겨진 글들이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하여 유독 사건사고가 많은 한 해이다.
에세이집을 교정하며 보니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사고, 정부의 무책임한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사고-사과-망각, 사고-사과-망각이 반복되어온 지루한 리듬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게다가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두고 대치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91년에 『여자의 가슴에 부는 바람』, 2002년에 『나는 이런 남자가 좋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의 에세이집이다. 두 번째 에세이집 발간 후 십년 이상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신문이나 잡지, 한 인터넷매체에 발표했던 책 이야기, 한때는 자주 만나 영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던 씨네씨 모임에서 나누던 영화 이야기, 부경대학교 문우회의 『에스프리』에 발표했던 글들, 무용이나 연극 등의 공연장을 찾았던 단상들……. 인문학자로 살아오며 습관처럼 순간순간을 글로써 표현해왔던 것 같다. 기록해두지 않았더라면 망각되어버렸을 그때그때 느꼈던 단상들이 내 삶의 역사처럼 아로새겨진 글들이다.
글은 망각을 보완하며 삶을 기록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삶의 자취를 기록함으로써 흔적을 남기려 한다. 한 사회나 국가도 기록을 통해 일어난 사건이나 흥망성쇠를 기록한다. 그것이 역사이다. 인류사회가 역사를 기록하고, 개인이 글을 통해 자신의 삶의 흔적을 남기려는 것은 결국 지난날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에 대해 안다는 것, 자기정체성을 찾는다는 뜻이다.

추천의 글

그림 그리고 사진 찍는 작가이자 교수인 송명희는 글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현미경 사진이나 미세화처럼 그리다가도 자연과 삶의 지혜를 천둥처럼 울려 생각을 뒤흔든다. 오만한 비판이 아니라 어머니 같은 보살핌의 영화 읽기도 그런 쌍안과 다능의 천품에서 나온다.
- 박홍규(영남대학교 교수)

송명희는 다분히 비평적 수필을 쓰는 작가이다. 일상사를 제재로 해서 서두를 시작한 수필의 경우도 중간을 넘어 결말로 이르러서는 문학비평적 혹은 문학연구적인 에세이 성격의 글로 바뀐다. 이런 패턴의 에세이들이 감동적인 측면에서 찬반 양상이 두드러지겠지만 정서적 감흥과 지적 만족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 유한근(문학평론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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