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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이기는 법

선거에서 이기는 법

  • 퀸투스툴리우스키케로
  • |
  • 매일경제신문사
  • |
  • 2020-02-15 출간
  • |
  • 200페이지
  • |
  • 128 X 190 X 17 mm /235g
  • |
  • ISBN 97911648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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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장 오래된, 그러나
여전히 효과적인 선거 교본
V 오바마 캠프에서 참모진들이 돌려본 선거에 관한 고전
V 인간의 본성과 선거의 본질에 관한 통찰이 빛난다

2012년 오바마 재선 캠프 참모들이 수백 권을 구매해서 함께 돌려 읽은 책이 있다. 바쁜 선거활동 중 선거 전략가들이 한가로이 둘러앉아 책을 돌려 읽는다는 게 신기했던 모양인지 〈워싱턴포스트〉에서 어떤 책인지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그 책이 바로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선거에서 이기는 법》이다. 로마공화정 말기에 로마 집정관 선거에 출마한 형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를 위해 동생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나름대로 선거 전략을 정리해 헌정한 책이다. 58개의 짧은 편지로 이루어진 이 책은 그리 두껍지 않고 무려 2000년이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책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의 뇌물사건이나 성추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지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어떻게 배치하고 활용할 것인지, 자신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부각시킬지,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어떻게 표로 바꿀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 후보의 장점과 단점, 나의 승리 가능성을 냉정하게 살피고 이것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거절 대신 적절한 거짓말을 하라, 애매한 일반론을 고수해 적을 만들지 말라, 일반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 일정한 시간에 사람들을 이끌고 광장(유세장)으로 나서라는 등의 선거 전략을 내놓는다. 2000년 전 로마의 이야기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선거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관심과 세력을 표로 만드는 법
V 지금 왜 로마공화정의 선거를 돌아보는가
V 정치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선거운동 지침서

마르쿠스 키케로가 집정관 선거에 출마한 당시는 로마공화정이 뿌리부터 흔들리던 시기였다. 정치 세력 간 균형이 무너지고 있었으며, 로마의 세력이 거대해지면서 시스템을 지탱하던 정치권 내 불문율이 와해되기 시작했다.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정치 폭력이 횡행했다. 특히 특권에 집착하면서 시스템을 제때 개혁하지 않은 귀족과 고위 행정관 세력이 공화정의 몰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공화정의 재건을 위해 키케로가 집정관 선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쇠락의 길에 접어든 로마에서 귀족 출신이 아닌 키케로가 제1집정관에 뽑히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던 동생 퀸투스 키케로가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는데, 이것이 바로 《선거에서 이기는 법》이다.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읽다보면, 떠오르는 책이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사람들은 그의 대표작으로 《군주론》을 꼽지만, 역사학자들과 정치학자들은 《로마사논고》를 앞세우는 견해가 더 많다. 마키아벨리는 정치 세력 간 파벌 싸움으로 어지러웠던 피렌체를 정상화시킬 방법으로 로마공화정을 떠올렸다. 집정관과 원로원, 민회의 세 정치기구가 법과 제도를 통해 권력에 대한 균형과 견제가 이루어져야만 내부 갈등을 완화하고 결속된 내부 역량을 활용해 국가 부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화주의를 완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군주론》이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정치권력 간 균형과 견제가 무너져 있고, 내부 갈등이 극단에 처해 있는 상황이 로마공화정 말기와 피렌체, 그리고 2020년 대한민국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최종 승리를 위한 선거,
알아야 이길 수 있다
V 가장 충실한 번역, 그리고 정치부 기자의 현실 감각이 더해진 해제
V 우리 정치현실 속에서의 선거, 그리고 이기는 법

이 책은 2000년 전 퀸투스 키케로가 쓴 라틴어 원문을 필립 프리먼 교수가 영어로 해석하고, 다시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여기에 로마공화정에 대한 설명과 우리 정치 현실과의 괴리를 메우기 위해 정치의 최전선에서 선거를 취재하고 있는 매일경제 정치부 기자들의 해제로 옛날이야기로만 들리는 당시의 선거 전략을 우리 현실에 맞게 수정했다. 원문에는 없지만, 소제목만 읽어도 내용이 눈에 쏙쏙 들어오게 58가지 전략에 제목을 달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우리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배치했다. 또 우리 정치에 특화된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17가지를 추가했다. 이런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이유는 이 책이 권모술수와 협잡이 담긴 선거전략서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선거로 만들기 위한 통찰이 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선거는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하는 건곤일척의 승부였기에 표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선거에서 이긴 자에게만 돌아갔다. 마땅히 유권자가 자신의 선택으로 최종 승자가 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다.
《선거에서 이기는 법》은 일차적으로 선거를 통해 새로이 뜻을 펼치기 위한 정치인을 위한 책이다. 현명한 처신을 조언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어떻게 표로 이끌어낼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러나 유권자 모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선거를 통해 표를 던지는 모두가 함께 읽고 정치인의 본모습을 살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국가는 인민의 재산이다. 하지만 인민은 무작정 모인 사람들의 집합이 아니다. 정의와 공공선을 위한 협력에 대해 동의한 다수의 사람들의 결사다. 결사를 형성하는 최초의 원인은 개인의 약함이라기보다는 자연이 인간에게 심어준 어떤 종류의 사회성의 정신이다.”

《국가론》에서 마르쿠스 키케로가 생각한 공화정은 ‘공공선에 대한 서로의 신뢰’였다. 이런 정치적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과정이 정치요, 선거다. 투표는 이런 정치철학의 선택인 셈.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통해 우리 주변의 정치인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그들의 본모습은 무엇인지 살피고 선택의 준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목차


서론 004
번역노트 018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58가지 전략 023
해제 Ⅰ 056
ㆍ 로마의 번영을 뒷받침한 공화정 체제
ㆍ 로마공화정의 핵심은 법·제도를 통한 견제와 균형
ㆍ 공화정의 삼두마차 원로원-민회-집정관 체제
해제 Ⅱ 102
ㆍ 집정관이 되어야만 했던 마르쿠스 키케로
ㆍ 자초한 로마공화정의 위기와 붕괴
ㆍ 로마공화정을 무너뜨린 네 가지
기원전 64년 집정관 선거결과 170
해제 Ⅲ 172
ㆍ 우리 정치 현실과 선거에서 이기는 법
ㆍ 선거는 무엇인가
용어풀이 188
참고문헌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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