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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바다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 사토 가쓰후미 , 모리사카 다다미치
  • |
  • 돌베개
  • |
  • 2014-12-22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719964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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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보이지 않는 바닷속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바닷속 동물들 | 꿀벌의8자 춤 | 해양 동물학자의 연구 |
관찰 대신 장치 달기 | 나이토 야스히코 박사의 심도 기록계 | 점점 경신되는 최고 기록 |
‘바이오 로깅’의 시작 | 동물의 눈으로 ‘관찰’하기 | 백견이 불여일문? | 뜻밖의 발견

2장. 남에게 의존하는 바닷새
동물은 왜 잠수할까 | 왜 그렇게 깊이 잠수할까 | 동물 카메라 | 뜻밖의 전개 |
다른 새에게 붙어서 나는 갈색얼가니새 | 범고래가 흘린 먹이를 먹는 앨버트로스 |
고등어나 어부를 이용하는 슴새 | 탐색해서 먹이를 잡는 가마우지 |
‘보이지 않아서’ 보이는 것 | 동물의 시선으로 보고 얻은 것

3장. 훔쳐 듣는 돌고래
카메라가 만능은 아니야 | 바다는 ‘소리의 세계’ | 인간에게 들리는 소리, 동물에게 들리는 소리 |
돌고래의 에콜로케이션 | 돌고래가 항상 ‘보고’ 있는 곳 | 가끔은 탐색을 게을리하는 돌고래 |
남의 ‘시선’을 훔친다 | 생사가 걸린 ‘도청’ | 새우가 돌고래 소리를 바꾼다고? |
소리로 알 수 있는 크기 | 돌고래의 주변 환경

4장. 빙글빙글 돌면서 자는 바다표범
가속도를 이용한 운동 측정 | 부력을 이용해 떠오르는 펭귄 | 원래의 목적은 다른 것이었지만 |
종을 바꿔 한 번 더 | 점박이물범 잭의 활약 | 나선을 그리며 잠수하는 바다표범 |
서서 휴식을 취하는 고래 | 음향 분석에서 힌트를 얻다 |
움직임 무늬로 보는 가마우지의 행동 | 열심히 하지 않는 것도 기록하는 가속도계

5장. 야생동물은 게으름 피우기의 달인
불순한 동기 | 심해의 치타 | 드디어 아프리카로 | 어쨌든 사냥에 나선 치타 |
바다거북은 산란기에 먹이를 먹지 않는다 | 펭귄이나 하늘을 나는 새나 하는 짓은 마찬가지 |
항상 최선을 다하는 건 아니다 | 생각만큼 빠르게 헤엄치지 않는 동물들 |
바다거북을 느림보라 무시하지 마라 | 슴새의 통근 패턴 | 최고치보다 평균치 |
동물들이 게으름을 피우는 이유 | 죽을힘을 다할 때도 있다 | 효율이 전부는 아니다

맺음말
옮긴이의 말
사진과 도표 제공자 / 참고문헌 및 출전 / 찾아보기

도서소개

『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게을러야 살아남는 이상한 동물 이야기』는 제목에서부터 우리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다. 항상 긴장한 채로 부지런을 떨 것 같은 동물들이 평소에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며 수시로 게으름을 피우고 요령도 부린단다. 미지의 바다를 들여다보려 갖은 방법으로 애쓴 이들이 밝혀낸 사실이다. 일본의 젊은 해양 동물학자인 사토 가쓰후미와 모리사카 다다미치는 자신들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동물학자들이 바다 동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생생하게 풀어낸다.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바다 동물들의 행동에 얽힌 흥미로운 생존 속사정도 쉽고 재미있게 짚어 준다.
열혈 동물학자들이 새로운 시점과 접근법으로 끈질기게 밝힌
보이지 않는 바닷속 동물들의 반전 있는 생존 속사정

살기 위해 쉴 틈 없이 고군분투할 것 같은 바다 동물들이
알고 보면 느림보에 게으름쟁이라고?
야생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기대를 뒤집는 책!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를 생각하면, 치타와 가젤 무리가 쫓고 쫓기며 전력 질주하는 장면이나 범고래들이 파도를 일으켜 유빙 위 바다표범을 낚아채는 장면이 쉽게 떠오른다. 까딱 한눈을 팔았다가는 잡아먹히거나 도태되어 목숨을 잃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세계. 우리가 생각하는 야생은 대체로 이런 모습이다. 우리는 오늘날 치열한 경쟁 사회를 냉혹한 야생에 비유하기도 하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같은 속담으로 야생동물들의 부지런한 모습을 인간 삶에 빗대어 반성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 『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게을러야 살아남는 이상한 동물 이야기』는 제목에서부터 우리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다. 항상 긴장한 채로 부지런을 떨 것 같은 동물들이 평소에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며 수시로 게으름을 피우고 요령도 부린단다. 미지의 바다를 들여다보려 갖은 방법으로 애쓴 이들이 밝혀낸 사실이다. 일본의 젊은 해양 동물학자인 사토 가쓰후미와 모리사카 다다미치는 자신들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동물학자들이 바다 동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생생하게 풀어낸다.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바다 동물들의 행동에 얽힌 흥미로운 생존 속사정도 쉽고 재미있게 짚어 준다.

■ 바다표범의 눈, 돌고래의 소리를 빌리다
굳이 바다까지 가지 않아도 바다 동물들을 볼 방법은 많다. 동물원이나 대형 수족관에만 가도 바다표범과 펭귄, 돌고래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으로 가공하지 않은 바다를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바다는 육상동물인 인간에게 속사정을 전부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수조가 아닌 진짜 바다에서 바다표범이 어디까지 어떻게 왜 잠수하는지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해양 동물학자들은 바다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시도해 왔다. 예컨대 저자 사토 가쓰후미는 두꺼운 얼음 밑에서 먹이를 먹는 웨들바다표범을 관찰하기 위해 미국 학자 제럴드 쿠이먼이 고안한 ‘수중 관찰 관’을 이용했다.

어른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만한 넓이의 둥근 철관 끝에 방이 연결되어 있다. 방은 한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크기이다. 관찰할 때는 얼음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철관을 박아 고정한다. 줄사다리를 타고 작은 방으로 내려가 의자에 앉으면 옆에 설치된 작은 유리창으로 수중 풍경을 들여다볼 수 있다. 창에서 올려다보면 위는 온통 하얀 얼음으로 덮여 있고, 주위로는 짙은 감색 바다가 펼쳐진다. 수족관에서는 동물이 수조에 갇혀 있지만, 남극에서는 관찰하는 사람이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고 관찰 대상인 동물은 넓은 삼차원 공간을 자유로이 헤엄치며 돌아다닌다. (본문 18쪽)

물론 바다표범은 관찰 관 주변에 계속 머물러 주지 않았다. 하지만 수없는 한계 상황들은 학자들의 연구열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 과정에서 해양 생태 연구에 방점을 찍은 ‘바이오 로깅’과 음향 연구가 개발되었다. 바이오 로깅은 동물 몸에 소형 기록계와 카메라를 달아서 장치에 기록된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또 음향 연구는 돌고래처럼 ‘소리’로 소통하고 주변을 파악하는 동물들의 음파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들 방법은 비록 바닷속을 직접 관찰하기 어려워 만든 차선책이지만, 동물의 시선으로 그 생태를 관찰하고 동물이 움직이지 않는 순간까지 기록한다. 그리하여 동물학자들은 대상 동물뿐만 아니라 먹이와 포식자의 생태까지 폭넓게 연구할 수 있었고, 사람 눈으로 관찰했다면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사실들도 발견되었다.

■ 묘수이자 정수인 동물들의 게으름 생존 전략
그렇게 발견한 바다 동물들의 실제 모습은 우리가 흔히 짐작하고 기대하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 제 몸을 바삐 움직이기보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용해 능숙하게 요령을 부리고 틈나는 대로 게으름을 피운다. 여간해서는 바다 동물이 ‘놀랄 만큼’ 빠르게 헤엄치거나 깊이 잠수한다는 기록을 얻을 수도 없다. 바다 동물의 위엄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실망스러울 대목이다. 육지에서 느림보 소리를 듣는 바다거북도 물속에서는 세계 수영 1위인 박태환 선수가 대적할 수 없을 만큼 빠르지 않나. 엄혹한 바다에서 게으름을 피우다가는 대번에 사나운 포식자한테 잡아먹히거나 굶어 죽지 않을까.

검은눈썹앨버트로스는 다른 앨버트로스 종과 마찬가지로 장거리를 나는 데 특화된 가늘고 긴 날개를 가지고 있다. 이런 체형은 잠수에 적합하지 않다. 사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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