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는 처음이라서>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가슴 설레는 일이지만 이런저런 걱정과 불안이 앞서는 부모들을 위해 30년차 현직 교사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학교 현장과 부모가 생각하는 학교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제발 부모의 공부 욕심을 내려놓고, 교사를 믿고 차근차근 기본 생활습관부터 공부습관까지 바르게 잡아가자고 당부한다. 이 시기 동안 기본기를 잘 닦아놓으면 마치 예방주사를 맞는 것처럼, 고학년이 되어서도,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학교생활이 끄떡없다는 것이다. 또 이 시기에 공부 습관만 제대로 잡아 놓으면 공부 근육이 생겨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하는 공부만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문제해결력을 키워 장차 세상이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초등 입학 후 1년은 넘쳐나는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릴 것이 아니라 교사와 부모가 힘을 합쳐, 온힘을 다해, 아이의 평생 습관을 바로잡기에 집중해야 한다.
<눈에 불을 켜고 아이의 강점지능을 찾아라!>
선생님이 학교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본기는 무엇일까? 초등 입학 후 1년 동안 아이들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인사 잘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자기주도적학습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인사 잘하는 것은 인성이고, 정리정돈 잘하는 것은 생활습관이다. 자기주도적학습 습관은 공부습관이다.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 스스로 일어나게 하고, 아침밥은 꼭 챙겨 먹이고, 책가방은 제 손으로 챙겨서 학교에 가도록 한 발짝 물러서서 ‘아이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이다. 그게 잘 안 된다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어설프다고, 선생님한테 혼나서 기죽는다고, 공부 못 따라갈까 불안하다고 대신해주고, 다그치고, 다른 친구와 비교하는 것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부모의 역할은 또 있다. 매일 매일 아이의 학교 알림장을 확인하고, 되도록 하루 한 권 책 같이 읽고, 틈날 때마다 안아 주고, 일찍 일찍 재워 다음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세심하게 잘 살펴서 아이의 관심을 알아채고, 재능을 알아채고, 아이의 강점지능을 살려주는 것이다.
<초등 입학 1년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1년, 초등 입학 이렇게 준비해요》에서는 학교생활을 앞두고 무엇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아이가 빨리 학교에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초등학교 1학년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학습을 도와야 하는지, 실제 학교생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인 사례로 이해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입학 전 점검하고 준비할 사항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기본 생활습관을 강조한다. 3부에서는 달라진 교육과정과 교과별 학습법을 학원이나 학습지에 의존하지 않고 수업과 복습, 생활놀이를 통해 ‘공부 재미’를 들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4부에서는 학교생활의 이모저모를 Q&A를 통해 시원하게 풀어냈다. 5부에서는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