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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살고 싶다

아빠 살고 싶다

  • 김미수
  • |
  • 농타북스
  • |
  • 2018-11-07 출간
  • |
  • 303페이지
  • |
  • 136 X 200 X 22 mm /370g
  • |
  • ISBN 979119561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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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빠는 아들에게 무엇인가?
아들이 아빠 삶의 전부가 되어도 좋은가?

『아빠 살고 싶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되고 창작된 소설이다. 학교폭력 아래서 은태와 그 아버지 최열을 비롯한 피해자들, 기주와 교장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맞붙어 펼치는 한바탕 비극의 결정판이다. 오직 아들 하나 잘 키우는 게 성공한 인생이라고 확신했던 아버지는 아들이 명문고에 입학하자 현수막을 걸고 모든 사람들에게 아들을 자랑한다. 그러나 명문고에 입학했던 아들은 계속 괴롭힘을 당하며 살고싶다, 살려달라고 끝없이 절규한다. 그런 아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 넣는 아빠.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을 둘러싼 이들의 한바탕 비극의 활극을 보면서 우리가 욕망하던 행복의 벼린 칼날을 마주치게 된다. 한편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십여 년 전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짤막한 뉴스를 들었다. 그 뉴스는 금세 다른 뉴스에 묻혔지만 내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그 사건을 파헤치고 그것에 관련된 글을 찾아 읽었다. 몇 해 동안 그 사건에 대해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다. 쓰고 있어도, 쓴 것을 다시 읽어도 가슴이 저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시작했지만 대체로 허구적인 이야기로 창작되고 재구성되었다. 하지만 “살려줘, 제발 살려줘.” 라던 그의 신음은 어쩌지 못했다. 이 소설을 읽을 어떤 독자가 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를 바랄 뿐, 이제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비상하는 저 새처럼, 그 역시 한때는 자신만의 세상을 향해 하늘 위로 마음껏 비상하기를 꿈꾸지 않았을까.‘라고 밝히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휘발유, 라이터, 수면제, 소주
2장 누구도 너의 무대를 기억하지 않아
3장 세상은 푸른데, 희망의 빛으로 푸른데
4장 같이 시작했으니 같이 끝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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