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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 김은영
  • |
  • 문학동네
  • |
  • 2014-12-22 출간
  • |
  • 100페이지
  • |
  • ISBN 978895463404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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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부 복도에서 뛰는 까닭
잔소리 똥 12 || 삐딱삐딱 13 || 아침 독서 14 || 개미핥기에게 16 || 분수 17 || 실험 안 하는 과학 시간 18 || 입 두 개 20 || 마늘 찧기 21 || 신나는 거짓말 22 || 꽃과 꿀벌 23 || 복도에서 뛰는 까닭 24

제2부 1학년 멧돼지
1학년 멧돼지 28 || 엉덩이 현상 수배 30 || 결승 테이프 31 || 하늘 농사 땅 농사 32 || 알밤 까먹기 34 || 경도 놀이 35 || 외할머니 생신날 36 || 할머니 이야기 38 || 눈 위에 그린 꽃 40 || 찰흙 놀이 시간에 42 || 초록 나비 43

제3부 산 하늘 모내기
수양버들 46 || 나비와 봄바람 47 || 목련 꽃봉오리는 48 || 산 하늘 모내기 49 || 앵두 먹기 50 ||
여름 지구 51 || 꾀꼬리와 은행나무 52 || 소똥 피자 54 || 산채비빔밥 55 || 사람은 모두 56 || 작은 새 58

제4부 여우 아파트
애완견들의 연애 62 || 여우 아파트 64 || 시험 66 || 채점 끝난 시험지 67 || 언제 놀아요 68 || 압정 하나 69 || 속도 70 || 포탄에는 눈이 없어요 72 || 해상 사격 훈련 74 || 고기를 먹다가 78 || 인간 사자들 79 || 난생처음 풀을 먹은 소 80

해설 | 김권호

도서소개

김은영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집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이 동시집은 30여 년간 줄곧 교사로서 학교에서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돌봐온 김은영 시인이 교실 안팎에서 명랑 쾌활하게 뛰노는 아이들 본연의 모습부터 어른들이 씌운 굴레와 억압 속에서 분투하는 아이들의 아픈 속내까지 생생히 길어 올린다.
카프카는 “한 권의 책은 우리들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만 한다.”했습니다. 한없이 가벼운 동시의 시대를 지나면서 진지한 동시가 그리워졌습니다. 장담컨대 도끼 같은 동시는 진짜배기에게서 나옵니다. 김은영 시인은 진짜배기 아이들 편입니다. 우리 시대 아이들에게 어떤 동시를 주어야 할지 끊임없이 모색하는 김은영 시인이 도끼 같은 동시로 언제 우리를 내려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께도 그런 기대가 생겼다면 이번 시집의 의의와 가치는 충분할 것입니다. _김권호(아동문학평론가)

진짜배기 아이들 편 김은영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집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올해로 등단 25년차를 맞은 김은영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집. 그는 동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1994, 창비),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2001, 창비), 『아니, 방귀 뽕나무』(2006, 사계절) 등을 펴내며 한국 동시 문단의 한 자리를 든든히 지켜 왔다. 올해로 만 27년을 교직에 몸담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서 아이들 사는 세상을 지켜봐 온 김은영은 평론가 김권호의 평에서처럼 “동시란 어린 독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소박하고 오래된 믿음을 수호”해 온 시인이다. 그러한 믿음은 지금도 이어져 독자들에게 그의 목소리는 더욱 뚝심 있고 진실 되게 들린다.
이번 동시집은 2008년에 나온 『선생님을 이긴 날』(문학동네), 『ㄹ받침 한 글자』(사계절) 이후 6년 만에 마침내 출간됐다는 점에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시인이 “우리 시대 아이들에게 줄 동시가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모색해 왔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의 동시를 향한 가없는 애정은 이번 동시집에서 더욱 무르익어 45편의 동시에 고루 묻어난다.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는 교실 안팎에서 명랑 쾌활하게 뛰노는 아이들 본연의 모습부터 어른들이 씌운 굴레와 억압 속에서 분투하는 아이들의 아픈 속내까지 생생히 길어 올린다. 30여 년간 줄곧 교사로서 학교에서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돌봐왔기에 김은영 시인의 작품은 자연스레 현실성과 현장감을 입고 있다. 오랜 세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자라는 현장을 지켜 온 시인의 시편들은 아이들의 생생한 삶과 이야기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책머리에서 “아이들이 날마다 내 시를 가꾸어 준다”고 밝혔듯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움튼 시인의 시심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 모든 존재의 아픔과도 조응하며 “함께 놀고 함께 느끼는 동시”들로 꽃피었다.

시는 나와 아이들과의 만남이자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시를 읽지 않는다고 아이들을 탓할 게 아닙니다. 아이들이랑 함께 노는 시를 많이 써야겠지요. 그렇다고 재미만을 추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들과 이웃 사람들 자연과 온갖 생명들이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아파하는 마음도 담고 싶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함께 놀고 함께 느끼는 문학, 그게 바로 시이기 때문입니다. _김은영

가까이 더 가까이 들여다보는 아이들의 희노애락
“동시는 함께 놀고 함께 느끼는 문학”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에는 아이들의 삐딱한 자세와 시선, 삐뚜름한 글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들의 모습과 생각을 억지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진짜 아이들의 생활을 가까이서 시인이 보고 느끼며 그들 마음에 기대어 쓴 진짜배기 동시다. 이는 쉬워 보여도 아이들을 미성숙한 존재로, 보호해야 할 약자로만 여기는 어른이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이들을 동등한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곁에 오래 앉아 그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아이들이 겪는 아픔과 고민을 다루면서도 특유의 발랄함과 자연스러움을 잊지 않고 동시에 그려 내는 김은영은 어린이 독자의 입장과 눈높이를 배려하며 자신의 시 세계로 차근차근 데려간다.

짝을 보듯 앉은 자세 옆으로 삐딱!/ 엎드리고 쓰는 글씨 옆으로 삐딱!// 나를 노려보는 샘 눈빛 삐딱!/ 나를 나무라는 샘 말씀 삐딱!// 쉬는 시간 언제 오나?/ 벽에 걸린 시계도 삐딱!// 삐딱삐딱 5교시./ 삐딱삐딱 5학년.
_「삐딱삐딱」 전문

시인은 어른이자 교사로서 가질법한 체면이나 강박은 버리고 아이들이 처한 현실의 무게를 전하는 데 관심을 둔다. 경쟁 체제 속에 위기에 몰린 아이들을 안쓰러움으로 바라보고 어른들로부터 자유를 박탈당한 아이들의 심정을 “삐딱삐딱”이라는 말에 함축해 보여준다. 김은영 시에서 어린이 화자는 정해진 답을 강요하는 어른들에게 아이다우면서도 허를 찌르는 대답을 내놓거나 도리어 그 말을 되받아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이는 틀에 갇힌 기존 인식에 틈을 낸다. 한 편 한 편 읽을 때는 비슷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기존 동시들과 다를 게 없어 보이더라도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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