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이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나이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 빌헬름 슈미트
  • |
  • 책세상
  • |
  • 2014-12-20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7013899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면서

1. 시기 - 인생의 단계
2. 특성 - 늙음과 나이듦에 대하여
3. 습관 - 삶을 수월하게 살아가도록 해주는 것
4. 행복 - 즐거움 누리기
5. 고통 - 불행과 사귀기
6. 접촉 - 친밀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7. 사랑 - 관계를 맺거나 지속하게 해주는 것
8. 사색 - 마음을 즐겁고 차분하게 해주는 것
9. 준비 - 죽음과 함께 사는 마음
10. 그 후 - 죽음 후에 가능한 삶에 대하여

도서소개

마음의 평정, 멋지게 나이들기 위한 삶의 기술! 오늘도 우리는 ‘늙음’에 맞서 싸운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늙음’을 정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면서 ‘나이든다는 것’은 더욱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말 ‘나이든다는 것’은 나쁘기만 한 것일까. 독일의 유명한 대중 철학자 빌헬름 슈미트는 ‘나이듦’에 대한 이런 부정적이기만 한 해석에 이견을 제시하며, ‘나이듦’의 진정한 의미에 주목한다. 그에 의하면, ‘늙는 것’은 각종 능력이 쇠하고 외형이 볼품없어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나이들어간다는 것’은 다른 생명의 성장을 돕고 경험을 이어 전달하며 인생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멋지게 나이들어가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의 평정’이다. 평정은 온 생에 걸쳐 추구하고, 삶을 오롯이 마주하며 인식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가치이다. 『나이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 ‘나이듦’의 과정을 네 분기로 나누어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삶의 각 시기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잊었던 가치를 찾아낸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경험이라는 재산과 쌓인 시간의 결과로 우리 앞에 온 ‘나이듦’을 긍정적으로 재조명한다. 이러한 저자의 태도는 우리로 하여금 삶을 되짚어보게 한다.
“우리는 평온하게 나이들 권리가 있다”
- 멋지게 나이들기 위한 삶의 기술, ‘마음의 평정’

과학기술의 발달로 ‘늙음’을 정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면서 ‘나이듦’은 고독, 불안, 우울, 빈곤 등과 같이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젊음이 경쟁력인 시대, 은퇴 설계가 필수인 시대, 주름을 없애고 몸을 단련하며 노후 연금과 은퇴 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늙음에 맞서 싸워나간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나이듦에 대한 초조함과 두려움의 반영이 아닐까. 나이듦은 이렇게 어떻게든 무찔러야 하는 정복의 대상일까.
‘영혼의 치유사’로 불리는 독일의 저명한 대중 철학자 빌헬름 슈미트는 나이듦에 대한 부정 일변도의 세태에 반기를 들며 삶과 나이듦의 의미를 새로운 관점에서 살피고 있다. 죽는 순간까지 평정을 잃지 않았던 어머니의 노년과 60 문턱에서 자신의 노년을 준비하는 저자 스스로의 삶에 대한 성찰은 저자로 하여금 나이들어가는 삶에 있어 ‘마음의 평정’이란 가치에 주목하게 했다. 늙음을 부정하며, “사그라지는 인생에 대한 울분을 피어나는 생명에 분풀이하는 그런 분노의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멋지게 나이들어가기 위해”서는 나이듦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나이든다는 것’은 각종 능력이 쇠하고 외형이 볼품없어지면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의 성장을 돕고 경험을 이어 전달하며 인생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가면서 ‘늙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인간들을 욕망으로 선동하고 교란하며 삶을 소용돌이치게 하면서” 단순히 늙어가게 만든다. 때문에 삶이 각박해지고 서글퍼질수록 노년을 향해 가는 우리는 평정한 일상과 평정한 노년의 삶에 대해 동경하게 된다.
평정은 지금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남은 삶을 더 풍성하게 해줄 정신적 원천이다. 특히 평정은 고대 에피쿠로스의 아타락시아(불안해하지 않음) 이래 중요한 철학 개념 중 하나였다. 고대 철학의 실천적 성격을 이어받은 저자는 이 개념에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삶의 고통과 의미 상실을 치유하는 ‘삶의 기술’로서의 가치를 부여한다. 하지만 평정은 바란다고 저절로 생겨나는 것도, 나이가 든다고 자연히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평정은 온 생에 걸쳐 추구하고, 삶을 오롯이 마주하며 인식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가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삶의 기술로서의 철학과 철학의 대중화에 오랫동안 천착해온 저자의 삶에 대한 통찰과 어렵지 않고 담백하게 풀어낸 사색의 결과,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삶에의 조언들은 불안과 좌절, 초조함으로 점철된 우리에게 유의미한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마음의 평정은 내 삶이 가치를 지닌 채 잘 흘러가게 한다
- 그 시작은 삶을 이해하고 나이듦을 긍정하는 것
하루하루의 일상이 쌓여 ‘삶’이라는 큰 덩어리를 만들어낸다. 저자는 삶을 네 분기로 나눠 각 시기가 지닌 의미를 파악하여 다시 한번 “전체로서의 삶”의 이해하고 의미를 살피는 것으로 평정을 향한 첫발은 내딛는다. 이른 아침과도 같은 인생의 첫 분기에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히며, 나에게 부여된 가능성들을 발견해, 인생의 밑거름과 삶을 개척하는 원동력을 만든다. 늦은 오전과도 같은 인생의 두 번째 분기는 스스로를 평가하고 가늠하는 때이다. 잠재력을 실제 능력으로 입증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은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이때만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역동성은 ‘나이들어간다’는 사실을 잊기 쉽게 만들어준다.
앞으로만 향해 있던 삶이 차츰 회고적이 되면서 우리는 인생의 세 번째 분기로 접어든다. 중년의 위기와 갱년기를 겪으면서 삶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나이듦에 대한 거부감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저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능력을 인생 전반에 걸쳐 발휘하면서, 이 시기에만 가능한 것들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것을 내려놓는 것, 부족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죽음을 생각해보는 것, 살아온 인생을 찬찬히 떠올려보는 것. 우리는 이런 것들에 익숙해지면서 죽음과 맞닿아 있는 인생의 네 번째 분기를 맞이한다. 생애 초기로부터의 발달 과정을 역방향으로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는 이 시기는 ‘죽음’이라는 마침표로 생을 마감지어준다.
전체로서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노년을 향하는 시기에만 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이런 특권과도 같은 사색의 기회를 통해 나이듦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삶의 각 시기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잊었던 가치를 찾아낸다. 늙어버린 외형까지 감싸 안아, 경험이라는 재산과 쌓인 시간의 결과로 우리 앞에 온 ‘나이듦’을 찬찬히 살피면서 긍정하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