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우려 속에 또다시 벌어진 2차 한반도 전쟁
그리고 전쟁을 막으려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
이 책은 북한이 제2차 한반도 전쟁을 감행하면서 백척간두에 서게 된 한반도의 운명을 서사적으로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많은 비밀을 지닌 소설의 주인공과 그를 쫓는 중국의 대운을 짊어진 자의 피할 수 없는 싸움으로 소설적 상상력이 덧대어져 있다.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북한은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내정 간섭을 구실로 통일 전쟁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또다시 2차 한반도 전쟁을 일으켰다.
결과는 한미 연합군이 북한 땅을 수복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뒤늦게 중국이 동북공정을 앞세워 북한을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중국은 미국에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한반도에 핵을 터트리겠다고 협박을 해왔다.
미국은 한국군에게 전방을 사수하라는 명령을 마지막으로 한반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지만 끝내 핵은 터지고 말았다.
주인공은 한국의 대운을 짊어진 자로서 많은 비밀을 감추며 살아왔지만 뒤늦게 중국에도 대운을 짊어진 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차 한반도 전쟁을 이용해서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까지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는 중국의 대운을 짊어진 자를 막기 위하여 주인공은 2차 한반도 전쟁을 막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작전을 펼쳐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