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언니 대신 조카를 맡아 키우게 된 애니와 이웃 가게 주인인 성질 괴팍한 남자, 가브리엘. 두 사람 사이에 파도처럼 밀고 당기는 썸이 시작된다!
절친한 친구의 제안으로 도시를 떠나 콘월에서 살아보기로 결심한 애니. 세 살 때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간 아버지를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몇 개월 전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엄마까지 잃은 조카 레오와 함께 마침내 바닷가 마을 콘월의 리조트 타운인 폴젤에 도착한 바로 그날, 애니는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한다. 좁은 도로 한가운데 사람인지 동화책에서 튀어 나온 거인인지 헷갈릴 정도로 체격이 어마어마한 남자가 양 세 마리를 끌고 서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뒤따르던 차를 운전하던 남자가 애니에게 어서 비키라는 의미로 경적을 울리고, 콘월에서의 새로운 생활은 고성이 오가는 말다툼으로 막을 올린다. 친구의 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애니의 콘월 생활은 만족스럽게 흘러가는 듯했다. 첫날 말다툼을 한,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의 성질 사나운 남자만 제외하면. 하지만 그런 가브리엘에게도 남모를 사정이 있었는데……. 욱하긴 해도 마음 착한 애니와 가브리엘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책을 먼저 읽은 영국 아마존 독자들의 서평***
★★★★★ 멋진 캐릭터와 그들이 자아내는 멋진 스토리. 작가의 다음 소설을 빨리 읽어보고 싶다.
★★★★★ 휴일에 읽기 딱 좋은 소설. 한 번 더 읽고 싶어지는 로맨틱한 이야기다.
★★★★★ 시간이 없는 사람이나 긴 소설 읽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잘 쓰인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