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럴 때 소크라테스라면

이럴 때 소크라테스라면

  • 이비에저 티커
  • |
  • 원더박스
  • |
  • 2014-12-15 출간
  • |
  • 407페이지
  • |
  • ISBN 978899860209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군대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크리톤』에 근거함)
징병 영장
여론을 따르는 건 옳은가
정의 vs 불의
정의, 법률의 지배, 민주주의

제2부 타고나서 쿨한 걸까, 배워서 쿨해지는 걸까 (『메논』에 근거함)
번지수가 틀린 질문
쿨함도 가지가지?
쿨함이란 무엇인가
기억으로서의 지식
배워서 쿨해질 수 있다면
결국엔 운!

제3부 하느님이 선악을 결정할까, 아닐까 (『에우티프론』에 근거함)
고발당한 소크라테스
선과 악의 기준은 어디에
하느님과 윤리학
종교적 미덕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제4부 일자리냐, 양심이냐 (『변론』에 근거함)
나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잘못된 교육의 대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성찰하는 삶

제5부 죽음을 기뻐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파이돈』에 근거함)
소크라테스와의 마지막 대화
철학자에게 죽음이란
죽음의 기예
반대자가 반대자를 낳는다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기억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죽음 이후 영혼의 삶
영혼이 신체를 따라 죽는다면
철학자의 생존법
영혼은 신체에 종속되지 않는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관념 이론의 탄생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
증명하지 못한 한 가지
소크라테스의 죽음
소크라테스 앞에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

더 읽을거리
옮긴이 후기

도서소개

『이럴 때 소크라테스라면』의 저자 아비에저 터커는, 플라톤 대화편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다섯 작품 『크리톤』 『메논』 『에우티프론』 『변론』 『파이돈』이 우리 시대와 호흡할 수 있는 한 가지 길을 이 책에서 선보였다.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소크라테스와 상대방이 나누는 대화를 단편 소설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 책에서, 저자는 플라톤 대화편의 내용 전개를 고집스럽게 따라가며 플라톤 철학의 맥락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책에 한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 그건 바로 불의를 저지르는 것보다는 차라리 불의로부터 고통받는 편이 더 낫다는 사실을 일부 독자들에게 확신시키는 효과였으면 하는 것이 저자인 나의 바람이다.” - 「들어가는 글」 가운데

선택의 순간순간,
우리는 철학자가 된다
우리는 ‘점심엔 무얼 먹을까?’ 같은 평범한 일상의 문제에서도 고심하곤 한다. 다양한 선택지를 두루 비교하며 무엇이 ‘나’에게 더 이익인지를 따져 보는 건 기본이고, 가끔은 무엇이 더 ‘옳은지’를 두고 고심도 한다. 밥 한 공기를 줄줄이 따라 나오는 다양한 생각거리들, 예를 들면 육식이냐 채식이냐, 로컬 푸드냐 아니냐, 많이 먹을 것이냐 적게 먹을 것이냐 등을 붙잡고 있노라면 밥 생각이 달아날 정도이다.
인생에는 밥만큼, 혹은 밥보다 더 중요해 보이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이며, 무슨 직업을 선택하고, 누구에게 투표를 할지 등등, 이 모든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려 들면, 생각할 시간만 해도 부족하다. 그렇다고, 인생을 만들어 갈 중요한 결정들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할 수도 없는 노릇. 그러니 인간은 강요됐든 아니든 “타고난 철학자”일 수밖에.

소크라테스가 이웃에 산다면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철학자가 있다. 2500년 전에 살다 간 소크라테스이다. 2014년을 사는 현대인에게 고조할아버지 정도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소크라테스. 그는 교과서에나 등장하며, 공부거리나 늘려 주는 박제된 철학자일 뿐일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문화, 역사, 예술, 종교에 관해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우리에게 그의 말들이 현실감 있게 다가올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이웃에 살아 우리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 요새 쓰는 말로, 우리가 고민하는 이슈에 대해 소크라테스와 토론할 수 있다면, 철학 하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플라톤 대화편은 우리 삶과 어떻게 만나는가
『이럴 때 소크라테스라면』의 저자 아비에저 터커는, 플라톤 대화편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다섯 작품 『크리톤』 『메논』 『에우티프론』 『변론』 『파이돈』이 우리 시대와 호흡할 수 있는 한 가지 길을 이 책에서 선보였다.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소크라테스와 상대방이 나누는 대화를 단편 소설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 책에서, 저자는 플라톤 대화편의 내용 전개를 고집스럽게 따라가며 플라톤 철학의 맥락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악법도 법이라 말하며 독배를 마시는 장면을, 법치의 상대적 이점을 거론하며 징병 영장에 응하는 청년의 모습으로 그려내거나, 아테네 법정에서의 변론 장면을, 세속적 성공을 위한 교육을 하라는 학교 당국의 요구에 맞서 철학자로서의 양심을 지키며 기꺼이 파면당하는 교육자의 모습으로 재현하거나, 소크라테스의 죽음 장면을, 소신을 위해 안락사를 기쁜 마음으로 선택하는 철학자의 모습으로 묘사하는 등 현대의 딜레마 상황을 글감으로 삼음으로써, 오늘날 우리들이 플라톤의 사상을 우리들 삶의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철학 하는 삶의 불편함, 혹은 행복에 대하여
이 책은 플라톤 대화편으로 들어가는 입문서로도 훌륭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우리 각자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철학적 생활 안내서’로도 손색없다.
플라톤이 철학의 중요한 목표로 삼은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기 자신으로 사는 기예’로서의 철학이다. 이는 철학이 삶을 예술적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데 기여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철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정의나 선함이 무엇인지 볼 수 있고, 그것을 보았을 때 비로소 그런 가치를 따르는 삶, 소신을 밀고 나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실이라는 이름 아래 수시로 슬픈 혹은 비굴한 타협을 하며 살고 있다. 그러는 사이 스스로 점점 타락하고 있다는 자괴감 속에서 몸부림치든지, 아니면 괴로움을 떨치기 위해 내면의 정의감 자체를 망각하는 삶 쪽으로 가든지 한다.
책 속에서 소크라테스는 자기가 따르는 정의를 논리 정연하게 입증한 후, 거리낌 없이 전쟁터로 향하고 일자리를 거부하고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그는 입술을 꽉 깨물거나 주먹을 불끈 쥐는 대신,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황당함보다는 부러움을 불러일으키는 이 괴짜 철학자의 행동 앞에서, 무엇이 우리에게 가치 있는 삶인지를 곱씹어 본다.

소크라테스가 증명하지 못한 한 가지
“‘이것 보게, 심스.’ 소크라테스는 다소 야단치듯 말하더군요. ‘내가 자네에게 말하지 않았나. 나는 그걸 전혀 증명하지는 못한다고 말이야.’”(380쪽)
안락사를 선택하고 죽음을 맞기 직전의 마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