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억울해요!』를 잇는 두 번째 이야기,
오해받는 동물의 두 번째 속사정, 『난 진짜예요!』
전작인 『난 억울해요!』에서는 동물들이 거짓인데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오해를 풀었다면, 『난 진짜예요!』에서는 믿기지 않지만, 사실인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동물의 생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의 산더미입니다. 기묘한 형태와 신기한 생활사, 섬뜩한 기술 등, 우리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들이 알면 알수록 드러납니다. 때로는 신비롭고, 때로는 기묘하게도 느껴지는 그들의 생태는 모두 진화 과정에서 몸에 밴 생존 기술이라고 합니다. 저런 행동이 어떤 도움이 되는 걸까? 어째서 저런 기술을 익혔을까? 알면 알수록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위험할 땐 물 위를 달려 도망친다고?
동료를 위해 배에 꿀을 저장한다고?
동물들의 믿을 수 없는 비밀에 토끼 기자가 출동했다
띠지의 문구가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하진 않았나요? "물 위를 달릴 수 있다고?" "배에 꿀을 저장할 수 있다고?"라며 당장이라도 이 책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았나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본 것만을 믿고, 그것을 바탕으로 단정 지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동물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 숱하게 의심하고, 믿으려고 하지 않기도 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은 친구들이나 가족들로부터 의심을 받았던 적이 있나요? 의심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억울했을 거예요. 동물들도 마찬가지예요. 동물들 역시 자신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억울함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총 106종의 동물들이 진실을 밝히고자 직접 나섰답니다. 과연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지 않나요?
일본의 저명한 동물학자가 감수한
재미있고 유익한 동물 이야기!
『난 진짜예요!』는 총 네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실의 종류도 다양해서 비슷한 진실끼리 묶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답니다.
제1장에서는 겉모습은 새끼인 채 어른이 되는 멕시코도롱뇽, 동료와 손을 잡고 자는 해달 등 믿기지 않는 동물들의 놀라운 생활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제2장에서는 다리 뒤편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소리를 감지하는 아프리카코끼리, 싸울 때 코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두건물범 등 믿기지 않는 대단한 기술을 가진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제3장에서는 땀의 색깔이 핏빛인 하마, 음식을 다리로 음미하는 파리 등 동물들의 믿기지 않는 의외의 사실들을 소개합니다. 제4장에서는 이름의 의미가 ‘일격에 죽이는 자’인 재규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블랙맘바 등 믿기지 않는 위험한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풀리는 오해만큼 쌓이는 지식들!
어린이는 물론, 동물에 관심이 많은 어른도
가볍게 읽기 좋은 이야기들이 한가득!
이 책은 아이들은 물론,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어른들이 봐도 동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소재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동물 이야기들로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 그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도 키워 줄 수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호기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만 의문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님이 아이와 같은 관심사가 하나 더 생기게 되면, 대화의 주제는 점점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의심과 불신을 버리고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합니다
의심과 불신! 비단 동물에 대해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조금만 방심하면, 의심과 불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기 쉽습니다. 사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각만을 고집하면서 대상을 바라보는 것은 제대로 그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 ‘내가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처음엔 충격을 받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 충격은 사물을 제대로 바라보고자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정보를 받아들일 때, 스스로 한 번 더 생각하고, 확인하고, 의심하는 과정을 통해 온전한 지식을 손에 넣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학습 과정에서도,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도 큰 자산이 됩니다. 세상을 반듯하게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난 진짜예요!』와 함께 키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