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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

  • 에두아르도갈레아노
  • |
  • 르네상스
  • |
  • 2004-06-15 출간
  • |
  • 38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082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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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설가의 맹렬함, 시인의 서정성,
저널리스트의 대담무쌍함,
게다가 역사가의 뛰어난 분별력까지 갖춘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Eduardo Galeano)는 1940년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다. 언론인이자 역사가로서 대단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는 정치 현안에 활발히 참여하는 지식인으로도 유명하다. 이미 13세 때 사회주의 성향의 신문 ?엘 솔(El Sol)?에 풍자만화를 게재하기 시작하여, 20대 초반인 1961년에서 1964년에는 일간지 ?에포카(?poca)?의 국장과 주간지 ?마르차(Marcha)?의 편집국장을 지냈다. 1970년대에 극우파 군부세력이 그를 투옥하자 아르헨티나로 망명하여, 1985년 본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에스파냐 등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촌철살인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그는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와 사회에 관한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드러난 혈관』(1971; 『수탈된 대지』, 범우사, 1988), 『우리들의 노래』(1975), 『사랑과 전쟁의 낮과 밤』(1978), 『불의 기억』 3부작[<출생>(1982),<얼굴과 가면>(1984), <바람의 세기>(1986)] 등이 있는데, 『불의 기억』 3부작은 소설과 시와 역사적 요소를 잘 아우른 작품으로 건국신화에서 시작해 18~19세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그 외에도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표현과 독창성으로 주목받은 『포옹의 책』(1989), 『떠도는 말』(1993), 지구상에서 가장 돈 되는 사업 가운데 하나인 축구의 권력구조를 고발한 『축구, 그 빛과 그림자』(1995; 예림기획, 2002)가 있다.

갈레아노는 1975년 『우리들의 노래』로, 1978년 『사랑과 전쟁의 낮과 밤』으로 카사 데 라스 아메리카스(Casa de las Am?ricas)상을 수상했고, 1989년에는 『불의 기억』으로 아메리칸 북 어워드(American Book Award) 상을 수상했다.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상황이 농축되어 잘 드러난 그의 작품은 세계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이미 수많은 열성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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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보다 훨씬 더 통쾌한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성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세상 뒤집어 보기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1998)는 갈레아노의 열 번째 작품으로, 20세기 성장의 신화와 자본주의에 덮여 있는 거품을 빼고, 시장경제와 신자유주의를 재해석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온갖 부조리를 조명하고, 현대적 생활방식이 지닐 수밖에 없는 불의를 고발한다.

그러나 그는 예리한 언어로 통렬하게 사회비판을 가하면서도 우아하고 예술적인 산문체 문장을 시종일관 유지한다. 또한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물고 언어의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책 여기저기에 실린 삽화는 죽음과 정치를 소재로 삼았던 멕시코의 삽화가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Jos? Guadalupe Posada)의 작품이다. 선뜻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음식처럼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갈레아노의 글과 정말 잘 어우러져서 더 이상의 찰떡궁합도 없을 듯싶다.

갈레아노는 이 책의 목차를 ‘교과 과정’이라 칭하고 기본 과정, 실용 과정, 상급 과정, 집중 과정 등의 얼개를 가지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보여 준다. 눈 뜬 장님 같은 세상의 현실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 ‘대항 학교’에서 혐오스러운 오늘을 넘어선 곳에 시선을 보낸다.

그가 드는 예들은 언어 비틀기, 시적 섬광, 풍자와 유머로 가득하다. 그는 대표적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의심할 여지없는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역설한다. “인상주의 화가들보다 더 뜨겁게 자연을 사랑하는 석유 산업의 교훈”이란 셰브론 석유회사가 파란색 작은 나비를 보호하기 위해서 연간 5,000달러를 쓰면서 이렇게 환경보호를 한다는 광고를 하는 데는 그 80배의 돈을 썼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을 접하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보고 눈을 의심하기도 한다. 이렇게 세상을 꿰뚫는 갈레아노의 형형한 눈빛은 사진으로 보기에도 불꽃을 내뿜는다.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는 변화를 갈구하는 외침이자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를 향한 의지의 표현이다. 갈레아노는 우리에게 언제나 깨어 있으라고, 그리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참여하고 행동하라고 등을 떠민다.


목차


[ 1.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 ]
. 예를 들어 가르치기
. 학생들
. 기본 과정 : 불의
. 기본 과정 : 인종차별주의와 남성우월주의
[ 2. 공포에 관한 강의 ]
. 공포 가르치기
. 공포 산업
. 재단과 마름질 : 적을 어떻게 맞춤하는가?
[ 3. 윤리학 세미나 ]
. 실용 과정 : 친구 사귀기와 성공하기
. 쓸모없는 악습 물리치기
[ 4. 상급 과정 : 불처벌 ]
. 사례 연구
. 인간 사냥꾼들
. 지구 파괴자들
. 성스러운 자동차들
[ 5. 고독의 교육학 ]
. 소비 사회 연구
. 집중 과정 : 소통 불능
[ 6. 대항 학교 ]
. 세기말의 배신과 약속
. 이성을 잃을 권리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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