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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

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

  • 유려한
  • |
  • 혜화동
  • |
  • 2019-12-09 출간
  • |
  • 256페이지
  • |
  • 145 X 224 mm
  • |
  • ISBN 9791190049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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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촉각이 세상을 재미있게 하리라!

《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은 유려한 작가의 첫 촉각에 대한 강렬한 기억으로 책이 시작된다. 네 살 무렵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생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가던 날, 한동안 볼 수 없던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동생이란 낯선 존재를 만난다는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하던 그날, 스타킹을 신기던 할머니의 까칠까칠했던 손이 저자가 기억하는 첫 촉각이다. 그리고 그 까슬까슬한 할머니의 손을 오래오래 느끼고 싶다.
이 책은 촉각에 대한 이런 개인적인 고백으로 시작해 촉각과 관련된 일상, 촉각 예술, 촉각을 몸으로 표현하는 춤, 촉각이 구현된 건축물, 언택트 기술, 멸종 동물, 불쾌한 신체 접촉 등 사회적 이슈, 퍼스널 스페이스, 촉각 방어 등의 심리학 연구, 랜선 라이프로 실제 체험을 대신하는 거울-촉각 공감각 경험, 촉각을 활용한 마케팅, 피부로 음악을 느끼게 하는 장치 그리고 AI 기술을 이용해 촉각을 저장했다 재생하는 연구, 촉각 기술을 이용한 로봇 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려한 작가가 촉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느 초가을 저녁 창문으로 들어오던 바람의 질감과 세기, 온도 때문이다. 그날 창밖 풍경과 소리는 사진과 영상으로 저장했다 다시 볼 수 있지만 그날의 바람에서 느낀 촉각을 다시 느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예민하고 복합적인 미지의 세계인 촉각을 탐구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지금 여기’를 정직하게 말하는 감각, 조작이 불가능한 촉각의 특성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다면, 촉각이 과학 기술이나 예술과 만나 그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미래 사회 패러다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예언한다. 만약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상을 만지는 느낌을 기술적으로 재현해 낸다면 어떻게 될까? 사랑하는 이의 따뜻한 온기를 저장했다 다시 느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 촉각의 다양한 변신

저자의 촉각에 대한 탐험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눈으로 종이에 담긴 글들을 읽지만 밀도 있는 촉각의 세계를 온전히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소설로 구현하기 위해 애썼다. 그렇게 촉각의 언어로 태어난 소설 4편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엄마의 ‘살’을 느끼고 싶어 엄마가 남기고 간 이불을 몸에 감고 다니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불〉, 촉각을 기록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촉각 AI 설명서〉, 몸에 새겨진 상처가 마음의 통증으로 남은 〈통증〉, 유쾌한 반전으로 SNS 상의 교류의 허상을 담은 〈조금 아는 사이〉 등의 이 소설들은 촉각의 세계를 상상으로 그려 내는 한편 촉각이 어떻게 예술로 발전할 수 있지 엿볼 수 있는 작가의 즐거운 시도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 가장 소외된 그러나 가장 진실한 감각

1장 촉각, 눈을 뜨다

손에 대한 고백
어둠 속의 대화가 남긴 것
신체, 촉각의 그릇
죽음 그리고 촉각의 상실
몸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May I touch your elbow?
언택트 기술과 비대면 사회
수원청개구리를 다시 만지려면
폴라 티가 싫었던 이유
해먹과 죽부인 그리고 바람

2장 촉각, 모험을 하다

녹지 않는 Snowball
미술가 윤석남의 나무와 촉각적 감수성
쏟아지는 빗속에서 젖지 않기
수달, 랜선 라이프 그리고 대리만족
당신의 피부를 위한 음악 Touche
촉각의 시대가 온다
마케팅에 촉각을 얹으면
황금알을 낳는 훈훈한 사우나
포옹의 가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지고 싶었다면

3장 촉각, 소설이 되다

이불
촉각 AI 설명서
통증
조금 아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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