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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

  • 곽혜원
  • |
  • 새물결플러스
  • |
  • 2014-11-30 출간
  • |
  • 504페이지
  • |
  • ISBN 97889947529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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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강 삶과 죽음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2강 죽음학?생사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
3강 성서의 생명 이해
4강 죽음을 넘어서는 기독교의 희망
5강 한국에 전래된 종교들의 생사관
6강 한국의 종교·문화적 전통과 성서적 전통에 나타난 생사관
7강 좋은 죽음과 아름다운 마무리
8강 죽음의 판정과 뇌사 문제
9강 안락사와 존엄사 문제
10강 호스피스 케어와 고통 완화의료
11강 고독사 및 무연사의 확산과 극복 방안
12강 급증하는 자살과 대처 방안
13강 삶과 죽음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에필로그
《부록》 셸리 케이건(S. Kagan)의 죽음 이해에 대한 비판적 고찰
참고 문헌

도서소개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은 기독교 생사학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죽음 문화의 현주소를 밝히고, 왜곡된 죽음 문화의 원인을 분석하는 동시에 존엄한 삶과 죽음을 이루어갈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생사학의 음성에 귀 기울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의 자리로 나아갈 때, 우리는 죽음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삶 속에서 죽음을 준비하면서 좀 더 존엄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진 우리나라의 죽음의 질!
이는 죽음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성숙한 죽음 의식의 부재가 빚어낸
우리 사회의 비극적 자화상이다.

죽음의 질 향상과 바람직한 죽음 문화의 정착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특별히 죽음의 의료화ㆍ사사화ㆍ외주화ㆍ상업화ㆍ망각화가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존엄한 죽음은 어떻게 가능한가?

생로병사(生老病死), 이것이 우리 인생의 참모습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죽음에 대한 터부와 거부감은 예나 지금이나 뿌리가 깊은 상황이다. 많은 사람이 죽음을 부정하는 가운데 오락과 안락, 향락과 쾌락을 즐기면서 오로지 삶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삶과 죽음(生死)에 관해 연구하는 죽음학 및 생사학(生死學)은 대중의 관심 영역 밖의 생소한 학문 분야로 간주된다. 또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한 죽음교육 및 생사교육(生死敎育)도 여전히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 사회의 죽음에 대한 무관심은 대한민국의 죽음의 질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다는 사실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거의 15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는 자살률도 우리 국민의 죽음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뼈아픈 자료다.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 국민의 죽음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성숙한 죽음 의식의 부재가 죽음의 의료화?사사화?외주화?상업화?망각화 현상과 맞물려 우리 사회에서 불행하고 비인간적인 죽음, 곧 존엄하지 못한 죽음의 급증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생명을 소유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존엄하게 삶을 영위하다가 존엄하게 생애를 마감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너무 많은 사람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불행하고 비극적인 모습으로 삶을 마감하고 있다. 이제 인간의 존엄성이 구현되는 ‘존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죽음의 질 향상과 바람직한 죽음 문화의 정착을 위해, 삶의 존엄?죽음의 존엄?인간의 존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식 전환과 에토스(ehthos) 조성이 너무나 시급하게 요청된다. 특별히 2014년 우리 사회는 무고한 어린 생명들이 희생당했던 ‘세월호 참사’를 겪었다. 이를 통해 존엄한 사회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삶의 당위성으로 사람들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기독교 생사학(生死學)은 그 과제와 목표로서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을 지향한다. 기독교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창 1:26-27)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최고 창조물로 규정함으로써 모든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천명하기 때문이다.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은 기독교 생사학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죽음 문화의 현주소를 밝히고, 왜곡된 죽음 문화의 원인을 분석하는 동시에 존엄한 삶과 죽음을 이루어갈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생사학의 음성에 귀 기울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의 자리로 나아갈 때, 우리는 죽음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삶 속에서 죽음을 준비하면서 좀 더 존엄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이 책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에토스를 정착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고민하면서, 인간으로서의 품격과 존엄성을 간직하며 아름답게 생애를 마무리하는 존엄한 죽음의 문화도 함께 구현해나갈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 1인 가구의 저소득?고령화 현상도 심각해서, 2009년 기준 1인 가구 소득은 전체 가구 대비 43% 수준이고, 가구주의 평균연령도 55세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소득은 적고 나이는 많은 ‘나 홀로 가구’의 외로운 죽음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게다가 1-2인 가구의 70%가 60대 이상의 가난한 노인들이라는 사실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11강 “고독사 및 무연사의 확산과 극복 방안”)

■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자살의 사회적 확산은 단순히 자살한 당사자들의 의지력 박약이나 충동적 일탈행위의 차원에서 일어난다기보다는, 오히려 급격한 사회변동 속에서 우리 사회의 결속력이 급속도로 해체되어가는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고 절망에 빠짐으로 인해 자살이 양산되는 것이다. (12강 “급증하는 자살과 대처 방안”)

■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은 내가 지향하는 기독교 생사학 논의의 목표이기도 하다. 존엄한 삶과 존엄한 죽음은 일반 생사학에서도 추구하는 바이지만, 기독교 생사학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기독교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창 1:26-27)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최고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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