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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장 이야기

식기장 이야기

  • 송영애
  • |
  • 채륜
  • |
  • 2014-12-20 출간
  • |
  • 275페이지
  • |
  • ISBN 97911854010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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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식기장의 문을 열다
가만히 왔다 간다, 가마니
계수나무 아래 옥토끼, 절구
공간 활용형 항아리, 새우젓 독
긁어서 귀신도 물리친다, 바가지
깔아주면 하던 일도 못한다, 멍석
냄비 속의 선경(仙境), 신선로
부엌살림의 실세, 쌀뒤주
조상을 기린다, 제기
대소를 가려낸다, 체
떡에 새기는 꽃장식, 떡살
뒷방 늙은이 신세, 옹기
천 년 가는 천연의 광택, 칠기
버드나무를 그냥 지나칠까, 고리
밥상에 펼쳐진 꽃밭, 구절판
복을 담아 전한다, 조리
부엌의 타악기, 식칼
부엌의 터줏대감, 가마솥
상처투성이 한 많은 일생, 도마
술의 맛과 향기를 품는다, 술잔
시집살이의 설움을 갈다, 돌확
식탁 위의 배달꾼, 수저
싸리와 인동초로 대를 잇는다, 채반
어지러워요 그만 돌려요, 맷돌
여인들의 벗, 소쿠리와 광주리
여인의 소박하고 섬세한 손길, 밥상보
원샷과 러브샷의 원조, 주령구
전통적 도량형, 자·되·저울
조선 도공들의 혼을 담다, 막사발
조손의 밥상머리 교육장, 소반
파란만장한 민족의 삶, 유기
하얀 금으로 불리던 백자, 밥그릇
화려하지 않은 견고함, 찬장과 찬탁
참고문헌
도움 주신 분들

도서소개

[식기장 이야기]는 각각의 식도구에 대한 상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관련 한시부터 속담, 신라시대 음주문화까지 그야말로 식기장 ‘이야기’이다. 우리 곁에서 차츰 사라져가고 있는 식도구를 이 책에서는 전면에 걸쳐 실었다. 식기장의 어느 한쪽 구석자리가 아닌 가장 중앙자리에 크고 넓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들의 두런거리는 속삭임이 울림이 되어 당신에게 닿을 때쯤이면 식기장의 문을 열고 오래된 식도구들을 손으로 쓸어보길 바란다.
가만히 있어도 멋이 있고
바라만 봐도 낭만이 있고
만지기만 해도 그리움이 있는
서른둘의 식도구들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종가 전시에 쌀뒤주는 빌려주는 물건이 아니라며 출품을 거절한 종부의 신념, 구절판을 보고 입체파 화가의 예술작품 같다고 한 해외 유명 소설가의 극찬, 시집살이에서 받은 서러움은 돌확과 함께 갈아버리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친정아버지의 뒷모습, 이 모든 것은 식기장으로 통한다.
식기장은 식기를 넣어두는 장으로 이 책에서는 각각의 식도구에 대한 상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관련 한시부터 속담, 신라시대 음주문화까지 그야말로 식기장 ‘이야기’이다. 우리 곁에서 차츰 사라져가고 있는 식도구를 이 책에서는 전면에 걸쳐 실었다. 식기장의 어느 한쪽 구석자리가 아닌 가장 중앙자리에 크고 넓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들의 두런거리는 속삭임이 울림이 되어 당신에게 닿을 때쯤이면 식기장의 문을 열고 오래된 식도구들을 손으로 쓸어보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
그 자체로 멋이고 낭만이고 그리움인 서른둘의 식도구들
어느 해외 유명 소설가는 한국에 들어와서 구절판을 보고 입체파 화가의 예술작품 같다고 극찬하였다. 식기장에서는 자리를 잃어버린 식도구이기도 하고 음식이기도 하지만 존재자체만으로 화려함을 인정받는 것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식도구가 단순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도구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자부심이다. 떡살은 남한테 빌려주지 않는 집안의 권력이었고 종가 전시에서도 쌀뒤주는 빌려주는 물건이 아니라며 출품을 거절한 종부의 신념이었다.
특히나 우리나라 식도구들은 유난히 시집살이와 관련이 많다. 며느리들은 친정과의 인연을 끊고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라는 의미에서 칼과 도마를 받았다. 시집온 이후에는 친정아버지에게서 선물 받은 돌확에 서러움도 같이 갈았다.

팔도를 돌아다니면서 만나고 찍고 기록하다
그릇모양을 본떠서 만든 실루엣만 보고도 이것은 어떤 종류이고 어떠한 용도로 쓰인다는 이야기가 줄줄이 나오는 저자가 팔도를 돌아다녔다. 맛있는 식당이 있으면 어김없이 찾아가고 자료 조사를 하다보면 많이 먹게 되지만 그것이 또 재미있다며 웃으면서 말한다. 식도구 뒤로 보이는 예쁜 배경을 위해서 저 멀리 초록색 토란잎까지 따오는 저자가 가만가만 풀어내는 식도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두런거리던 속삭임이 이내 울림이 된다
예전에는 새벽 달빛 아래서도 환히 빛나던 바가지도 이제는 밤에 피어 새벽에 지는 박꽃처럼 우리 곁에서 차츰 사라져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 식도구들을 전면에 걸쳐 보여주고 있다. 식기장의 어느 한쪽 구석자리가 아닌 가장 중앙자리에 크고 넓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식기장은 식기를 넣어두는 장으로 이 책에서는 식도구의 종류와 크기, 용도, 사용하는 방법, 그 원리와 의미까지 상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하지만 단순한 정보 전달로 끝났다면 ‘이야기’라는 제목도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식도구와 관련된 한시부터 속담, 할머님들의 말씀, 신라시대 음주문화까지 담겨있다. 흔하고 이미 뻔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식도구들의 숨겨져 있는 이야기에 재미와 지혜가 알알이 익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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