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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폴드방스에서 길을 찾다

생폴드방스에서 길을 찾다

  • 이소헌
  • |
  • 푸른사상
  • |
  • 2019-12-10 출간
  • |
  • 184페이지
  • |
  • 129 X 188 X 16 mm /241g
  • |
  • ISBN 97911308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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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소헌의 소설 『생폴드방스에서, 길을 찾다』는 남편과의 불화와 단절에 지친 주인공이 남프랑스로 훌쩍 여행을 떠나 예술의 도시 생폴드방스에서 발견하는 귀중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소실이다.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살아간다는 생존 자체가 슬픔으로 오는 사람도 있다. 지금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작품을 열심히 써도 자신의 생존조차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남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남편의 ‘지쳐’라는 그 한 마디가 남편의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주인공의 실존을 건드리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의 지친다는 말 속에는 가족 부양이 포함되어 있고 그 가족 속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말은 들을 때마다 그를 떠나고 싶은 것이다. 그런 남편과의 불화의 삶은 경의 삶을 무력화시키고 실존을 무너뜨린다. 그런 가운데 떠난 여행, 남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오직 생존만이 아닌 충만한 삶을 살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발견한다. 이 작품에서도 살아가기 위해서 자신 속에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야 하는 관계성을 생폴드방스에서 찾는다. 마을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또 그들로부터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찾은 것이다.
충실히 산다는 것은 자신의 가슴이 명하는 일에 매진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 가슴이 명하는 일은 언제나 생존하기 위한 에너지이기는 해도 밥이 되지 않으니. 거기에 고민이 있다. 그리고 사회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번 작품에는 그런 연관성들을 생각해 보았다. 가슴이 명하는 일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함을, 그 모순을 풀기 위해 찾은 길. 어쩌면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보지 못한 작가의 환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최고학부를 나왔다는 것 자체가 벌써 큰 프리미엄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니, 그래서 이번 계급장을 다 떼어내었다. 그렇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최대한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각오로 보아주면 좋을 것이다.

[책머리에 중에서]
올여름 『창작과 비평』에 발표된 작품 중에 장류진의 「일의 기쁨과 슬픔」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일과 취미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잘 설정해 서사화하고 있다.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이다. 그것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조직 속에서 혹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부담을 견뎌야 한다. 그래서 일에서 주는 기쁨보다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많다. 그러나 살아가기 위해서는 견뎌야 하고 그 견딤을 위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해야 한다. 「일의 기쁨 과 슬픔」 속 인물들은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고 거북이를 기른다. 일에서 오는 슬픔을 경감시키기보다는 일에서 오는 슬픔을 해소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살아간다는 생존 자체가 슬픔으로 오는 사람도 있다. 지금 이 소설의 등장인물 역시 작품을 열심히 써도 자신의 생존조차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남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남편의 ‘지쳐’라는 그 한마디는 남편의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지만, 근본적인 경의 실존을 건드리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의 ‘지침’ 속에는 가족 부양이 포함되어 있고 그 가족 속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그를 떠나고 싶은 것이다. 그런 남편과의 불화의 삶은 경의 삶을 무력화시키고 실존을 무너뜨린다. 그런 가운데 떠난 여행, 남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오직 생존만을 위한 삶이 아닌 충만한 삶을 살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발견한다.


목차


■ 작가의 말

그리고 그는 아무 말 없이 떠났다
남프랑스에서 길을 잃다
생폴드방스에서, 길을 찾다
이상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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