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투자의 실수를 줄이는 실전 노하우
부동산은 주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사두었다가 주변 환경의 변화에 의해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파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 환경이 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원칙이다. 우리는 6·25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부족했던 시절부터 1980년대 급격한 경제발전에 의해 주택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을 지나왔다. 현재는 인구 증가도 주춤하며 주택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100% 이상 근접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일부 지역은 빈집도 생기며, 건축법과 농어촌정비법에서 빈집을 정리할 수 있는 법규도 만들어진 상태다. 따라서 이제는 공급이 모자란 것이 아닌, 주변 환경과 생활 패턴에 의해 삶의 터전을 옮기는 시대다. 결국 부동산 투자를 예전처럼 사놓고 기다리는 방법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지은이는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개발계획인근, 도로건설)을 고르는 데 한계를 느끼게 됐고,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시장의 기본 원칙에 따라 경매로 시가보다 싼 부동산을 매입해 시가에 파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이고, 고민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충우돌 실수를 겪은 사례들을 담았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사람의 실수한 투자 사례를 되짚고, 독자분들은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권리분석, 현장답사, 협상의 실수를 만회하고 역전하다!
경매로 나오면 무조건 시가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경매로 시장에 나온 부동산은 문제가 있는 부동산이기에 시가보다 가격이 떨어지며, 이러한 가격에 경매로 매입 후 문제점을 해결해 시가에 팔자는 것이 지은이의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그러나 오랜 부동산 경매 실전 경험을 가진 지은이도 생각과 달리 해결되지 않는 사례들도 많았다. 시중에 나온 도서들은 성공담을 모아 기록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만 하면 황금빛 미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명이 있으면 암이 있듯, 부동산 경매의 세계도 녹록지 않다. 이 책은 권리분석에서의 실수, 현장답사의 실수, 매각해 현금분할로 결정,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전하다라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경매 검색 사이트에서 사건번호를 넣고 검색해보고, 상세 사례를 분석해볼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경매 사례들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미리 체험하면 실전 투자 세계에 발을 디딜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