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포문을 열 때에는 마라톤에 대한 어떠한 생각도 두려움이라 생각된다(최소한 나에게는).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이 소개글을 작성하는 나에게도, 무언가 소중한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나에게서 소중한 한 가지 정도는 배려로서 내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순간 이 책을 통해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마라톤에 대한 생생한 체험과 5km, 10km, 21.097km(하프), 42.195km(풀코스), 그리고 울트라(50, 53, 100km… 등)를 뛰기 위해 준비하는 지식체험정보가 이 책 안에는 들어 있다. 모든 코스에 완주를 위한 훈련 방법과 식단 조절 등에 대해서도 아주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마라톤에 대한 수기체험임과 동시에 생생한 정보까지 담고 있으니 읽을거리가 참으로 풍부한 구성을 자랑한다 해야겠다.
무언가 열심으로 한다는 보람도, 읽는이에게 선물할 것이다.
좌절과 완주의 환호가 함께 존재하는 이 책을 만나볼 시간을 아주 조그마한 배려로 할애해주시길 바란다.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이 책은 수기집이다. 이 수기를 써주신 분들의 생생함을 위해 오탈자, 띄어쓰기, 그리고 좋지 않은 사진해상도 등의 미비된 점들은 이해해 주길 부탁드린다.
이 책을 위해 특별히 전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가 추천의 글을 써주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