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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이와 콕콕이

울퉁이와 콕콕이

  • 존 밀러
  • |
  • 섬집아이
  • |
  • 2014-12-25 출간
  • |
  • 56페이지
  • |
  • ISBN 97889974541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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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생생한 색감이 살아 있는 그림책《울퉁이와 콕콕이》. 시대를 뛰어넘어 영원한 감동을 주는 진정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악어새 콕콕이에게는 울퉁이라는 악어 친구가 있습니다. 울퉁이는 정글에서 다른 악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콕콕이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그렇지만 콕콕이는 장난꾸러기여서 악어들에게 늘 장난을 칩니다. 콕콕이는 악어들에게 정글에서 위험한 것이 나타났다고 경고를 하지만 그 말은 언제나 거짓으로 밝혀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콕콕이는 울퉁이에게 커다란 물고기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친구를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위험에 빠지게 하고 마는데...
《울퉁이와 콕콕이》는 악어와 악어새에 관한 놀랍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속 깊고 참을성 많은 악어 울퉁이에게 장난꾸러기 악어새인 콕콕이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입니다.

악어 친구들은 동무를 위험에 빠트린 악어새 콕콕이의 장난을 용서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뻔한 위험에 빠트린 동무의 장난마저 감싸주는 악어 울퉁이의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생생한 색감이 살아 있는 그림책《울퉁이와 콕콕이》는 시대를 뛰어넘어 영원한 감동을 주는 진정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던 책 《울퉁이와 콕콕이》

다락방에서 50여 년을 잊혔던 책이 빛을 보다

50년을 거슬러 올라가 1960년대 이탈리아 로마. 당시 로마에 살던 존 밀러는 화가 줄리아노 쿠코와 4권의 어린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밀러는 1966년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서 책을 출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없이 거절당했습니다. 출판사들은 풀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을 출판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출간을 포기한 밀러는 이사를 다닐 때마다 작업한 것들을 소중하게 옮겼지만, 어느 순간 그의 머릿속에서 그것은 까맣게 잊히고 말았습니다. 쿠코와 작업을 같이 한 지 거의 50년이 지난 어느 날 밀러는 우연히 자신의 다락방에서 친구와 작업한 포트폴리오와 원고를 다시 발견합니다. 놀랍게도 모두 완벽한 상태였습니다. 마침내 인챈티드 라이온 북스에서 작품에 번뜩이는 재능을 발견하고 4권 모두 출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화가 쿠코는 안타깝게도 2006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에 대한 기억은 《울퉁이와 콕콕이》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입니다.
“늑대가 온다”고 외친 악어새

악어새 콕콕이에게는 울퉁이라는 악어 친구가 있습니다. 울퉁이는 정글에서 다른 악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콕콕이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그렇지만 콕콕이는 장난꾸러기여서 악어들에게 늘 장난을 칩니다. 콕콕이는 악어들에게 정글에서 위험한 것이 나타났다고 경고를 하지만 그 말은 언제나 거짓으로 밝혀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콕콕이는 울퉁이에게 커다란 물고기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친구를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위험에 빠지게 하고 맙니다. 다급해진 콕콕이는 악어와 하마들에게 가서 도움을 청해보지만 아무도 콕콕이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울퉁이는 목숨이 걸린 이 위험에서 과연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요? 콕콕이는 화가 잔뜩 난 악어들에게 잡아먹히고 말까요?
악어와 악어새 이야기는 진짜?

나일강가에 사는 악어새(이집트 물떼새)는 실제 악어 이빨에서 음식물을 집어내 먹고, 위험이 다가오면 악어들에게 경고를 해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집트 물떼새가 실제 존재하는 것은 맞지만, 이 악어새는 파충류의 비늘에 있는 곤충을 잡아먹을 뿐이라고 과학자들은 이야기합니다.
인터넷에서 큰 악어 입 안에 물떼새가 서 있는 이미지들을 볼 수 있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합성된 것입니다. 이 책 뒷부분에 악어와 악어새들에 관한 과학적이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참조하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이 책을 사랑하는 이유

보통의 어린이 그림책보다 가로가 훨씬 긴 《울퉁이와 콕콕이》는 눈을 사로잡는 일러스트, 생생한 컬러와 함께 대담한 본문 글 짜임이 특히 돋보입니다. 펼쳐진 두 페이지 가운데 한 면은 커다란 글자로만 인쇄되었고, 한 면에는 크고 멋진 일러스트레이션이 있어, 독자들의 책읽기를 멋진 그림 감상(비주얼) 경험으로 만들어줍니다(어떻게 이런 일러스트레이션이 50여 년 동안 그토록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는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생생한 대화로 가득 찬 스토리는 계속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독자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시대와 상관없이 가치 있는 것인데, 거짓말쟁이는 반드시 최악의 상황에 몰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교훈을 깨닫게 되면서 어린이들은 늦기 전에 자신의 단점을 고칠 수 있습니다. 작업한 지 50년이 넘어 거의 잊혔던 책을 캐내어 읽는 것에는 이처럼 특별한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울퉁이와 콕콕이]는 누구든 읽을 가치가 있는 특별한 보물입니다.

PW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4-01-28

오랫동안 묻혀 있던 보석 같은 그림책을 만나다

작업한 지 50년이 지난 동화책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출간되었다. 1960년대 로마에 살던 미국인 존 밀러는 이탈리안 화가 줄리아노 쿠코와 함께 자연을 테마로 한 그림책을 만들었다. 뉴욕으로 돌아온 밀러는 책을 출판할 출판사를 찾았으나 당시로서는 감당할 수 없이 비싼 제작비 때문에 실패한다. 그렇게 작품은 묻히고 이삿짐에 쌓여 여기저기를 떠돌다 뉴욕 북부 설리반 카운티에 있는 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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