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베니스의상인-140(펭귄클래식코리아)

베니스의상인-140(펭귄클래식코리아)

  • 윌리엄 셰익스피어
  • |
  • 펭귄클래식코리아
  • |
  • 2014-03-27 출간
  • |
  • 260페이지
  • |
  • ISBN 978890116342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500원

즉시할인가

8,5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5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베니스의 상인 · 7
작품해설 :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주의 · 177
『베니스의 상인』 공연의 역사 · 229
판본에 대하여 · 240

도서소개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읽어보는 《베니스의 상인》 영국 국립 극장에서 사용하고 추천하는 펭귄클래식의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가운데 가장 많이 각색된 작품으로 다채로운 인물과 열린 구조로 넓고 보편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다.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흑백 논리로 판단할 수 없는 사람과 세상살이를 이야기한 이 작품의 판본에 대한 설명을 수록하고 관련 석학들의 심도 있는 해설과 주해, 공연사를 수록하여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우울한 기질의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절친한 친구 밧사니오가 벨몬트의 부유한 상속녀 포샤에게 청혼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하자 평소 개라고 부르며 무시하던 유대인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다. 이에 샤일록은 조건 한 가지를 제시한다.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하면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베어내겠다는 것이다. 갚지 못할 리 없다고 자신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안토니오는 전 재산을 잃고 날카로운 칼 앞에 심장을 드러낼 위기에 처하는데…….
“유대인은 눈이 없소? 유대인은
손도 오장육부도 육신도 감각도
애정도 열정도 없소?”

펭귄클래식코리아에서 시리즈 140번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출간했다. 이로써 펭귄클래식 시리즈 중 셰익스피어 희곡은 4대 비극을 포함하여 다섯 작품이 되었다. 특히 올해는 셰익스피어(1564.4.26 ~ 1616.4.23) 탄생 45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펭귄클래식 『베니스의 상인』은 영국 국립 극장에서 사용하고 추천하는 판본이다. 셰익스피어는 작품 출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기준 판본에 대한 논란이 있기 때문에 어떤 판본을 사용했느냐에 관한 문제는 무척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판본에 대한 설명을 실어 작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심도 있는 작품 해설과 주해, 공연사는 작품을 충실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2014년, 다시 셰익스피어

영국 BBC에서 실시한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인 결과로 1위를 차지한 셰익스피어.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어느 작가도 셰익스피어만큼 영예를 누리지 못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셰익스피어 연구 학술지 ‘셰익스피어 쿼터리’에 따르면 매년 평균 4천여 건의 셰익스피어 관련 논문이 쏟아진다고 한다.
그의 탄생 450주년을 맞아 각계가 기념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국내에서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18년 만에 재개봉했고 「노래하는 샤일록」을 비롯한 다수의 연극을 연이어 상연한다. 이 열기는 그의 사망 400주년을 맞는 2016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펭귄클래식도 이에 발맞춰 『베니스의 상인』을 출간했다. 또한 4월 중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펭귄클래식 특유의 아름답고 세련된 특별판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샤일록은 괴물이 아니다.
이런 인간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셰익스피어의 압도적인 설득력 그 자체다.“
-해럴드 블룸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희극 중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등장 인물과 열린 구조로 넓고 보편적인 세계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가장 많이 각색되었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플롯을 거꾸로 뒤집는 것은 각색가들이 계속해서 되풀이하는 일인데, 특히 셰익스피어의 견해나 특정 시기의 지배적인 견해를 당대의 시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때 더욱 그렇다. 특히 유대인 샤일록을 탐욕스러운 고리대금업자이자 복수에 눈이 먼 무자비한 인물로만 표현하는 것에 반발한 일부 극작가들은 샤일록을 선한 인물로 그려 각색하기도 했다. 특히 영국계 유대인 극작가 아널드 웨스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조너선 밀러가 각색한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것을 지켜보며, 나는 그 작품에 나타난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반유대주의에 충격을 받았다. 이 연극은 그저 유대인이 흡혈귀임을 확인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지 못했다.”
-아널드 웨스커

또한 작품 도처에서 인종차별주의를 드러내는 대사들(“내 얼굴색 때문에 날 싫어하진 마시오”, “얼굴색이 그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골라주면 좋겠어”)이 등장하고, 막역한 친구인 안토니오와 밧사니오의 관계 역시 과연 사나이들의 우정인지, 동성애적 욕망을 포함한 관계인지도 모호하다. (“이처럼 격식을 차려/내 사랑을 떠보려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일세”, “그녀에게 안토니오의 마지막 모습을 말해 주고 전해 주게./자넬 어떻게 사랑했는지….”) 안토니오는 밧사니오에게 거듭 사랑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밧사니오를 향한 포샤의 사랑과 자신의 사랑을 비교하기도 한다.
반유대주의, 인종차별주의, 동성애 등 이런 문제들에 셰익스피어는 어느 쪽 입장도 명확히 취하지 않았다. 등장인물 역시 선악으로 나누지 않았다.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흑백 논리로 판단할 수 없는 사람과 세상살이를 그려냈다. 샤일록이 날 때부터 악인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회에서 배척당한 이방인은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다. 또한 자비를 권하는 현명한 포샤 역시 한편으로는 소수를 너그럽게 포용하지 못하고 다수의 관성대로 행동한다. 이 배척과 소외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기에 이 시대 독자들이 샤일록에게 이입하여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비단 『베니스의 상인』 속 인물 이야기일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줄거리

우울한 기질의 청년 안토니오는 베니스의 상인이다. 절친한 친구 밧사니오가 벨몬트의 부유한 상속녀 포샤에게 청혼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하자, 안토니오는 평소 개라고 부르며 무시하던 유대인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다. 이에 샤일록이 제시한 조건은 단 한 가지, 약속한 날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