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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보다 풍부한 러시아 그림 이야기

미술관보다 풍부한 러시아 그림 이야기

  • 김희은
  • |
  • 자유문고
  • |
  • 2019-11-06 출간
  • |
  • 388페이지
  • |
  • 171 X 223 X 27 mm /760g
  • |
  • ISBN 97889703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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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가 잘 몰랐던 러시아 그림 이야기!
우리의 시야를 남한에 한정하지 않고 강역을 한반도로 넓히면, 러시아는 우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 나라이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여전히 멀기만 하다.
한편 미국이나 유럽을 통해 그들의 입맛에 맞게 걸러지고 평가되어 들어오는 러시아 문화는,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왜곡되거나 폄하될 여지가 많다.
이 책은 러시아 그림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 18~20세기의 그림이 주 대상이다. 작가도 그림도 여전히 낯설고 생소하다. 다행히 요즘에는 러시아와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러시아 그림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 동안 러시아에 살면서 미술관과 박물관을 수백 번 드나들며 보고 느끼고 공부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설명하면서 길러낸 안목과 통찰을 담고 있다. 마치 한 편 한 편의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면서도 깊이와 울림이 있는 해설이 러시아 그림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그림으로 읽는 러시아 대서사시!
중세와 근대기의 러시아는 차르로 대표되는 전제군주의 폭압과 전쟁 등으로 민중들의 삶은 피폐할 대로 피폐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고통과 절망만이 지배하고 있었다. 지배계급의 착취는 당연했고, 민중들은 삶의 가혹한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했다. 변화와 개혁의 요구는 당연했으며, 결국 민중들은 혁명을 택했다.
화가들은 이러한 민중들의 삶을 화폭에 옮겼다. 그리고 그것은 그대로 역사의 기록이 되었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에는 18~20세기 러시아의 역사와 사회상, 민중들이 감당해야 했던 혹독한 삶의 굴곡과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그림과 해설을 보고 있노라면 당대 사람들이 살았던 역사의 현장이,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다가온다.

러시아 리얼리즘 그림과의 만남!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그림은 가치가 없다.’ 러시아 그림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사실주의다. 러시아 화가들은 민중의 눈과 귀가 되어 그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과 현실을 화폭에 담았다.
화가들은 현실 속 민중의 고통, 절규, 절망 등을 화폭에 담으면서, 또 한편으로 미래의 희망을 함께 그려낸다. 절망 속에 존재하는 희망, 이것이야말로 작가가 그림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었을까?
그림을 그냥 보고 느끼는 것도 감상의 한 방법이겠지만, 달리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으니, 그림이 그려진 상황과 화가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림을 본다면 더 풍부한 의미를 보여줄 것이다.
러시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담은 ‘무드 풍경화’, ‘리얼리즘 풍경화’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다.

그림에서 뛰쳐나와 전해주는 이야기들!
보통 그림은 주제나 색깔, 명암, 구도, 표정 등등 그 하나하나가 나름대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초보자가 그 깊은 속내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그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표정, 즉 화가가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다양한 의미를 알기 쉽고 폭넓게 알려준다.
그림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전체 메시지와 시대적 배경,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그림에 쓰인 소품 하나, 빛의 명암, 인물 방향, 옷차림 등 소소한 것들에서까지 그 의미를 추출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당대 러시아 사람들의 생활상, 러시아의 전통 문화와 의식주 등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7
바실리 막시모프 〈모든 것은 과거에〉
블라디미르 마코프스키 〈가로수 길에서〉
빅토르 바스네쵸프 〈알료누쉬카〉
레오니드 솔로마트킨 〈경찰의 찬송〉
블라디미르 마코프스키 〈랑데부〉
바실리 페로프 〈사냥꾼의 잡담〉
일리야 레핀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얄궂은 인생사 한 자락, 결혼 39
바실리 푸키레프 〈불평등한 결혼〉
파벨 페도토프 〈소령의 구혼〉
바실리 푸키레프 〈지참금 목록〉
블라디미르 마코프스키 〈안녕히 잘 지내세요!!〉
미하일 시바노프 〈결혼 계약의 축하〉
콘스탄틴 마코프스키 〈17세기 귀족 결혼식 피로연〉
드미트리 레비츠키 〈아가샤 레비츠키의 초상화〉
콘스탄틴 마코프스키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 〈창가에 기대앉은 귀족부인〉
이반 아르구노프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

찬란한 러시아의 사계 65
이삭 레비탄 〈봄 홍수〉 〈3월〉
사브라소프 〈까마귀 날아옴〉
이삭 레비탄 〈갠 날 호수〉 〈영원의 고요함〉 〈황금 가을〉 〈가을〉 〈숲 속의 겨울〉 〈늦은 겨울〉
이반 쉬시킨 〈겨울〉
러시아 리얼리즘 풍경화 〈드네프르의 밤〉 〈숲속의 아침〉 〈모스크바 정원〉 〈3월 햇살〉 〈2월 하늘〉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하얀 눈〉 〈가을날〉 〈달밤〉 〈폭풍이 지난 후〉 〈먼 길〉 〈초겨울〉

예술이 표정을 품다 111
일리야 레핀 〈1581년 11월 16일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이반〉 〈쿠르스크 지방의 십자가 행렬〉 〈고해를 거절하다〉 〈터키 술탄에게 편지를 쓰는 자포로쥐에 카자크들〉 〈볼가 강의 배 끄는 인부들〉 〈『죽은 혼』 제2부의 원고를 불태우는 고골〉

그림이 색채를 입다 135
샤갈의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도시 위에서〉 〈결혼식〉
피로스마니의 푸른색 〈여배우 마르가리타〉
세로프의 모더니즘, 새로운 초상화 색채를 탄생시키다 〈발레 ‘라 실피드’에서 안나 파블로바〉 〈이다 루빈슈테인의 초상〉
말랴빈의 붉은색 〈회오리 바람〉

마법의 묘약, 보드카 163
표도르 브루니 〈바쿠스〉
블라디미르 마코프스키 〈못 들어가요!!〉
바실리 페로프 〈수도원의 식사〉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 죽음 175
이반 크람스코이 〈위로할 수 없는 슬픔〉
니콜라이 야로센코 〈첫아이의 장례〉
바실리 페로프 〈아들의 무덤을 찾아온 노부부〉 〈지상에서의 마지막 여행〉
〈엄마 무덤가에 앉아 있는 아이들〉 〈겨울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오는 농부들〉
〈익사한 여인〉

전쟁, 그 잔인한 상처 195
바실리 베레샤긴의 전쟁 이야기 〈전쟁예찬〉 〈시프카에서는 모두 평온하다〉 〈승리 그리고 추도〉
바실리 페로프 〈무덤의 풍경〉
파벨 페도토프 〈미망인〉

러시아의 소녀들 209
바실리 트로피닌의 소녀들 〈레이스 뜨는 여인〉 〈황금자수를 놓는 여인〉 〈실 잣는 여인〉
발렌틴 세로프 〈소녀와 복숭아〉
베네치아노프 〈소녀와 송아지〉
야로센코 〈청강생〉

러시아의 미녀들 225
쿠스토디예프의 미녀들 〈러시아 미녀〉 〈상인의 아내〉 〈러시아 비너스〉
크람스코이의 미녀 〈미지의 여인〉
일리야 레핀 〈가을 꽃다발〉

빛과 어둠 - 진리는 어디에 239
니콜라이 게 〈진리란 무엇인가〉 〈배반자 가롯 유다〉 〈골고다 언덕〉

세상은 변혁을 원한다 251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민중 앞에 나타난 그리스도〉
카를 브률로프 〈폼페이 최후의 날〉
바실리 수리코프 〈스텐카 라진〉
이반 크람스코이 〈광야의 그리스도〉
콘스탄틴 플라비츠키 〈타라카노바 공주의 죽음〉
미하일 네스테로프 〈지금 러시아에서는〉
일리야 레핀 〈아! 자유〉
아르카지 플라스토프 〈봄〉
이반 아이바조프스키 〈무지개〉 〈아홉 번째 파도〉

고독한 악마, 인간과 사랑에 빠지다 293
브루벨 〈악마 시리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절대 권력 305
일리야 레핀 〈황녀 소피아〉
발렌틴 세로프 〈표트르 대제〉
안드레이 마트베예프 〈표트르 대제의 초상〉
바실리 수리코프 〈스트렐치 처형의 아침〉
니콜라이 게 〈표트르 대제와 황태자 알렉세이〉
이반 니키틴 〈표트르 대제의 죽음〉
바실리 수리코프 〈알렉산드르 멘시코프〉
바스네초프 〈이반 뇌제〉
일리야 레핀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이반〉
러시아 화가들이 들려주는 이반 뇌제의 일화

추상미술의 선구자, 말레비치 337
카지미르 말레비치 〈꽃 파는 여인〉 〈자화상〉 〈나무꾼〉 〈건초 말리기〉 〈검은 사각형〉
〈검은 십자형〉 〈검은 원〉 〈흰색 위의 흰색〉 〈절대주의 구성〉 〈풀밭 위의 소녀〉
〈말 달리는 붉은 기병대〉

신화와 전설 363
미하일 브루벨 〈백조공주〉
빅토르 바스네쵸프 〈눈 아가씨〉
미하일 브루벨 〈판〉
빅토르 바스네초프 〈기쁨과 슬픔의 새〉
일리야 레핀 〈해저왕국의 사드코〉
겐리크 세미라드스키 〈엘레우시스 포세이돈 축제의 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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